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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3월 3일 (화)
모건스탠리 홍콩 출신 금융인의 글로벌 금융·경제 뉴스 살코기
📊 Markets — 3/2 종가 기준
S&P 5006,881.62▲ +0.04%
NASDAQ22,748.86▲ +0.36%
Dow Jones48,904.78▼ -0.15%
Brent 원유$77.13▲ +5.85% (52주 최고)
WTI 원유$72.39▲ +8.01%
Gold$5,335▲ +1.08% (ATH 근접)
VIX21.48▲ +8.16% (3개월 최고)
10Y Treasury3.96%-0.3 bps
Bitcoin$65,776▼ -2.76% (주간)
미국 증시: 3/2 종가 기준, 전일 대비. 유가·금: 3/2 종가. BTC: 3/2 오후 4시 ET 기준. VIX: 장중 21.48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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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란 전쟁 첫 풀 거래일이었지만, 월가의 반사신경은 건재 — S&P 장중 -1.2%에서 플랫으로 끌어올린 'buy the dip'의 귀환

이란 전쟁 3일차. 호르무즈 해협 봉쇄 선언 → Brent 장중 $82까지 급등 후 $77 마감. OPEC+ 긴급 증산 시사했지만 호르무즈 관통 필요해 실효성 의문 — 병목이 해소되지 않으면 증산도 무의미

ISM 제조업 가격지수 70.5로 급등 — 에너지 가격 반영. 인플레이션 재점화 우려에 금리 인하 기대 후퇴. 연준 6월 인하 확률 급락

유럽·아시아 전면 하락. DAX -2.56%, CAC -2.17%, FTSE -1.20%. 페르시아만 공항 폐쇄로 항공주·호텔주 직격탄 — UAE·카타르 금융시장도 3/2~3/3 휴장

섹터 희비: 방산 (Northrop +6%, Lockheed +3%) · 에너지 (Exxon +4%, ConocoPhillips +5%) 강세. 항공 (United -6%, Delta -5%) 급락. 유가 하루 8% 급등에 S&P는 장중 -1.2%→종가 +0.04% 극적 반등 — Nvidia +2.9%, MS +1.5% 기술주 주도 '바이 더 딥'

🎙️ 이란 전쟁 첫 풀 거래주 — 지정학이 모든 자산을 지배하는 한 주

- 3일 (화): CrowdStrike·Best Buy·AutoZone 실적

- 4일 (수): ADP 고용, ISM 서비스업 PMI, 브로드컴 실적

- 5일 (목): 신규실업수당, 4분기 생산성, 코스트코 실적

- 6일 (금): ⭐ 고용보고서 (NFP) — 전쟁 불확실성 속 연준 6월 인하 기대 유지 여부 결정

📊 Chart 3/2 장중 시장 공포와 회복 — S&P 500 분 단위 스냅샷
S&P 500 장중 변동 (%) — 3/2, 이란 전쟁 첫 풀 거래일 +1% +0.5% 0% -0.5% -1.0% -1.5% 개장 10AM 12PM 2PM 마감 -1.2% 호르무즈 봉쇄 +0.04% Buy the Dip 진입
이란 전쟁 첫 풀 거래일, S&P 500은 호르무즈 봉쇄 소식에 장중 -1.2%까지 급락했지만, 기술주 중심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종가 기준 +0.04%로 극적 반등. Nvidia +2.9%, Microsoft +1.5% — 전쟁이 터져도 빅테크 디핑은 참지 못하는 월가의 본능
Source: CNBC, Yahoo Finance · 3/2/2026 종가 기준

🛢️ 이란 전쟁 3일차 — 호르무즈 봉쇄에 유가 8% 급등, 근데 월가의 '바이 더 딥'

이란 전쟁이 3일째로 접어든 월요일, 글로벌 시장은 혼돈 속에서 의외의 결론을 내렸음. 장 초반 S&P 500은 -1.2%, 나스닥은 -1.6%까지 급락 — 호르무즈 해협 봉쇄 선언, 이란 혁명수비대의 대규모 보복 공격 (쿠웨이트 미군기지 피격, 이스라엘·UAE 미사일 공격), 미군 사망자 3명 발생 등 악재가 동시에 터진 것. 하지만 오후 들어 기술주 중심의 강력한 '바이 더 딥' 매수세가 유입되며 S&P는 +0.04%, 나스닥은 +0.36%로 마감
유가는 교과서적 위기 반응. Brent는 장중 $82.37까지 급등 (+12%) 후 $77.13 (+5.85%)에 마감. WTI도 $74.99 터치 후 $72.39 (+8%). 호르무즈 해협은 글로벌 원유 공급의 20% (하루 2,100만 배럴)가 통과하는 최대 병목 — Maersk가 호르무즈 전 선박 운항 중단을 선언하고, 선박추적 데이터상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은 '한 줌'에 불과 (유조선이 줄어드니 유가가 늘어나는 역비례의 법칙)
섹터별 희비가 극명. 방산: Northrop +6%, Lockheed +3%. 에너지: Exxon +4%, ConocoPhillips +5%. 탱커: Frontline +5%, DHT +7%. 반면 항공: United -6%, Delta -5%, Marriott -5%. 페르시아만 공항 전면 폐쇄로 수천 편의 항공편 취소 — 두바이·도하·아부다비가 미사일 공격을 받는 건 중동 역사상 사실상 처음
ISM 제조업 가격지수가 70.5로 급등하며 인플레이션 재점화 우려 가중. 에너지 가격 상승이 실물 경제로 전이되기 시작한 것. 연준 6월 금리인하 기대가 급속히 후퇴 중 — Baird의 Ross Mayfield는 "2주짜리 유가 충격은 소비자에게 큰 영향 없지만, 수개월 지속되면 연준의 판단 자체가 바뀐다"고 경고
역사적 패턴 vs 이번에 다른 점. 과거 지정학 위기에서 증시는 대부분 단기 조정 후 반등했음 — 9/11 (-12%→3개월 회복), 걸프전 (-7%→6주 회복), 우크라이나 (-13%→2개월 회복). But, 이번에 다른 건 호르무즈 봉쇄라는 변수. 전쟁 자체보다 에너지 공급망 단절이 시장의 진짜 공포 — 봉쇄가 1개월 이상 지속되면 유가 $100+, 스태그플레이션 시나리오가 현실화되는 구조 (원문)

🤖 OpenAI $1,100억 펀딩 마감 — 기업가치 $7,300억, 아마존의 $500억 베팅

OpenAI가 $1,100억 규모의 메가 펀딩 라운드를 클로즈. 기업가치 $7,300억은 비상장 기업 역사상 최고치 — 지난해 10월 $1,570억 밸류의 4.6배 상승. ChatGPT 출시 2년 반 만에 세계에서 가장 비싼 스타트업이 되었음. 참고로 $7,300억은 대한민국 GDP의 약 40% (돈으로 나라 하나 살 수 있는 수준)
아마존이 최대 투자자로 참여 — 초기 $150억 + 조건부 $350억 (IPO 등 특정 조건 충족 시). 총 $500억 규모의 베팅은 아마존 역사상 단일 외부 투자로 최대. Microsoft의 기존 $130억 투자를 한참 뛰어넘는 규모. 아마존은 이미 자체 AI칩 (Trainium)과 AWS 인프라를 갖고 있음에도 OpenAI에 올인 — AI 경쟁에서 '보험'을 드는 전략
2026 AI IPO 삼총사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음: SpaceX ($1.75조), OpenAI ($7,300억), Anthropic ($3,500억). 셋 다 상장하면 1999년 이후 최대 IPO 빈티지. 공통점: 전통 산업이 아닌 AI·우주 기업 주도. 차이점: SpaceX는 이미 흑자 (Starlink $70억+/연), OpenAI는 아직 적자, Anthropic은 펜타곤에서 쫓겨남
중국 AI도 건재 — MiniMax가 매출의 70%를 해외에서 올리며 차세대 M3 모델 출시 예고. Nvidia CEO Jensen Huang은 'SaaSpocalypse (소프트웨어 대학살)' 우려를 일축하며, AI가 기존 소프트웨어 기업에 새로운 수익 레이어를 만들어 줄 것이라 주장. Snowflake (연매출 +27% 전망), Salesforce ($630억 연매출 가이던스)가 그 근거
내 삶과 어디서 맞닿나 — 당신이 쓰는 ChatGPT, Alexa, AWS 기반 서비스 모두가 이 펀딩의 수혜권에 있음. $7,300억 밸류에이션은 결국 당신의 구독료와 기업 클라우드 지출에서 정당화되어야 할 숫자 — AI가 매출로 전환되는 속도가 이 베팅의 성패를 가를 것

🏛️ Anthropic vs 펜타곤 — 정부에서 쫓겨났는데 앱스토어 1위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 정부 전체에 Anthropic AI 사용 금지 명령을 내렸음. 계기는 Anthropic이 자사 AI의 대량 감시 및 완전 자율 무기 활용을 거부한 것 — 국방부가 Anthropic을 '공급망 리스크'로 지정하는 초강수를 둠. AI 기업이 정부에 의해 이런 식으로 퇴출되는 건 사실상 전례가 없음
빈자리는 OpenAI가 차지. NYT 보도에 따르면, 국방부 CTO Emil Michael과 Anthropic CEO Dario Amodei 사이의 '성격 차이'가 결렬의 배경 — 기술적 문제가 아니라 인간관계가 수조 달러 계약의 향방을 갈랐다는 아이러니. OpenAI는 이미 국방부와 새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짐 (실리콘밸리에서도 결국 사람 문제가 가장 크다는 교훈)
역설적 반사효과: 정부에서 쫓겨난 토요일, Claude (Anthropic의 AI)가 미국 앱스토어 무료 앱 1위를 차지. ChatGPT를 제치고 1위에 오른 건 처음 — '정부가 위험하다고 한 AI'라는 내러티브가 오히려 소비자 호기심을 자극한 것. "Streisand Effect의 AI 버전"이라는 평가
Anthropic은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발표. '공급망 리스크' 지정의 법적 근거가 불충분하다는 논리. AI 기업과 정부 간의 관계 설정에서 중요한 선례가 될 것 — 정부 계약을 따려면 윤리적 기준을 낮춰야 하나, 아니면 원칙을 지키며 소비자 시장에서 승부해야 하나
더 큰 그림: AI 군사화 논쟁이 본격화되고 있음. Anthropic의 '거부'는 Google이 2018년 Project Maven (군사용 AI)에서 철수한 것의 업그레이드 버전. But 8년이 지난 지금, Google도 다시 국방 계약에 뛰어들었고, OpenAI도 '방어적 사용'은 허용으로 정책을 바꿈 — 원칙과 현실의 괴리가 점점 벌어지는 산업

📝 Berkshire 새 시대 — Greg Abel 첫 주주서한, 영업이익 -30%

2026년 초 워런 버핏에게서 바톤을 넘겨받은 Greg Abel이 CEO로서 첫 연례 주주서한을 발표. 핵심 메시지: "Berkshire의 재무적 보수주의와 규율 있는 투자 문화는 영구히 지속될 것" — 버핏의 위트는 빠졌지만, 업계 관계자들은 Abel의 겸손함과 명확성에 긍정적 평가
Q4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0% 하락. 주원인은 보험 언더라이팅 부문의 54% 급감 — 자연재해 관련 보험금 지급 증가. Barron's는 "숫자만큼 나쁘지 않다"고 해석: 보험 사이클의 일시적 변동이며, Berkshire의 현금 보유고 ($1,000억+)와 다각화된 포트폴리오 구조는 건재
Abel의 Berkshire는 무엇이 다른가 — 자사주 매입 아직 재개하지 않음, 현금 배당도 없음, 대규모 인수도 아직 없음. 버핏 시절과 사실상 동일한 전략. 시장은 이걸 '안정적 승계'로 읽고 있음 — 하지만 투자자들이 진짜 보고 싶은 건 Abel만의 빅딜. 현금이 넘치는 Berkshire가 이란 사태로 공포에 빠진 시장에서 무엇을 살지가 관전 포인트
누가 여기에 돈을 넣고 있나 — Berkshire 주가는 버핏 퇴임 이후에도 안정적. Abel의 서한은 기관투자자들에게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는 시그널을 성공적으로 전달한 것. 보험업이라는 본업 자체가 이란 사태 (재산피해 리스크)와 직결되어 있어, 향후 보험료 인상 사이클에서 수혜를 볼 가능성도

🎵 Live Nation 반독점 재판 시작 — 티켓마스터 분리 가능성

Live Nation의 연방 반독점 재판이 맨해튼에서 배심원 선정으로 시작됨. 원고: 법무부 (DOJ) + 39개 주 + DC. 핵심 혐의: 2010년 Ticketmaster 합병 이후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불법적 독점을 유지해왔다는 것. 이 재판은 결과에 따라 회사 분리 (breakup)로 이어질 수 있음
DOJ의 주장은 세 갈래: (1) Live Nation은 수백 개 공연장과 파트너십을 맺고, 아티스트에게 공연장 접근 대가로 자사 프로모션 서비스 사용을 압박 (2) 공연장에 Ticketmaster 사용을 강제 (3) 소비자가 서비스·처리 수수료 형태로 비용을 부담. Live Nation은 "아티스트는 어디서든 공연할 수 있고, 원하는 방식으로 티켓을 판매할 수 있다"고 반박
이 산업은 어떻게 돈을 버나 — Live Nation은 공연장 운영 + 아티스트 프로모션 + 티켓 판매를 수직계열화한 유일한 회사. 콘서트 한 장 팔 때마다 티켓 가격의 20~30%가 수수료로 빠짐. 2023년 Taylor Swift Eras Tour 티켓 사태가 대중적 분노를 촉발한 계기 — 시스템 다운, 암표 가격 폭등, 소비자 불만 폭발
Kid Rock, Roc Nation CEO Desiree Perez, SeatGeek CEO 등이 증인으로 나올 예정. Bloomberg에 따르면 Live Nation은 수개월째 합의를 시도해왔지만 실패 — 이제 재판으로 간 것. 결과에 따라 미국 빅테크 반독점 판례 (Google 검색 독점 패소)에 이어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구조 재편이 시작될 수 있음 (Kid Rock이 법정에 서는 시즌, The Traitors 다음 시즌 캐스팅으로 완벽)

📚 오늘의 금융 영어

Buy the dip — 급락장에서 저가 매수하는 전략. 3/2 장중 -1.2%에서 종가 +0.04%로 반등한 것이 전형적 사례. 반대 개념은 'sell the rip'(반등 시 매도)
Chokepoint — 전략적 병목 지점. 호르무즈 해협처럼 지리적으로 통제 가능한 좁은 통로. 금융에서는 결제 시스템이나 공급망의 핵심 노드를 의미하기도 함
Supply chain risk — 공급망 리스크. 미 국방부가 Anthropic을 이 명목으로 지정해 퇴출시킨 것. 원래는 반도체·통신 장비 등 하드웨어에 적용되던 개념이 AI 소프트웨어까지 확대된 것이 이례적

💬 오늘의 원어민 표현

"A long bottleneck there would present meaningful upside to oil prices"
— Baird Investment Strategy, Ross Mayfield
"거기서 병목이 길어지면 유가에 상당한 상승 압력이 될 것이다" — 'meaningful upside'는 '의미 있는 상승 여지'라는 뜻으로, 금융에서 "적잖은 상승"을 우회적으로 표현할 때 자주 사용
"The company's culture of financial conservatism will continue into perpetuity"
— Berkshire Hathaway CEO, Greg Abel
"재무적 보수주의 문화는 영구히 지속될 것" — 'into perpetuity'는 법률·금융에서 '영구히, 무기한으로'라는 뜻. Abel이 버핏 시스템의 영속성을 강조한 핵심 문구
"In the middle of difficulty lies opportunity."
Albert Einstein (Theoretical Physicist, Nobel Laurea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