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잠깐!]안녕하지 못한 터키 리라화, 나비효과가 될 것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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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xios

 2020년 8월 11일 (화)

◼️코로나로 실물경기는 좋지 않지만, 전 세계 증시는 호황+달러 가치도 2년래 최저치. But 이 와중에 터키 리라화 (TRY) 가치는 달러대비 사상 최저치 매일 경신하며 사경을 헤메는 중. 심지어 지난 2018년 터키 외환위기 동안의 기록도 갈아치울 정도로 최악의 상황 

◼️지난 2년간 터키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삽질이 가장 큰 배경. 2018년 터키 위기 당시, 환율 방어 목적으로 기준금리를 24%까지 인상. 그러다 작년 새 중앙은행 총재의 취임과 함께 코로나가 시작하기 전 (물론 코로나가 올 줄 모르고..) 빠른 속도로 인하 시행 

◼️문제는 코로나가 시작되자, 터키의 주요 산업인 관광은 큰 타격 & 이미 실탄을 많이 썼음에도 추가로 기준금리를 더 내려야만 하는 상황이 되어버림 (현 8.25%). 그러자 외국인 투자자 엑소더스 가속화→터키 리라화 끝없는 추락 시작 

◼️자국 통화가 선을 넘는 약세를 보이자 터키 중앙은행은 두팔 걷고 외환 시장 개입 들어감 (sell USDTRY; 즉 USD를 팔고 TRY 사서 TRY 가치 지키기), but 역부족. 되려 너무 공격적인 개입으로 외환보유고의 달러만 빠르게 소진되어 버리며 엎친 데 덮친 격. 정말 때와 걸맞지 않는 금리 인상이 불가피할 전망

◼️터키도 문제지만, 여기저기 유동성이 뒤덮은 국제 금융 시장에 나비 효과가 될까 우려

  1. 우선 EM통화 전반 약세 영향. 특히 코로나장 이후 달러대비 강세로 돌아오지 못한 브라질 헤알화·아르헨티나 페소화 주목
  2. 유럽계 은행들 및 유로화에 악영향 가능. 터키에 가지고 있는 금융 익스포져는 유로존이 절대적

* 골드만삭스 추정, 터키 올해 상반기 외환시장 개입 규모 650억 달러 (vs 작년 400억 달러). 이제 남은 외환보유액은 금을 제외하면 겨우 500억 달러 가량 (...), 결국 신흥국 하이일드 (투기등급) 채권시장 전반에 파장을 일으킬 것이라 주장

* 터키 규제당국의 불끄기는 진행 중. 우선 터키 기관들의 외국 금융회사에 대한 외환 판매에 관한 세금 면제 발표 & 이스탄불 증권거래소는 주가지수 연동 서킷브레이커 제도 도입

[관련 순살] 터키가 핫하다며 (코로나 전 이야기)


순살 디저트 🍨

터키판 철권 통치, 에르도안 대통령 (현 중앙은행 총재는 같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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