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 브리핑]온라인 여행사, 패권 빼앗기는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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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tenor)


2020년 4월 24일 (금)

  • 글로벌 OTA (온라인 여행 예약 플랫폼; Online Travel Agency) 3대장 익스피디아, 코로나19로 인해 여행·항공산업 직격타 맞으며 주가 반토막 (vs 연초 대비). 올해 실적 전망까지 철회하며 비상 경영 중. 안그래도 신규 경쟁자 (구글) & 기존 경쟁자 (부킹홀딩스)와의 싸움에 밀리던 상황. 일단 주식+채권 섞어서 3.8조원 긴급자금 수혈
  • 주요 OTA들 (부킹홀딩스·익스피디아·트립닷컴)은 1000조원 이상 시장에서 경쟁 중. 스스로 일정짜서 자유여행 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을 공략, 숙소·이동수단 등에 대한 손쉬운 예약을 제공하며 무럭무럭 성장해옴. But 구글이 여행 시장에 파고들며 (구글플라이트 등) OTA 산업 전체가 긴장타는 중. 굳이 온라인 여행업체를 거치지 않고, 구글 검색으로만 여행 계획을 짜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상황
  • 여행전문 플랫폼 내 경쟁도 심화 중. 부킹닷컴 같은 직접 경쟁자는 물론, 트립어드바이저·에어비앤비 등 밸류체인 일부분만 걸쳐있던 업체들도 너나 할 것없이 광폭 확장 중. 결국 종착역은 모두 동일, 여행레저 관련 모든 예약은 다 자기들 플랫폼에서 하겠다는 것
  • 특히 맞경쟁자인 부킹홀딩스 대비 브랜딩이 딸림. 부킹홀딩스는 부킹닷컴이라는 소비자 채널로 한데모아 상품 판매 중. 이에 구글 안 거치고 직접 유입되는 고객들 많음. But 익스피디아는 보유 중인 호텔스닷컴·Orbitz·Expedia 등 서비스가 산발적으로 따로 운영 중. 검색 광고 비용도 많이 들고, 팀 운영비도 이중삼중으로 나가는 고비용 구조
  • 이에 작년말 기존 경영진 (CEO·CFO)도 물갈이, 일단 오너인 배리딜러가 직접 전면에 나서 회사 전략 수정 중이던 상황. 올초 코로나 사태 전에도 전사적 구조조정 진행. 단기·장기 전략 모두 재정비 필요한 상황. 사모펀드(아폴로·실버레이크) 로부터 일단 자금 조달

    * 항공권은 일단 구글이 장악하긴 할 듯 (이미 한 듯도). 순살에디터도 항공권 구글 검색 → 항공사 사이트 직접 가서 예약한지 오래 됨. 숙박업체의 경우 여전히 OTA로 예약 중, 포인트 사용 & 환불 처리 등에 있어 OTA의 메리트가 있는 듯 (최근 두달간은 켤 일이 없어서..)
    * 구글이 직접 뛰어들며, OTA들의 검색 순위도 밀리는 중. 구글에 광고 비용 늘려서 순위 끌어올리는 수밖에 당장은 방법이 없음. 익스피디아는 실제로 판관비 전년대비 10% 이상 증가. 경쟁자 부킹홀딩스는 그나마 구글 의존도가 낮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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