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잠깐!]채권투자도 학교 성적순이라고요? (feat. 하버드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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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30일 (목)

  • 코로나를 겪으며 부쩍 늘어난 유동성 but 슈퍼 초저금리 시대에 매력적인 투자물을 찾기란 하늘에 별따기. 이에 대체투자계의 투자대상 다변화는 오늘도 진행중 
  • 이 중 미국 상위 대학교 채권이 투자 대안으로 떠오르는 중. 올 상반기에만 이들 채권 발행규모는 약 100억 5000만달러 (약 12조원) 로 폭증 (vs 지난 5년간 연 평균 발행이 30억 달러)
  • 발행 급증 이유는 기존 기금의 포트폴리오 운용 적자 발생 (1분기 -13.4%) 및 불경기로 기부금 감소에 재정 상황 악화. 게다가 코로나 장기화로 기숙사비 및 등록금 반납, 대학 스포츠 경기 등 여러 이벤트 취소로 예상치 못한 곳에서의 손실도 추가 but 연구시설 확충 및 대학 산하 병원 운용 등 목돈은 계속 필요한 상황 
  • 채권의 매력도는? 높음. 우선 신용등급 면에서는 주요국 국채들과 비슷한 수준인 AA~AAA, but 더 높은 쿠폰 제시. 제로금리 언저리의 국채금리들에 비해 이들 대학 채권들의 발행 쿠폰은 2% 중반으로 (대학이라는 교육체계가 사라지지만 않으면) 매우 매력적인 상황 
  • 앞으로 리스크는? 활발한 기금운용 문화가 정착되어 있는 미국의 대학교들. 현재의 압도적인 기금 규모와 꾸준한 기부금이 이들이 절대적 안정성을 부여받은 이유이지만, 반면 추후 변동성 확대의 요인이 될 수도
  • 현재  학부 순위 또는 기금 규모(endowment asset) 기준 상위 25개 대학교의 평균 기금운용액은 총 141억 달러 규모 (1등인 하버드는 400억 달러)로 미국 전체 대학 평균의 10배 & 이들 대학의 정치 사회적 중요도가 높아 유동성 위기시 정부 지원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상위권 학교 위주로 채권 발행 시장이 커질 전망


* 하버드 대학은 올해 4월에 2050년 만기의 채권을 2.517% 고정 금리에 발행함 
* 미국 대학교 운영비용의 30~40%는 기부금, 따라서 기부금 영향력 큼

데이비드 스웬슨, 지금의 미국 대학들의 기금 운용 모델 창시자 (현 예일대 기금 CIO)
국내 대학 기금 운용은 어디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