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 브리핑]소프트뱅크, 엔비디아와 추억쌓기 2차전🧑‍🤝‍🧑

조회수 853


tenor

2020년 9월 16일 (수)

◾ 소프트뱅크가 급매물로 내놓았던 반도체 설계회사 ARM, 결국 엔비디아가 사가기로 합의. 엔비디아에 부족했던 영역 (모바일 & CPU)을 정확히 채워줄 것으로 예상. But 전세계 모바일 기기 대부분이 ARM 설계 기반이라, 국제정치적 이슈가 큼. 앞으로 18개월간 각국의 승인 필요

◾ 엔비디아는 GPU (그래픽카드; 각각의 연산속도는 느려도, 여러 명령을 동시에 처리) 시장의 압도적 1위, 시장점유율 70% 이상. 엔비디아 GPU의 주 수요처인 게임·클라우드 시장이 코로나 이후 폭발, 결국 인텔까지 제끼며 시가총액 미국 1위 반도체 회사 등극. But 모바일 & CPU (하나의 명령을 빠르게 처리) 영역에선 존재감 없는 상황

◾ ARM은 반도체 설계 전문 업체. 전력소모가 적은 칩 설계에 특화, 모바일 시대로 넘어오며 각광받아옴. 직접 생산은 안하고, 설계만 해서 제조업자에게 라이센스 판매. 애플·삼성·퀄컴 등 대부분의 모바일 기기는 ARM 설계도에 두뇌를 의존. 소프트뱅크가 사물인터넷 미래 꿈꾸며 2016년에 인수 (했었는데, 수익화는 먼 길)

◾ 소프트뱅크는 작년부터 채권자·주주들의 압박, 코로나 이후 보유자산 팔면서 열심히 현금 쟁이는 중. ARM 매각은 총 50조원 규모의 초대형 딜. 소프트뱅크가 완전 털고 나가는건 아니고, 엔비디아한테 지분+현금 섞어서 받음. 소프트뱅크는 엔비디아 지분 7~8% 보유한 대주주가 될 예정. 대략 20% 정도 이득보고 매각 

◾ 미국·영국·EU·중국 모두가 승인해야 가능한 딜이라, 실제 딜 완료까지는 먼 길 예상. 엔비디아는 아니라고 하지만, ARM의 중립성 (누가 뭘 만들어 팔건, 원천 기술만 빌려주는)이 훼손될 우려도 큰 상황, 실제로 ARM 창업자는 매각 반대. 반도체 시장 경쟁자들도 ARM 의존도 낮추려고 노력할 듯


* 소프트뱅크는 예전에도 비전펀드 통해서 엔비디아 주식 보유했었음. 비상장사에 집중하는 비전펀드에겐 희귀 케이스

* 2019년초 주가 반토막날 때, 헤지용으로 풋옵션 매수해서 오히려 대규모 수익. 이때 담당자가 바로 최근 소프트뱅크 옵션질 주도하는 악셰이 나헤타 (님 좀 쩌는듯), 이번 엔비디아와의 협상도 주도했다 함


[관련 순살] 대세 인정! 엔비디아도 올라탄 클라우드🕹️

[관련 순살] 애플도 올인? ARM으로 대동단결🍏

[관련 순살] 테크공룡들과 한 배를 탄 소프트뱅크 🐋


관련 기사



순살 디저트 🍨

소프트뱅크, 엔비디아 옵션 베팅해서 8배 벌었던 사연 (13페이지부터)

3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