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 브리핑]유럽축구, 관중 없이도 돈 버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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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29일 (월)

  • 코로나 이후 멈췄던 유럽 축구리그, 무관중으로 경기 재개된 상황. 유럽 Top 5 축구리그 (영국·스페인·독일·이탈리아·프랑스) 중 프랑스만 시즌 조기종료, 그외 리그들은 경기 재개. 선수단 운영비는 고정비, 구단들은 남은 경기 끝까지 해서 손익 맞추겠다는 계산
  • 유럽 Top 5 축구리그는 작년 기준 매출액 23조원 규모의 산업. 이들이 돈을 버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 1) 방송중계권, 2) 상업적계약, 3) 경기장티켓. 방송중계권 판매가 절반 이상. 그 다음이 상업적계약, 각종 스폰서십·글로벌 투어·유니폼 판매 등. 유명한 구단일수록 스폰서가 많이 붙어서 상업적계약 비중이 더 높기도 함. 경기장티켓은 상대적으로 매출 비중 낮음
  • 이 중에서도 매출이 가장 큰 리그는 영국 프리미어리그. 영국은 보통 3년 단위로 중계권 계약, 방송사들에 비딩 붙여서 사전 판매. 현재 방송사들 (스카이·BT)과 계약된 중계권료 연평균 2조원 이상. But 코로나로 인해 중계할 경기가 없어지며, 방송사들에 일부 환불해줘야 했음 (무관중 경기라도 일단 재개해야 했던 이유)
  • 영국 프리미어리그는 사무국에서 중계권료 받아서, 구단들에게 재분배. 최종 순위에 따라 차등지급. 구단 입장에서는 일단 경기를 잘해야 중계권료 많이 받고, 그 돈으로 좋은 선수들을 데려올 수 있음 (당연한 말이지만). 좋은 선수 데려오면 유니폼판매 등 상업적계약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일단 영국에선 이번 시즌의 승자는 리버풀, 30년만에 우승 확정!

    * 반면, 상업적계약으로 이 모든걸 뛰어넘고 있는 팀이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박지성이 뛰던 때와는 달리 저 밑으로 내려간 팀 성적, but 매출은 글로벌 Top3. 워낙에 글로벌 팬덤이 쎄서, 글로벌 스폰서를 잘 따옴 (vs 1위 리버풀은 여전히 영국 내수 매출 위주)

    * 우승팀 리버풀의 주인은 미국의 펜웨이 스포츠 그룹. 미국 프로야구 보스턴레드삭스 주인이기도 함. 구단주가 옛날부터 데이터기반 운영에 꽂혀 있음 (비싼 스타선수 말고, 가성비 좋은 알짜선수 영입; '머니볼'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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