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 브리핑]사모펀드 대장 KKR도 보험사 쇼핑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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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heartit

2020년 7월 15일 (수)

  • 사모펀드 끝판왕 KKR (콜버그 크래비스 로버츠), 지난주 미국 대형 보험사 글로벌 아틀란틱 (Global Atlantic) 인수 결정. 본업인 투자를 하려면 돈이 필요한데, 보험사 인수해서 보험료로 받은 돈 땡겨와서 쓰겠다는 의미. 사모펀드들의 보험사 활용은 유행처럼 퍼질듯한 분위기
  • KKR은 기업 경영권 사들이는 바이아웃 투자의 창시자 수준, 현재는 사모주식·인프라·부동산·크레딧 (대출·채권) 등 대체투자 각종 분야 다 잘함. 1970년대 베어스턴스 출신 전직 M&A 뱅커 3인이 설립. 2008 금융위기 이후, 은행들이 대출 규제때매 주춤한 사이, 크레딧쪽 비중 대폭 늘리며 은행 먹거리 뺏어옴
  • 사모펀드의 기본 비즈니스모델은, 남의 돈 끌어와서 운용, 이에 대한 운용수수료 (끌어온 돈의 1~2%) + 투자성과에 따른 추가 수익 배분받는 구조. 좋은 투자처 찾는 것 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돈을 얼마나 싸게+오랫동안+안정적으로 끌어올 수 있는지 여부. 보험사 돈은 거의 무기한으로 끌어올 수 있음. 생명보험·연금 고객들은 수십년 후에나 돈을 돌려받을 것이기 때문
  • 보험사 인수하면 당장 운용수수료도 늘어남. 보험사 돈을 통으로 위탁받아 운용할 수 있기 때문. KKR의 경우, 이번 인수로 운용자산 335조원으로 대폭 증가 예정 (vs 기존 248조원), 운용수수료도 이에 따라 연 1.7조원으로 늘어날 것 (vs 기존 1.4조원)

* 보험사 인수해서 자금줄로 삼는 것은 워렌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가 시초격. 사모펀드 중에서는 아폴로가 처음 시도, 운용자산의 절반이 자회사로 인수한 보험사 자금

* KKR 이라는 회사 자체도 뉴욕증시에 상장된 회사. 운용수수료 늘어나면 주주들이 좋아함. 주주들은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선호. 이 선호도는 대출 형태의 투자
(수익률 낮음 but 안정적) 늘리는 추세와도 일치 (vs 기업 인수; 잘 하면 대박 가능성 but 현금흐름 불확실)

[관련 순살] 사모펀드-① 아폴로, 대마불사가 되다

[관련 순살] 사모펀드-② 블랙스톤, 부동산 제국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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