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 브리핑]금융시장에 등장한 아쿠아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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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qua Man @ Justice League 

2020년 11월 6일 (금)

◾ 주요 선물거래소인 나스닥 & CME (시카고거래소)에서 "물 선물" 거래 도입 예정. 과거에도 시도는 있었으나 진짜 시행은 처음. 일단 캘리포니아 지역 물로만 시작, 대표적 곡창지대라서 실제 물 수요 엄청난 지역 (연간 1.2조원어치 물 거래). 물값 변동에 피해보지 말고 미리 헤지할 수 있게 하려는 의도

◾ 나스닥에선 이미 2년전에 물값 지수 만들어 놓고, 물 선물거래 기회 엿보던 중. 마침 미국 정부도 환영하는 상황, 대형 산불·가뭄·허리케인 등 환경문제 이어지면서 물값 변동→농가 & 관련 밸류체인 (식품가공업체·유통업체)에 재정적 타격, 이에 정부도 고심하던 중

◾ 일단 현금 결제 (Cash Settlement)만 가능하고 실물 인도 (Physical Delivery)는 없을 계획. 즉, 물값 변동을 헤지하고 싶어하는 농가들 (최대 2년까지 헤지 가능) & 물값 변동에 베팅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의 참여 기대 (vs 석유의 경우 실제 실물이 필요한 수요자도 많음)

◾ But 활성화 될지는 미지수. 실제 거래가 이루어지려면 현물 거래 or 적어도 근월물 (=만기 얼마 안남은) 거래 정보가 같이 있어줘야 함. 눈앞에서 얼마에 거래되는지 보여야 사재기든 헤지든 의욕이 솟구치기 때문, but 거래를 자극하는 정보가 부족. 현물 거래를 위한 인프라 (대규모 물 저장창고 & 파이프)도 당연히 없음

◾ 어쨌든 활성화를 위해선 물 재고 파악이 정확히 되어야 함 (가격=희소성과 직결). 재고 파악이 가능하려면 거래 가능한 물이 어디까지인지 정의내리는 작업이 필요. 물은 소유권 주장하기도 or 실제 인도받기도 너무 어려운 상품. 호수 하나 찍어서 이거 오늘부터 내꺼! 할 수도 없는 영역

* CME에선 이미 20년 전부터 기후변화 관련 파생상품 거래 가능. 온도 변화를 헤지할 수 있는 상품도 있는데, 전력 회사 or 농부들이 거래. But 이 상품들도 거래가 굉장히 뜸한 상황

* 호주에서는 이미 물 선물 선례가 있음. 호주 역시 대표적 농산물 수출 국가, 물 부족한 지역에서 가격 헤지 수요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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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살 TMI🤐

✔️미국에선 법으로 금지된 선물 거래도 있음, 바로 양파 (Onion, 읭?). 1955년 양파 시장의 김선달이 등장, 미국 전체 양파 거래량의 98%를 사재기. 가격 조작하면서 양파 현물 가격이 90% 폭락, 길거리에 똥값된 양파 포대들이 버려짐. 지금도 양파 선물 거래하면 벌금 5천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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