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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보험중개상 AoN, 그냥 보험만 파는게 아니에요☔

(사진 출처: KorCan50Years)

2020년 3월 18일 (수)

  • 글로벌 기업들의 각종 위험관리를 돕는 보험중개업 시장, 계속된 인수합병으로 덩치 싸움 이어지는 중. AoN (에이온, 현재 2위)이 윌리스타워스왓슨 (3위) 인수, 세계 1위로 올라설 전망. 2위로 내려갈 마쉬&맥레넌도 인수를 통한 몸집불리기 지속 중. 아직 반독점법 승인절차 남아있음
  • 보험산업은 개인보험과 기업보험으로 나뉨. AoN은 기업보험 분야, 개별 보험사들과 기업 사이에 포지셔닝. 이 중 기업의 편에 서서, 기업들의 각종 위험을 진단하고 이에 맞는 보험 상품을 시장에서 찾아서 추천·연결·판매. 단순 브로커가 아님. 이 과정에서 기업으로부터 수수료 취득
  • ‘기업의 위험관리에 특화된 컨설팅업’이 더 정확한 정의. 기업의 위험요소를 최소화할 솔루션을 제공하는 막중한 임무. 예를 들어, 제조업체가 해외 공장 설립 시 고려해야 하는 위험들 미리 분석해서 관련 보험 제시 or 보험사들이 재보험들고 싶을 때 최적의 재보험 상품 찾아주기 (or 코로나19 대비 헷지) 등의 업무. 즉, 해당 기업에 맞는 위험요소 진단 & 분석 능력이 핵심 역량
  • 보험중개업자들은 계속된 인수 합병을 통해 비용절감·사업영역확장 꾀하는 중. 경쟁자 마쉬&맥레넌은 본업 마쉬 (보험중개) 외에도, 머서 (HR컨설팅·투자자문), 올리버와이만 (전략컨설팅, 금융산업에 강점) 등 다양한 분야 컨설팅. 어차피 같은 고객 대상이라, 서비스 영역만 넓히면 됨. AoN 합병법인은, 사이버 보안·IP 보호·기후변화 관련 위험관리 솔루션에 강점 기대
  • 영역 확대로 인한 반독점 or 이해상충 문제는 당면 과제. 이들의 투자컨설팅 사업부는, 영국 퇴직연금 2400조원의 길목을 잡고 있음. 퇴직연금 사업자들에게 자산배분 전략부터, 어느 운용사에 돈 맡길지까지 대신 결정해줌. 이 시장의 점유율도 50%에 육박. 이 과정에서 본인들이 직접 운영하는 운용사에 몰아주기 & 마진 많이 떼주는 운용사 밀어준다는 논란

* 이번 AoN의 인수딜은 올해 현재까지 세계 최대 규모 (36조원), 티센크루프 딜 보다 큼. 합병법인 연매출 23조원

* 한국의 보험중개업 시장은 아직까진 크지 않음. 일단 더 많은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성장하고 잘 되어야, 체계적 위험관리에 대한 아웃소싱 수요가 커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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