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는 증권시장의 줄임말. 증권시장이란 증권을 사고파는 시장으로 크게 발행시장과 유통시장으로 나뉨. 발행시장은 IPO, 유상증자 등 회사가 증권을 팔아 자금을 조달하는 시장이고 유통시장은 해당 회사가 아닌 각 주체들이 증권을 거래하는 시장. 쉽게 제조기업을 예로 들면 회사가 TV를 만들어서 소비자에게 파는 것이 발행시장이고, 이후 소비자끼리 중고거래로 해당 TV를 거래하는 것이 유통시장임

[순살 순삭]여기가 존버하면 승리하는 곳입니까?💰 2021년 9월 6일 (월)

▪ 10년 이상 존버할 종목들만 거래하는게 목적인 LTSE (Long Term Stock Exchange; 이름 실화냐), 지난달 신규 종목 2개 상장. Asana 와 Twilio 가 그 주인공. Asana는 팀원들간 협업을 도와주는 소프트웨어 툴 & Twilio는 기업들이 각종 SMS·음성 메시지를 보낼 수 있게 해주는 소프트웨어 솔루션. 두 회사 모두 뉴욕증시에 이미 상장되어 있는 거대 기업들, LTSE에서도 거래할 수 있도록 추가 상장 

▪ LTSE 자체가 아직 투자자들이 몰려있는 곳이 아니라서 (vs 뉴욕증시·나스닥), 상장하는 1차 목적인 '자본 조달' 자체에 당장 큰 도움이 되는건 아님. 다만, ESG 투자 열풍에 숟가락 얹는데는 도움될 수 있음. LTSE에 상장하기 위해서는, 임원들 몸값이 기업의 장기적 성과에 연동되어야 함 & 회사가 고객·임직원들에 대해 사회적으로 신경써야 함 등의 ESG 조건을 충족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