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 브리핑]대륙의 저세상 주식, 핀둬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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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6일 (월)

  • 초저가 공동구매로 대륙을 파고든 이커머스 핀둬둬 (Pinduoduo), 창업자가 이사회의장·CEO·CFO 모두 겸직하며, 한 사람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높은 리스크 있었음. 지난주 CEO 자리는 넘겨주며 한발짝 물러남, 본인은 중장기 전략에 집중하겠다 발표. 대규모 손실내며 초고속 성장 중인 회사 고삐 다잡을 듯
  • 대륙의 이커머스 시장은 일찍이 알리바바 & 징동 (JD.com) 두 개로 양분되어 있었음. 그런데 2015년에 핀둬둬가 갑툭튀, 위챗 활용한 공동구매 모델로 시장을 흔들어 놓음. 애초에 경쟁 피해 3-4선 도시 노림. 소득 수준 낮아 가성비 추구가 더 심한 지역, 핀둬둬의 초저가 공동구매 모델에 딱 맞아 떨어짐. 창업 3년만에 나스닥 상장
  • 핀둬둬 2대 주주는 바로 텐센트 (지분율 16.5%). 같이 살 친구 모으는 소셜 기능이 핵심인데, 대륙의 카카오톡인 위챗이 든든한 뒷배. 이에 더해 소비자-제조업자 직연결 하는 C2M (Consumer-to-Manufacturer) 모델 도입. 기존 물품 판매 흐름과 반대로, 소비자 수요를 모아서 공장에 전달, 공장 생산라인부터 수요에 맞게 최적화 시키는게 목표. 그 결과 가격이 낮아지는 선순환
  • 마케팅 비용을 거의 매출액만큼 쓰면서 성장한 회사. 덕분에 작년 거래액 200조원 달성, 창업 4년만의 결과 (vs 시대는 다르지만 알리바바는 10년이상 걸림). But 가성비 노리고 들어온 저가 고객들이라, 보조금 없으면 다 떠날 것이라는 지적도. 알리바바 & 징동도 초저가 분야 확대하며 견제 중. 거품 논란 걷어내기 위해서는 중장기 전략이 필수

    * 창업자가 이사회의장·CEO·CFO 겸직하는 건, 시총 100조원이 넘는 초거대 회사에서는 있기 힘든 일 (초기 스타트업도 아니고). 이번에도 CEO 자리는 넘겨줬는데, CFO는 따로 안 뽑은 건 걱정되는 부분 (보통 반대 아닌가)

    * 연간 구매자수는 이미 징동 제끼고 2위, but 개인별 구매액이 낮아 실제 거래액은 아직 알리바바 & 징동에 한참 모자람


[관련 자료] 아이폰도 싸게 산다, 핀둬둬 공동구매 방식 (회사소개서 4페이지)
[관련 자료] 핀둬둬 창업자, 지난주 주주서한 
(코스트코+디즈니를 꿈꾸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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