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잠깐!]코로나성적표 1번주자, JP모건의 실적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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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WalletHub)


2020년 4월 16일 (목)

  • 미국 1분기 어닝시즌 시작, 이번 실적은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가 반영된 첫 성적표. 그 시작은 글로벌 금융그룹의 대장주 JP모건, 앞으로 은행들 실적의 지표가 될 것이라는 점에 중요한 발표. 일단 시장 예상 하회, 다소 실망스러운 결과
  • JP모건 1분기 순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거의 70% 급감 (28.7억달러)최근 6년 최저치. 분기순이익이 감소한 것은 ’17년 4분기 이후 처음. 미래 손실날 수 있는 부분들을 각종 충당금으로 선반영, 매 맞을거면 먼저 맞자는 결정
  • 기업들 활동 멈추며 M&A 관련 비즈니스 사실상 중단, 9억달러 규모의 브릿지론 자산상각 등, 투자은행 부문의 손실폭 컸음
  •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기업·개인들이 디폴트(채무 불이행) 나기 시작할 수 있어, 이에 대한 대비 들어갔다는 평가도. 다행히 아직까진 실제 디폴트까지 이어진 건 없음, but 일단 대손충당금 대폭 확대
  • 충당금 적립 비용 작년 대비 450% 급증 (작년 1분기 150억달러 →올 1분기 무려 829억달러). ’08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 (당시 860억달러)
  • CEO 제이미 다이먼은 지난 주 주주서한에서 ’08년과 비슷한 나쁜 리세션 가능성에 대해 경고. 이에 대비하기 위해 신용준비금(credit reserve) 68억 달러 쌓음. 개인의 신용카드 연체 대비가 그 배경 
  • 이날 주가는 하락 반전해 2.7% 약세 마감. 부실 대출에 대해 충당금을 더 쌓아야 할 수 있다는 CFO의 우려성 발언이 원인
  • Any good news? 순이자이익이 예상보다 많았고, 트레이딩 분야 매출도 큰 폭 증가하는 등 양호한 점도 부각. 채권 부서 매출은 34% up, 시장 변동성이 커지며 고객들의 주문 증가 (=수수료 증가). 주식 부서는 파생상품 붐으로 28% up

    * 대손충당금 (provision for credit losses): 은행이 빌려준 돈 중, 회수 불가 할 것으로 예상되는 금액을 비용으로 처리하는 부분. 은행들이 많은 대손충당금을 쌓는다는 것은, 미래 리스크 관리에 더 철저하다는 의미. 즉, 보수적인 경영 반증, but 그만큼 이익에는 부정적
    * 제이미 다이먼은 심장수술 받고 한동안 쉬다가 업무 복귀. 아파도 맘편히 쉴 수 없는 금융제국 리더의 책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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