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 브리핑]워렌버핏, 왜 일본에 베팅했나💰

조회수 1073


The Hustle

2020년 9월 2일 (수)

  • 모든 주식이 너무 비싸져서 살게 없다고 불평하던 워렌버핏, 일본의 5대 상사 (미쓰비시·미츠이·스미토모·이토추·마루베니)에 장기 베팅. 지난 1년간 총 7.5조원 쏟아부어서 기업별로 지분 대략 5%씩 매입. 저평가된 기업들 싸게 줍줍하기 좋아하는 워렌버핏 특징이 녹아있는 투자
  • 일본 상사들은 무역중개로 시작, 전세계 대상의 자원 투자→식량 투자→각종 기업들에 대한 지분투자로 사업 영역 계속 넓혀 옴. 2000년대 중반부터 자원 투자에 본격 뛰어들며, 미쓰비시상사는 한때 세계 석탄 생산의 1/4, 미쓰이물산은 세계 철광석 생산량 4위까지 차지
  • But 일본 상사들 수익 중 20% 이상이 원자재·에너지 관련, 이에 시장에서 저평가 받아옴. 게다가 화석 연료 위주다 보니, 최근 주목받는 청정 에너지 투자자들도 외면. 아베노믹스에 실망한 외국인 자금의 대규모 이탈도 몇년째 이어짐. 이에 일본 상사들 주식은 순자산 가치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어 옴
  • 워렌버핏 본진인 미국에서는, 코로나 이후 기업들이 배당은 줄이는데 주가는 오히려 폭등하는 상황. 현금 170조원 들고 투자처 찾던 워렌버핏 입장에서는, 저평가된 일본 상사들이 매력적. 게다가 현금 보유량 & 현금 창출력도 여전히 꾸준함. 익숙하지 않은 일본 시장이지만, 본인 주특기인 가치주 투자에 맞다고 판단한 듯 (가끔 흔들려도 여전히 한결같은 투자원칙)
  • 최근 거시경제적 요인은 호재. 미 연준은 제로금리 유지 & 인플레이션 높아져도 용인한다는 스탠스. 이에 원자재 가격 상승 예상하며 버핏은 원자재 투자 계속 늘리던 중이었음. 자금조달 비용도 역대급으로 낮은 상황에서, 최근 약세를 면치 못하는 달러자산 보다는 엔화 자산에 투자하는 것이 통화 측면에서도 낫다고 판단한 듯


* 일본 상사들은 투자회사로 변모 중, 전세계 각종 파트너사들에 지분투자 (미니 버크셔해서웨이랄까)

* 정확히는 버크셔해서웨이가 자회사로 보유한 보험사 (내셔널인뎀니티) 돈으로 매입


[관련 순살] 일단 보험사부터 사들이는 투자회사들

[관련 순살] 워렌버핏, 미국 경제 회복엔 갸우뚱


관련 기사



순살 디저트 🍨

워렌버핏, 일본에서 5조원 빌렸던 사연

3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