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NA 복붙의 시대, 주식시장의 미래일까 [1월 12일] : Soonsal 순살브리핑

🧬 DNA 복붙의 시대, 주식시장의 미래일까 [1월 12일]

2021년 1월 12일 (화)

순살 키워드 ☕

GeekWire

#세계최대_전자제품박람회 #첫_온라인개최 #LG_롤러블폰_등장

“The power to control our species’ genetic future is awesome and terrifying. Deciding how to handle it may be the biggest challenge we have ever faced.”

- Jennifer Doudna (Nobel Prize winner in Chemistry 2020)

Overnight 브리핑🦉

1. 새해 매일 사상 최고치 갈아치우며 기록 경신 중이던 뉴욕 증시, 그간의 피로감과 연준 인사의 내년 하반기 금리 인상 발언에 3대 지수는 조정 마감

2. 이러한 연준의 매파적 발언은 테슬라·비트코인 등 자산거품 우려에서 나온 듯. 종목별로는 FAAMG를 포함, 테슬라도 오랫만에 (?!) 조정 vs 금리 상승세 지속에 은행주들은 강세

3. 글로벌 벤치마크인 미 10년 국채 수익률이 1%를 뚫고 안착하는 분위기. 미 새정부의 재정부양책에 따른 채권 발행 & 금리 상승을 용인하는 연준의 모습이 주 요인. 이번 주 파월 의장 연설이 더욱 중요할 듯 (14일)

4. 바이오업계 가장 큰 글로벌 연례 행사인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온라인 개막 시작 (11-14일)

순살 순삭 👀

📍 Hot Issue: 캐시 우드와의 Q&A 세션 (관련 기사)

그녀의 2021년 Picks: (1) Genomics (유전체학)

▪ 2020년 화제가 된 섹터였던 Biotechnology, 그 중에서도 캐시 우드의 선택을 받은 것은 Genomics (유전체학). 이미 그녀는 꾸준히 지노믹스 관련 테마가 넥스트 FANG, 넥스트 테슬라가 될 것이라고 밝혀옴

▪ 지노믹스를 테마로 삼은 캐시 우드의 펀드, ARKG (ARK Genomic Revolution ETF)의 작년 성적은 +190%. 하지만 아직도 배고픈 그녀, 가장 저평가 되어 있는 분야가 지노믹스라고 주장

▪ 이제 DNA 시퀀싱 기술·인공 지능·크리스퍼 유전자가위 기술의 접목이 비용 절감을 이뤄내고, 새로운 혁신 유전자 기술을 탄생시켜 질병들을 치료할 것이라 예고

▪ 마치 Genetech (제네테크: 세계 최초 생명공학회사) 사가 80년대 바이오테크 혁명을 일으킨 이후, 지난 20년간 헬스케어 주가 슈퍼스탁 노릇을 해주었듯, 이제는 지노믹스의 차례라는 것

▪ 작년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기술을 개발한 학자들의 노벨상 수상 이후 상승세를 이어간 관련 기업들은 (CRSP·NTLA·EDIT·BEAM 등) 이미 그녀의 포트폴리오에 IN

* DNA 시퀀싱: 아데닌·구아닌·사이토신·티민이 선형을 이루는 DNA의 구조를 읽어, 유전구조를 파악하는 것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기술, 우리의 미래?🧬

▪ 최신 과학계에서 핫한 분야로 뽑히는 생명공학, 그리고 그 중에서도 주목을 받는 "유전자 가위 기술". 유전자의 특정 부위를 절단해 유전체를 교정 한다는 개념인데, 3세대 유전자 가위 기술을 CRISPR (크리스퍼) 라고 부름 (즉, DNA를 Crtl X+Crtl V)

▪ 키·비만·탈모·당뇨 등 다양한 발육, 질병의 발현은 DNA에 의해 어느정도 태어나면서부터 결정되는데, 예를들어 BRCA유전자 돌연변이를 가지고 태어난 여성의 경우 유방암과 난소암 발병율이 높음 (안젤리나 졸리 유방 제거술 이유). 즉, 선천적으로 문제 있는 DNA를 제거해서 병을 고치자가 기본 골자

▪ 크리스퍼는 세균이 바이러스가 침투했을시 바이러스의 유전자 정보를 잘라서 보관해 놓는 저장고를 지칭. 이후 다른 바이러스가 침입시, 크리스퍼 내에 저장된 유전자와 비교하여 같은 염기서열인지 대조 & 바이러스로 인식되면, Cas9 (가위역할)이란 효소가 나타나서 그 서열을 잘라버리며 자체 보호

▪ 이 때, Cas9는 바이러스 DNA 제거 지시를 '가이드 RNA'에서 받는데, CRISPR 기술로 인해 우리는 원하는대로 가이드 RNA를 만들 수 있게 된 것. 나쁜 유전자만 골라 제거 & 잘린부분은 유전자 재조합·복구·변형 가능케 하여 유전병 치료 신세계 여는 중

▪ 90년대 후반만 해도 2조원대였던 유전체 검사 비용, 이젠 100만원대. 그렇게 '유전자 읽기→ 유전자 분석·의미 파악 → 유전자 쓰기·편집' 으로 기술이 발달, 2016년에는 인간을 위한 첫 번째 CRISPR 암치료 임상시험 승인, 작년에는 CRISPR 체내 임상시험 승인 (by FDA). 윤리적 논란에 규제는 엄격하나, 시장은 빠르게 성장 중

WiffleGif

🤝🏼Deal, Deal, Deal

▪ 대륙의 이커머스, 공동구매 서비스 제공하는 회사들 인기몰이 중. 특히 주부들을 위한 신선식품 분야가 인기. 온라인 신선식품 공동구매 플랫폼 Xingsheng Youxuan은 최근 한달간 JD.com & 텐센트로부터 투자 유치, 기업가치 US$5bn에 도달. 온라인 신선식품 공동구매는 빅테크들이 앞다퉈 뛰어드는 시장. 핀둬둬 (Pinduoduo; 공동구매 끝판왕) & 메이투안 (Meituan; 중국판 배민)도 같은 동네 사람들끼리 신선식품 공동구매하는 서비스 출시

▪ 바이두 (Baidu; 중국판 구글), 전기차 시장에 직접 진출 선언. 기존에도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만들어서 완성차 업체들에 팔려고 연구해옴, but 이젠 아예 직접 전기차 제조까지 관여 하겠다는 뜻. 이를 위해 지리 (Geely; 볼보 자동차 주인)와 합작 법인 설립

▪ 빠르면 1분기에 상장 기대되는 로빈후드 (미국판 키움증권), 상장 과정에서, 지분 일부를 개인 유저들이 직접 공모가에 살 수 있게 할당해 줄 가능성. 아직 확정은 아님, but 이루어진다면 예외적인 상황. 상장하는 회사 입장에서는 일반적으로, 개인보다는 기관들에 큰 뭉치로 물량 배정해서 파는게 확실·깔끔 (개인들은 보통 상장 이후, 주식시장에서 공모가보다 비싸게 알아서 참전)

▪ 팬데믹에도 충격 덜했던 개인용·비즈니스 제트기 시장, Signature Aviation (런던 상장사)을 두고 인수전-ing. 제트기 직접 운영하는 회사는 아니고, 제트기 운영 업체들에 각종 부가 서비스 (기름 충전·제트기 주차관리·수하물 관리·제트기 청소·승객 및 승무원 용품·컨시어지 서비스 등) 제공하는 업체. 빌게이츠 재산 관리하는 회사 (Cascade Investment)가 지분 19% 보유, 사모펀드 블랙스톤이 참전하면 밀어주기로 한 상황. 아직까진 여타 사모펀드들 (GIP·칼라일)과 눈치 게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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