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잠깐!]와인 시장, 테크붐 헤지용으로 인기몰이 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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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25일 (화)

◾ 매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 중인 테크 공룡들 주가, 일부 기관에서는 앞으로 가치주 투자 시대는 끝났고 장기적 & 기하급수적 수익률을 안겨줄 테크주들 선별장이 도래하면 2040년까지 나스닥이 90,948 레벨까지 상승할 것이라 전망 (현 수준의 x8) 

◾ 향후 전망은 이러한데, 그렇다면 포트폴리오의 헤지 차원 대안은? 보통 알려진 안전자산인 금·달러·엔화 등 이외에도 주식시장과 낮은 상관관계를 갖고 있는 분산투자대상으로 고급 와인 (fine wine)이 각광받는 중

◾ 와인에 투자하는 방법은 선물거래 (엉 프리뫼르)·금융투자·경매·직접 농장 구매 (!) 등 다양. 가장 현실적인 방식인 금융 투자의 경우, 사모펀드가 우량등급 와인 투자 목적으로 자금을 모아 단일 펀드 조성하기도 하며, 기존 와인업 관련 해외주식 종목 or 펀드에 투자도 가능. 실물 경매는 (온·오프라인) 옥션을 통해 가능 but 이러한 현물은 보관의 까다로움이 늘 상존 

◾ 와인 가격은 런던 국제와인거래소, Liv-ex 100가 기준. 지수가 파운드화로 표기 (금이 미국 달러화로 표기되듯)됨에 따라 통화의 변동성도 와인 거래에 큰 영향. 파운드화의 장기 약세에 와인 가격도 덩달아 상대적 저평가 & 이와 더불어 증가한 중국 자본 유입에 몇 년간 고급 와인시장은 호황

◾ 투자 대상은 보르도의 그랑 크뤼, 최고급 부르고뉴 (=버건디), 상파뉴, 론의 몇몇 와인에 한정 (아래 그래프에 지수화 되어있는 와인들). 2010년까지만 해도 보르도산의 시장 점유율 95%, but 이제는 절반 수준으로 영향력 감소 vs 부르고뉴산이 박차고 올라옴

◾ 그 외의 투자 지형도 많이 변화 하는 중. 특히 작년 초 크리스티 와인 경매에서 이미 온라인 입찰 수요가 탄탄해짐을 확인→ 투자자들의 나이대가 35~55세로 확연히 어려진 모습 & 이들 대부분이 와인을 음료로 즐기기보다는 투자 목적으로 입찰 참여
◾ 보관이라는 리스크를 늘 달고가는 와인, 그래서인지 기후 온난화 우려에도 민감한 가격 변화. 기존 보르도&보르고뉴 기후 상승 걱정 → 좀 더 선선한 독일 및 스위스 지역의 와인 및 와이너리 인기가 올라가는 중. 밀레니얼 세대의 입맛이 육식성에서 가벼워지고 있는 점도 수요에 적지않은 영향


* 엉 프리뫼로: 와인재테크의 시초격, 와인을 병에 담기 전에 하는 선물매매로 구매고객에 한해 생산자가 생산량 일부를 사전 선보이며 판매. 구매자는 길게는 20년까지 보관 뒤, 가치가 오르면 차익실현

* 와인 관련 해외 투자 종목: 맥주 및 와인 생산하는 콘스텔레이션브랜즈 (STZ), 칠레의 유명 와이너리인 비냐 콘차이 토로 (VCO), 소노마 카운티 기반의 와이너리 트르엣-허스트 (THST) 등 & 프랑스 유일의 실물투자 펀드 위제 그랑크뤼 펀드, 영국의 WIF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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