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 브리핑]야 너두 기업인수 할 수 있어! (feat. SPA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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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10일 (금)

  • M&A 시장에서 개인이 투자할 수 있는 수단인 스팩 (SPAC; Special Purpose Acquisition Company), 전 세계적으로 활용이 증가 중. 기업들에게는 빠르고 확실하게 주식시장에 상장할 수 있는 방법. 지난주엔 자율주행 대표기업 중 하나인 벨로다인 (라이다; 레이저 센서 만드는 회사)이 스팩을 통한 상장
  • 스팩은 개인들 돈 모아서 블라인드펀드 (아직 어디에 투자할지 안 정한 상태에서, 일단 투자자 돈부터 모으는 방식) 조성하는 개념. 스팩의 운영사가, 아직 빈 껍데기인 회사를 주식 시장에 상장시키면서, 앞으로 이 껍데기 회사를 통해 기업인수 하겠다며 개미들 돈 끌어모으는 형태
  • 개인투자자 입장에서는, 기업의 M&A에 투자할 수 있는 신박한 기회. 기업인수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껍데기 회사라, 설립하고 보통 2~3년 안에 기업을 사야 함. 기간 내에 기업인수 못하면 투자자 돈 돌려줘야 함. 결국 스팩이 인수할만한 회사를 찾아야 하고, 인수한 회사 가치를 키울 수 있어야 투자자가 돈을 벌 수 있음
  • 기업 입장에서는, 일반적인 절차로 상장하기 어려운 경우 써먹기 좋은 전략. 코로나로 상장 시장이 얼어붙는다던가, 투자자 vs 기업이 생각하는 가격이 서로 안 맞는다던가, IPO 절차가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던가 등등, 수많은 장애물을 피해갈 수 있음
  • 기업인수를 위한 스팩은 전 세계적으로 늘어나는 추세. 헤지펀드계 거물 빌 아크만도 현재 역대급 규모 스팩 조성 중, 4조원 끌어모아서 유니콘 스타트업 (기업가치 1조원 이상) 사들일 예정. 빌 아크만의 본진인 퍼싱스퀘어캐피탈 자체도 네덜란드에 상장된 회사, 개인 돈 끌어모으는 노하우 적극 활용 중

    * 아직 한 대도 팔아본 적 없지만, 앞으로 수소전기차 만들겠다 선언한 니콜라도 지난달 스팩을 통한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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