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잠깐!]일단 금리는 아주 오랫동안 낮을거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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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월 15일 (화)

◾ 미 연준은 지난 달 잭슨홀에서 평균물가목표제 (Average Inflation Targeting: AIT) 도입을 선언 & 오늘부터 양일간 개최되는 FOMC에서 이 새로운 제도에 대한 부연 설명을 할 예정

◾ AIT란 무엇인가? 건전한 인플레이션 수준으로 간주되는 2% 목표를 유연하게 운영하고자, 매기간마다 2%에 맞춘 빡빡한 평가를 하는 대신, 장기적 평균치를 2%에 맞추겠다는 것. 즉, 인플레가 특정 기간에 2%를 하회 or 상회하는 것을 눈 감아주는 정책

◾ 즉, 최근 물가는 계속 목표치를 미달했으니, 앞으로 물가 상승의 오버슈팅이 일어나도 눈감아 주겠다로 해석→따라서, 웬만한 물가 상승을 체감하기 전까지는 인플레 제어가 없을 것→그렇다면, 오래도록 정책금리를 올릴 일이 없을테니 '장기 초저금리 시대' 인정한 셈 

◾ 왜 이런 결정을? 코로나를 겪으며 통화정책 카드는 소진되어 가고, 저금리·저물가·저성장 탈출은 끝이 안보이는 상황. 그러자, 연준은 그간 지켜온 '인플레 파이터' 명분을 내려놓고 '고용 파이터'로 탈바꿈 중. 기존엔 물가 상승 조짐 & 실업률 하락이 뚜렷하면 금리 인상으로 선제적으로 대응해 옴. But 이젠 물가는 제끼고, 실업율 하락 만으로도 성에 안 차니, 완전 고용을 지향하며 통화정책을 만지겠다는 것

◾ 하지만, 이전처럼 '모든 것'을 총 동원하여 경기 부양하려는 의지는 살짝 모호. 여전히 채권수익률상한제 (YCC)와 마이너스금리 도입에 대해선 단호히 선긋는 상황이라, AIT가 지금으로선 최선 & (깎고 깎고 또 깎던) 재정정책 마저도 미지수인 상황. 게다가 여타 지역의 중앙은행 (유럽·캐나다 등)들까지 서서히 추가 부양책 필요성 떨쳐내는 중


* 연준의 이중목표 (dual mandate)는 완전고용+물가안정

* 평균물가 산출을 3년 전 시점부터 소급 적용해도, 내년부터 매달 2.5%의 물가상승률이 3년간 계속돼야 2023년 말에 평균 2%에 도달 가능. 즉 연준의 3년 내 정책 금리 인상은 unlikely


[관련 순살] 채권수익률상한제 (YCC)가 뭐였지?

[관련 순살] 미 연준, 마이너스 금리 왜 싫어할까?



순살 디저트 🍨

한국은행의 AIT 도입은? 우선 신중 또 신중 

채권왕 빌 그로스 "전세계 돈 벌 곳 거의 없어". 부양은 거의 끝물 (감 떨어진 분이긴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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