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 브리핑]마일리지 묻고 더블로 가! 위기의 항공산업④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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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gfycat)

2020년 6월 19일 (금)

  • 위기의 항공사들, 알짜 사업인 마일리지 매출을 담보 삼아 돈 빌리는 중. 아메리칸항공은 정부 구제금융 (5.7조원)에 대한 조건 & 유나이티드항공은 긴급 은행 대출 (6조원)을 위한 조건. 향후 마일리지 판매에서 발생할 매출을, 빚 갚는데 우선으로 쓰겠다는 서약. 영혼까지 끌어모아 돈 땡겨오는 모습
  • 사람들이 비행기는 못타도 신용카드는 사용. 소비자가 마일리지 제휴 카드 써서 결제할 때마다, 항공사에겐 마일리지 판매 매출이 발생. 그때마다 카드사가 항공사로부터 마일리지 사와서, 소비자에게 적립해주는 개념. 항공사 입장에서는 신용카드사 대상의 B2B 매출, 일반 B2C 대상 항공권 판매보다 훨씬 안정적인 구조
  • 항공사 입장에서, 마일리지 판매 = 공짜로 빚을 내는 구조. 마일리지는 오늘 카드사한테 팔아서 돈 땡겨오는 반면, 소비자가 차곡차곡 마일리지를 모아 실제 사용하기 전에는 갚을 것이 없기 때문 (마일리지는 부채로 기록, 소비자가 사용하면 그때 수익 인식). 이자도 없고, 시간 지나면 사라지기까지 하는 개꿀 부채. 코로나 이전에도 마일리지 매출이 전체 매출의 10~20%를 차지할 정도
  • 미래 매출을 담보로 빚 내는 구조는 아주 흔한 일. But 지금은 항공사들 존폐 위기의 상황, 빚낸 항공사가 망하면 같이 사라져버릴 마일리지 매출을 담보로 삼는건 너무 위험한거 아니냐는 논란도 이는 중 (vs 유나이티드는, 담보가 대출액의 4배 가치라고 주장 중)


*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도 마일리지 판매 활발, 잔존 부채 합치면 3조원 수준 (안 쓰면 사라지는 마법같은 부채)

* 맨날 돈에 쪼들리는 항공사들, 각종 매출채권을 담보로 빚을 냄. 순살에디터도 2014년에 모 항공사 화물운송 미래 매출을 담보로 ABS (Asset Backed Securities; 자산담보부증권) 발행시켰던 이력


[관련 순살] 응 아니야, 아직 웃기엔 이른 항공산업-③
[관련 계약서] 유나이티드항공 마일리지 대출 계약 전격해부 (관심있으면 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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