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 브리핑]디즈니, 대격변의 끝은 어디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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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14일 (수)

◾ 콘텐츠 왕국 디즈니, 사업구조 재편 중. 자체 스트리밍 서비스에 집중 선언 & 자체 콘텐츠 제작에 힘 싣는 중. 이를 위해 콘텐츠 제작 팀을 아예 떼서 독립시키는 등, 내부 교통정리. 행동주의 헤지펀드 서드포인트도 한 몫, 배당 줄여서 콘텐츠에 투자하라는, 예상 외 (?)의 건전한 압박. 주식시장은 환영

◾ 디즈니는 사업은 크게 세 부문, 1) 방송사 (TV 채널), 2) 테마파크 & 크루즈선, 3) 콘텐츠 (제작·유통). 이 중에서 방송사 매출이 아직 제일 큰 부분, but 장기적으로 줄어들 수 밖에 없음. 이에 올초 새 CEO 부임 후 돈 안되는 TV 채널들 정리하던 상황. 테마파크 & 크루즈선 사업부는 팬데믹 이후 너덜너덜해지며 대량 해고

◾ 콘텐츠 부문에서도 특히 자체 스트리밍 (디즈니+·훌루·ESPN+)에 집중, 콘텐츠 몰아주는 중. 팬데믹을 계기로, 힘빠진 영화관 아예 제끼고 디즈니+에서 온라인 개봉 시도하는 상황. 미국에선 뮬란에 이어, 픽사에서 나올 새 애니메이션도 디즈니+에서 개봉. 경쟁자인 여타 유료 스트리밍·TV 채널들에서도 디즈니 콘텐츠 내려버림

◾ 서드포인트는 행동주의 헤지펀드, 팬데믹 한창이던 2분기에 디즈니 지분 매입. 미래는 스트리밍이니까!! 배당 (연3.5조원)에 엄한 돈 쓰지 말고, 콘텐츠에 투자 (현재 연1.2조원 투자)해서 넷플릭스 (콘텐츠에 연20조원 투자) 잡자고 목소리 내는 중. 보통 배당으로 빨리 돈 땡겨서 나가는 속도전 좋아하는데, 예상 외의 큰 그림. 디즈니 입장에선 장기 전략과 맞아서 부담없는 상황

* 넷플릭스 고객 LTV (Life Time Value; 고객 한명당 가입~해지할때까지 쓰는 돈)가 1200불인데, 디즈니+는 100불. 스트리밍에 집중하면 500불까지 올릴수 있다고 주장하는 서드포인트 

* 올초에 CEO 물려주고 회장으로만 남아있는 밥 아이거도 콘텐츠 제작에 참여 예정

* 디즈니+, 한국엔 내년 출시 예정 (그때까진 신작은 영화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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