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 브리핑]회사가 망했는데, 누구 돈부터 줘야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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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28일 (수)

◾ 원래도 휘청이다 팬데믹 맞고 망해버린 백화점들, 그 뒤에서 기관투자자들끼리 전쟁 벌어지는 중. JC페니·니만마커스 등 백화점에 돈 빌려줬던 기관투자자들은 어떻게든 자금 회수해 와야 함. 남아있는 회사 자산 처분해도 모두가 나눠 갖기엔 부족, 우선 순위 경쟁까지 이어질 듯

◾ 기업이 돈 빌리는 형태는 크게 채권 (Bond) or 대출 (Loan) 로 나뉨. 채권은 보통 담보 없이 vs 대출은 담보 잡고 발행되는 경우가 많음. 계약서를 세부적으로 더 파고 들면, 채무자가 빚 갚는 동안 지켜야 할 각종 조항들 (covenant)이 원래는 많음. 회사가 망하면, 남은 자산 청산해서 채권자 순서대로 빚 갚아나감

◾  부도난 회사들의 경우, 일단 채권이 경매 시장에서 거래됨. 연관된 CDS (Credit Default Swap; 신용파생상품) 계약들 청산해줘야 하기 때문. JC페니 채권은 경매 시장에서 원금의 0.125%에 거래되는 폭망의 상황 (vs 부도채권 경매가 평균 20%대), 만원어치 채권 산 투자자는 12.5원 돌려받는 개념. 니만마커스 경매가도 3% 수준

◾ 그나마 대출은 담보가 있어서 좀 낫긴 함, but 채권 경매가와 같은 방향 움직임. 각종 담보 팔아서 대출 먼저 갚아주고 남은 돈+담보 안 잡혔던 회사 자산들 팔아서 채권을 갚기 시작할텐데, 채권자가 자기 차례까지 올 거라고 기대하는게 0에 가까운 상황. 대출자 평균 손실폭도 팬데믹 이후 40-45%로 커짐 (vs 과거 평균 손실 30-35%)

◾ 팬데믹 이후, 기업들이 급하게 영끌하느라 채권자들 간 우선 순위가 뒤죽박죽 되기도. 기존 대출의 우선 순위가, 신규 채권으로 넘어가는 현상도 발생. 제이크루의 경우 새로운 법인 파서 지적재산권을 다 그쪽으로 넘긴 후, 그걸 담보로 새로 채권 발행 (꼼수). 기존에 제이크루에 대출해줬던 투자자들은 눈 뜨고 담보 빼앗긴 셈


* CDS (Credit Default Swap) 구조 간단히 이해하기
예: 순살이 니만마커스 채권을 100만불 어치 샀었는데, 망할까봐 100만불 어치 모두 보험
(CDS 보장 매입)을 들었다고 가정 (vs 거래상대방은 모건스탠리). 니만마커스가 진짜 망하면 순살이 모건스탠리한테서 97만불 (=100만불 - 3%) 받는 개념. 3%는 경매 붙여서 나온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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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살 TMI🤐

✔️ 채권? CDS? 이해 안되면, 순튜브📺 복습!

   👉 1탄: 회사채, 얼마면 될까? 얼마나.. 줄 수 있는데요..?

   👉 2탄: 대출이자 15%, 묻고 더블로 가버린 기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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