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 브리핑]40년짜리 빚을 낸 아마존, 격변의 자금조달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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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NY Times)

2020년 6월 5일 (금)

  • 이번주 금융시장의 핫 이슈는 아마존의 자금조달. 다양한 구조로 채권 발행, 역사상 최저금리 (3년만기 채권 금리 0.4%) & 엄청나게 긴 만기 (2060년에 만기) 모두 화제. 제로금리 시대 + 코로나발 유동성 폭탄 맞물리며, 기업들의 자금조달 전략 변하는 중
  • 기업이 빚을 내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 단기 (머니마켓) or 중장기 (대출·채권 발행) 자금조달. 기업은 이 둘을 적절히 섞어서 활용. 단기 자금은 싸고 빠르게 돈 땡겨올 수 있으나, 시장 상황 변화에 민감한 단점 vs 중장기 자금은 한번 돈 땡기면 당분간 신경꺼도 되지만, 비용 (=높은 이자)이 많이 든다는 단점
  • 코로나 이후, 미 연준에서 기업들 살리기 위해 회사채 사주기 시작. 기준금리도 제로까지 인하하며 유동성 잔치. 결과적으로 중장기 채권발행 비용 낮아지는 아이러니
  • 코카콜라·펩시·화이자·허쉬 등 우량 기업들은 자금계획 전면 수정, 기존에 머니마켓에서 빌려올 돈을 채권시장에서 땡겨오기 시작. 올해 회사채 발행액은 역대급 페이스 (현재까지 1200조원 이상)
  • 반대로 머니마켓 시장엔 위기. MMF (머니마켓펀드)는 단기 채권에 투자, 펀드 수익률이 높을수가 없음. 제로금리 시대를 겪으며, 이젠 진짜 수수료 떼고나면 마이너스 수익률 될 상황, 이에 수수료 면제 늘어나는 중. 투자자에게 어필하기도 힘든데, 단기로 돈 빌리는 사람까지 줄어드는 상황. 머니마켓 산업에 대한 무디스 전망도 부정적


* 코로나 이후 살아남은 대기업들은 거저먹는 수준으로 장기간 빚내서 사업 운영 가능. 양극화를 더 가속화 할 요인 (순살팀도 받고싶은 초저금리 장기 대출)

* 장기금리 낮아진다는 건, 그만큼 기대성장률이 낮아진다는 의미. 성장하다보니 건전하게 비용이 줄어든게 아니고, 유동성 잔치 덕분에 얻어걸린 상황. 실물 시장 vs 금융 시장의 간극은 이렇게 또 벌어지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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