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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버가 우선인 보잉, 암울한 항공산업-① ✈️⛈️

(사진 출처: Buzzfeed)

2020년 3월 23일 (월)

  • 에어버스에 밀려 글로벌 2위의 항공기 제조업체로 하락한 보잉, 바이러스 사태로 직격탄 맞으며 생존 여부 걱정해야 하는 상황. 1년반을 끌어온 엠브라에어 (Embraer) 인수합병 진행에 불확실성이 더해지며, 선두를 되찾는 노력에도 난항
  • 보잉은 미국 제조업의 자존심. 보잉의 밸류체인 내 회사들은 미국 제조업 전체의 20%를 차지 (관계회사 8,000여개, 관계인력 총 200만명). But, 경쟁자 에어버스가 덩치 키우는 동안 지난 몇년간 하락세, 2019년에 1위 자리 빼앗김(항공기 인도 대수 기준)
  •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한 중국 수요 끊김 (매출의 25%였음), 737맥스 기종 연쇄 추락 & 기체 결함이 주요 원인. 재정적으로 힘들어서 올 1월에 이미 약17조원 긴급 대출 받기도. 이번 바이러스 사태는 결정타. 연관산업 대표해서, 지난 주 미 정부에 600억달러(약 77조원) 긴급 경영자금 요청. 지난 한달간 주가 70% 이상 폭락
  • 엠브라에어는 브라질의 항공기 제조업체, 상업용 항공기 부문 글로벌 3위, 특히 70-150석 규모의 중소형 항공기에 집중. But 이 부문 주요경쟁자이던 봉바르디에 (상업용 항공기 부문만)가 2018년 에어버스에 인수됨, 체급 차이가 심한 에어버스와 맞경쟁하게 된 상황. 장기적 생존을 위해 보잉이라는 큰 뒷배가 필요, 깐깐한 브라질 규제 당국도 5조원 규모의 합병 승인한 상황 (합작사 설립)
  • 꽁꽁 얼어붙은 항공산업, 1위 경쟁도 일단 생존을 해야 의미가 있음. 트럼프는 일단 보잉 지원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상황. 이번에 잘 살아난다면, 상업용 항공기 제조업은 전 기종에 걸쳐 보잉 vs 에어버스 2개의 경쟁 체제로 완전 정리될 예정

* 항공기 최대 수요자인 리스 회사 (예: AerCap), 항공사 (예: 루프트한자) 들은 보잉-엠브라에어 합병 딜 공개적으로 찬성. 현재 상태로는 소형 기종에서 에어버스가 홀로 독점하는 구조가 될까봐 걱정

* 물론 에어버스도 마찬가지로 주가 폭락, but 보잉보다는 아주 살짝 나은 상황

[2018년 상반기 기사] 보잉과 에어버스 50년 전쟁, 누가 이길까 (이땐 훨훨 날고있던)
[2019년 상반기 기사] 무너지는 보잉 왕좌 (이때까지만 해도 삐긋대던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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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on “존버가 우선인 보잉, 암울한 항공산업-① ✈️⛈️

  1. 핑백: 불황 따윈 없는 초호화 제트기 시장, 아직 희망있는 항공산업-②🛩️ – 순살브리핑

  2. 좋은 정보 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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