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이냐 주식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3월 24일] : Soonsal 순살브리핑

순살브리핑 - 날짜별

🧚현금이냐 주식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3월 24일]

2021년 3월 24일 (수)

순살 키워드☕

BioWorld

홍콩으로_돌아온_바이두

#대륙의_검색엔진 #미국에_이어_홍콩에_2차상장 #어제부터_거래시작 #첫날_반응은_미지근

[관련 순살] 홍콩 증시, 화양연화 or 무간도? 🥠

"When people are financially invested, they want a return.

When people are emotionally invested, they want to contribute."

- Simon Sinek (American Author)

Overnight 브리핑🦉

1. 유럽발 코로나 3차 유행 (!) 우려에 유로존 주요국들 봉쇄 조치 시작, 이에 투자심리 급랭. 팬데믹의 늪에서 영영 빠져 나올 수 없을 것 같은 소식에, 시장은 (일단) 경기 침체 모드로. 유가는 하루만에 6% 급락, 국채 금리도 큰 폭 하락, 주가 역시 약세

2. 왜 장기 금리가 빠졌는데 성장주도 약세냐고? 최근 보여 온 '기름값이 오르고 인플레 우려에 금리가 오르니 성장주가 조정을 받는다' 라는 시나리오는, 경제가 정상화될 것이란 가정 하에 일어나는 움직임. 즉, 경기가 살아날 수 없다는 생각 하에서는, 채권↔주식은 각자 안전자산 vs 위험자산 역할에 충실하기 바쁨 (채권 up=금리 down). 달러도 보다시피 강세

3. 독일은 18일까지, 네덜란드는 20일까지 봉쇄조치 연장, 상대적으로 방역국으로 평가받던 그리스마저 최대 일일 확진자 보고됨. 인도는 확산 속도가 여전히 진정이 안되는중 (일 4만명 초과..)

순살 Focus 🕵️

현금이냐 주식이냐.. 그것이문제로다 🧚

Soonsal

▪ 고급 인재가 어느때보다 귀해진 시대, 좋은 사람 있으면 웃돈 주고라도 끌어오는 추세는 전세계적으로-ing. 작년에는 AT&T (미국 Top 3 통신사)에서 CEO보다도 몸값이 2배 비싼 임원이 탄생. AT&T가 밀고 있는 미디어 사업을 이끄는 인물로,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인 HBO Max (미국판 TvN+OCN) 키우는 중. 과거 타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들 창업 & 대표 맡았던 이력. 600억원의 소득 중 현금은 5% 뿐, 나머지는 전부 주식으로 보상받음

▪ 기업이 장기적으로 성장하려면 회사의 이익과 임직원의 이익이 일치되는 것이 중요 (사업의 기본). 기업은 이를 위해 다양한 형태의 주식 보상제도를 사용, 임직원이 받는 인센티브의 일부분을 스톡옵션 (미리 정해진 가격에 주식을 살 수 있는 권리를 줌) or RSU (Restricted Stock Units; 회사가 아예 자사주를 사서 건네줌)* 형태로 지급해옴. 임직원들 입장에서는 열심히 일해서 성과를 내면 회사가 성장하고, 주가가 오르면 통장이 행복해지는 구조

▪ 테슬라 CEO인 일론머스크가 받아가는 스톡옵션이 대표적인 예. 3년전 테슬라 이사회가 정한 주식 인센티브 계획에 따라 보너스 받는 중 (테슬라 시총이 US$60bn 수준이던 시절, 지금의 1/10). 크게 두가지 기준, (1) 시가총액 & (2) 매출 or EBITDA 를 단계별로 높아지게 만들어서, 두가지 기준을 동시에 달성할 때마다 스톡옵션이 발동되는 구조. 작년에 시가총액 $100bn & 매출 $20bn을 달성하면서 1단계 발동 (@행사가격 $70, 실화냐), 현재는 4단계까지 달성

▪ 과거에 경영진 위주로 소수의 임원들에게만 지급했던 주식 보상제도가, 점차 직원들에게까지 확장되는 중. 국내에서는 네이버가 대표적, 2019년부터 매년 전직원 대상 (1년이상 재직 중일 경우)으로, 성과급과 별도로 매년 스톡옵션 주는 중. 스톡옵션에는 보통 의무재직 기간이 따르는데, 네이버의 경우 2년 후부터 옵션 행사 가능 (실리콘밸리 회사들도 보통 2~4년). 회사 성장에 따른 이익을 직원들과 나누어, 모두가 해피하게 성장하려는 시도

▪ 주식 보상제도는 왜 IT 회사들에 많을까? 플랫폼화 된 사업들의 경우, 어떤 부서가 얼마를 팔았는지 명확하게 매출로 구분하기 어려움 (vs 제조업·소매업 등은 실적 분류가 상대적으로 쉬움).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다 보면 유기적으로 시너지를 내게 되고, 매출로 가시화되는 형태. 또한, 이런 플랫폼들은 대부분 사용자가 별도로 돈을 지불하지 않고 쓰기 때문에, 전환비용이 거의 없음. 1등을 뺏기면 훅 갈수 있기에, (전직원이 힘을 모아) 항상 성장을 고민해야 하는 업계 특성

* 네이버는 회사가 더 성장할 것을 믿고 자사 주식을 사는 직원들을 지원하는 제도 ('주식매입리워드')도 운영 중. 매 년, 매입액 기준 인당 2천만원까지, 매입액의 10%를 현금으로 (6개월 후에) 회사에서 별도로 쏴 줌. 직원 입장에선, 회사가 기본 10%는 깔아주는데다, 주가가 오르면 그만큼 더 이익인 구조. 실제로 활용해서 쏠쏠했다는 사람들이 많음 (개꿀인 듯)

* 전직원 대상으로 매년 스톡옵션 주는건, 국내 상장사 중엔 네이버가 처음

[관련 기사] 스톡옵션 or RSU, 뭐가 더 이득인가?💰

순살 TMI🤐

✔️한국은 아직 현금 보너스가 더 익숙하다보니, (줄수 있는게 스톡옵션밖에 없는 스타트업들 말고는) 스톡옵션이 광범위하게 도입되지는 않음. 한국 상장사 중, 스톡옵션 주는 회사 비율이 아직 10% 언저리인 상황 (vs 미국은 50% 이상)

✔️스톡옵션 vs RSU 간의 많은 장단점 중 하나를 꼽자면, 스톡옵션의 경우 주가가 행사가보다 낮은 상황에서는 직원들 동기 부여가 희석될 수 있음, 어차피 옵션 가치가 0이기 때문. But, RSU의 경우 주식을 직접 부여하기 때문에, 주가가 하락해도 일정부분 보상이 가능. 어느 구조가 더 나을지는,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음

뼈 있는 Chart 😮

미국 기업들, 형태는 달라도 결국 대부분 주식 보상을 선택 (Restricted Stock = RSU)

fwcook

비즈니스 영어 한 스푼🥄

powerhouse

▪ 영향력이 큰 집단 or 국가

▪ With a fat compensation package composed of stock and cash incentives, Jason Kilar is tasked with turning WarnerMedia into an online powerhouse that can compete with Netflix and Disney. (워너미디어를 넷플릭스·디즈니와 견줄수 있는 강력한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로 전환시킨다는 목적 하에, Jason Kilar는 주식·현금으로 이루어진 두둑한 보수를 약속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