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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heartit

2020년 6월 24일 (수)

  • 애플, 전자제품 생태계 대통합 진행 중. 기존에 인텔 (PC·맥북) vs ARM (아이폰·아이패드) 으로 나뉘어있던 핵심 반도체를 ARM으로 통일하려는 상황. 이번주 있었던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앞으로 PC·맥북도 ARM 기반으로 만들겠다 선언. 각자 따로 놀던 기기들이 하나로 연동될 듯
  • ARM은 반도체 설계 전문 업체. 전력소모가 적은 칩 설계에 특화, 모바일 시대로 넘어오며 각광받아옴. 직접 생산은 안하고, 설계만 해서 제조업자에게 라이센스 판매. 우리가 아는 대부분의 모바일 기기는 ARM 설계도에 두뇌를 의존 (애플·삼성·퀄컴·화웨이 등). 2016년 소프트뱅크가 38조원에 인수
  • 단순히 부품 공급자를 바꾸는게 아닌, 애플이 CPU 자체 설계를 시작한다는 것이 중요. 애플은 이미 모바일 AP (Application Processor; CPU의 모바일 버전) 직접 개발해서 사용 중 (ARM에 라이센스비만 지급)
  • 비용만 따지면 PC·맥북용 CPU까지 굳이 자체설계 할 필요성이 낮음. 아이폰은 워낙 사업 규모가 커서 자체설계가 더 이득, but PC·맥북은 전체 매출의 10% 수준에 불과. 당장의 손익보다도 기기간 생태계 조성 & 제품 개발시 인텔 측 일정과 호흡 맞춰야 하는 불편함 해소가 중요한 듯
  • 그래서 인텔은? PC분야 과거의 영광은 뒤로 하고, B2B 분야에 힘 싣는 중. 서버·클라우드 시장이 워낙 거대하고 빠르게 크는 중. 이 영역은 전력효율보다 성능이 훨씬 중요. 인텔의 강점에 집중할 수 있는 영역

    * 인텔은 작년에도 애플에 팽 당했던 이력. 아이폰 주요 부품인 5G 무선모뎀을 원래 인텔에서 공급받고 있었음. But, 인텔 측 기술 개발속도가 애플의 기대치를 못 쫓아옴. 이에 애플은 경쟁자인 퀄컴으로 갈아탐. 인텔 입장에서는 주요 사업부가 아니었기에 그참에 사업 매각 시도. 결국 애플이 사업부 사가면서 훈훈하게 (?) 마무리

    * 반도체 생산만 전문으로 하는 파운드리의 발전이 한 몫. 애플이 설계하면, 생산은 대만 TSMC에 맡기면 됨. 최신 생산 기술은 인텔보다 우위


[관련 순살] 애플의 미래, 서비스 사업
[관련 순살] 인텔의 미래, 서버·클라우드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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