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 브리핑]뱅가드, 홍콩 버리고 중국 개미에 몰빵🐼

조회수 795


tenor

2020년 8월 28일 (금)

  • 글로벌 2위 자산운용사 뱅가드, 홍콩 떠나서 상해로 아시아 본사 이전한다고 선언. 홍콩에서 팔던 ETF·퇴직연금 상품들도 다 접을 계획, 홍콩 내 다른 운용사에 팔거나 아예 폐지시키려고 함 (순살에디터 퇴직연금도 뱅가드인데). 아시아의 미래는 중국 본토의 개인 투자자들에게 있다고 판단, 기관 투자자 중심인 홍콩 제껴버림
  •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중국 중산층 잡기 위한 외국 자본의 입질은 계속되어 옴. 국가 차원의 금융개방도 이어지며,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은 하나둘씩 중국에 몰려드는 중. 주요 경쟁자들도 올해 중국 내 펀드 판매·운용 면허 신청 (블랙록) or 기존 합작사 지분 비싸게 인수 (JP모건). 뱅가드는 2017년부터 상해에 100% 외자법인 설립했던 이력
  • 뱅가드의 미래 전략 자체가, 기관투자자 말고 개인 고객들 잡는 방향. 특히 회사의 미래 성장전략을 중국 개미들에 베팅. 작년말엔 아예 앤트 (역대급 상장준비 중)와 JV 설립, 중국 개인들에게 디지털 채널로 펀드 직접 판매 시작. 반면 홍콩은 기관 투자자 중심 & 펀드 판매를 위한 중간유통 채널 (은행·증권사·보험사 등) 목소리가 큰 편
  • 뱅가드 주력인 ETF 자체가, 언제 어디서든 쉽게 가입·해지할 수 있고+중간유통 채널 제낄 수 있고+목표 인덱스를 쫓아가는 전략으로 수수료 낮춘게 장점 (뱅가드 운용수수료 0.10% vs 글로벌 펀드 평균 0.57%). 굳이 기관 투자자 대상으로 고비용 영업 & 중간유통상에 판매 수수료 떼줄 필요 없다고 느낀 듯

* 뱅가드는 이미 2년전에 싱가폴 오피스 닫았고, 이번에 일본도 닫기로 함. 아시아에선 진짜로 상해에 집중할 계획인 듯 하여, 홍콩 탈출 자체가 목표는 아님. But 글로벌 선두기업이 홍콩 제끼고 상해로 가는 모습은, 흔들리던 홍콩의 금융허브 지위에 어쨌거나 악영향일 듯

* 중국의 자산운용시장 규모는 현재 세계 3위 (Top 2는 미국·영국)


[관련 순살] 펀드, ETF, 패시브, 뮤추얼펀드? 헷갈리면 다시 보기💰

[관련 순살] 중국의 금융시장 개방?


관련 기사



순살 디저트 🍨

뱅가드 신봉자 워렌버핏, 헤지펀드와 맞대결 결과는? (2년 전 인증)

2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