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 브리핑]핀테크 시장 다 먹고 싶어요, SoFi의 영역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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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gfycat)


2020년 4월 17일 (금)

  • 될성 부른 떡잎에게만 돈 빌려주는 걸로 유명한 핀테크 스타트업 SoFi, 종합 금융사로 확장 노력 중. 바이러스 사태로 어수선한 가운데에도, 지난주 핀테크 업계 선배인 갈릴레오 (Galileo) 1.2조원에 인수. 기존 소비자 대면 사업 뿐만이 아닌, 밸류체인 내 B2B 기술사업 영역까지 확장하려는 모습
  • SoFi는 스탠포드 MBA 학생 4인이 공동 창업 (2011년), 스탠포드 선배들이 후배들한테 학자금 대출해주고, 졸업 후 취직하면 돈 갚을 수 있게 연결하는 중개 플랫폼으로 시작. 밝은 미래가 보장되는 탑스쿨 MBA 학생들 대상인데다, 선배 돈 안 갚을 수 없는 선순환 구조 (동문회에서 매장당하기 싫으면). 채무자가 망할 위험이 적으니, 경쟁자 대비 싸게 빌려줘도 이익이 나는 상황
  • 싸고 간편한 (vs 복잡한 은행대출 신청 절차) 온라인 학자금 대출 서비스로 일단 온라인 판매 채널 장악. 이후 모기지·신용대출·주식 거래·ETF ·체크계좌·자산관리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 확장. 종합 금융사로 확장 꿈꾸며 현재까지 3조원 가까운 투자 받아옴 (소프트뱅크·카타르투자청·피터틸·실버레이크 등)
  • 갈릴레오는 다양한 금융기관간 결제 정보 흐름을 기술적으로 해결해주는 B2B 테크 업체. 로빈후드 (모바일 주식거래 스타트업), 트랜스퍼와이즈 (해외 송금) 등이 주요 고객. 이들은 SoFi가 사업영역 확장하며 경쟁하게 되는 업체들. 향후 경쟁과 협업이 동시에 이어질 듯 
  • 경기 침체가 오면서 핀테크 스타트업들, 특히 개인 or 기업대출 비즈니스 하는 곳들은 당분간 힘들어질 수 밖에 없음. 기존에 돈 빌려간 사람이 부도낼 확률 올라가고, 신규 대출도 어려워지기 때문. 이 와중에 SoFi는 애초에 탄탄한 고객들만 받아왔음 (SoFi 개인대출 고객들 평균 연봉 16만불 & FICO 점수 753), 오히려 위기를 기회로 삼을 수 있는 기간

    * SoFi 에서 학자금 대출 해준것들 역시, 한데로 묶어서 ABS (Asset Backed Securities; 자산담보부증권) 형태로 발행됨. SoFi는 ABS 투자자들에게 기존 대출 팔아버리고, 신규 대출 다시 해주는 선순환. 기초자산 퀄리티가 높다보니,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다른 핀테크 업체들 대출 대비 인기가 좀 더 있었던 기억
    * 2015년 당시 모건스탠리가 첫 ABS 발행 주관, 순살에디터도 당시 아시아에 판매 시도했었음. 당시 생소한 P2P대출 관련해서는, 아시아 금융기관들의 투자 가이드라인이 없었음. 중간에 포기하고 접었던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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