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 브리핑]소프트뱅크를 향한 전방위 압박, 일단 자산 매각🛒💵

조회수 3927


(사진 출처: giphy)


2020년 3월 27일 (금)

  • 급속도로 휘청이는 소프트뱅크, 보유 자산 매각을 통한 재정비에 온 힘을 집중하는 모습. 일단 보유 자산의 20%를 1년내 매각 계획 (50조원 이상). 자사주 매입 & 차입금 상환+현금 보유고 늘리기에 얼추 반반씩 쓸 예정
  • 위워크, 우버 등 주포 급 포트폴리오 회사들은 여전히 손실내며 운영 중. 시장 선점을 위해 과감하게 질렀던 좀 더 초기 회사들에서도 대규모 손실. 웨그 (미국 반려견 산책; 손실 확정 후 매각), 브랜드리스 (미국판 노브랜드; 파산) 등이 주요 예. 이에 비전펀드 2호의 자금조달도 계속 삐걱대던 상황
  • 이 와중에, 올해초 엘리엇 (행동주의 헤지펀드)이 소프트뱅크 주주로 들어옴. 자사주 매입해서 주가 부양하라는 압박. 글로벌 초대형 자산운용사인 아폴로는, 헤지펀드 부서 (운용자산 3.6조원)를 통해 소프트뱅크 채권에 숏 베팅, 현재보다 훨씬 높은 금리에서 거래되어야 한다는 의견. 실제로 소프트뱅크 채권 금리 치솟음
  • 한술 더 떠, 무디스에서 소프트뱅크 신용등급을 두단계 강등(Ba1 → Ba3). 레버리지 워낙 많이 땡겨 투자하다보니, 재무구조가 안 좋아서 원래도 투기등급이었음 (Ba1부터 투기등급). 어차피 대세에는 큰 영향없으나, 일단 소프트뱅크는 격노. 앞으로 무디스에게 신용평가 안 받겠다고 선언 (손정의는 너희에게 실망했다). 향후 채권 발행에 지장을 줄 수도 있는 꽤 심각한 결정
  • 자산 매각 결정 전, 소프트뱅크 상장폐지 방안까지 알아본 손 사마. 자산 매각하게 되면 알리바바 & 일본소프트뱅크 지분 매각이 유력, but 지금 팔면 제값 받기 힘듬. 소프트뱅크는 보유한 자회사&관계회사 (알리바바·ARM·스프린트·일본소프트뱅크·비전펀드 지분 등) 지분 가치의 반도 인정 못 받는 상황이  지속 중, 이에 주식 시장 자체에 실망이 큰 상황

    * 위워크 기존 주주들 지분 매입에서도 한발 물러서는 모습. 위워크는 지난 해 IPO 실패 & 창업자 CEO였던 아담 뉴먼의 방만 경영이 겹치며 부실 심화. 이에 대주주인 소프트뱅크가 대규모 구제금융 때려박으며 심폐소생 중이었음. 구조조정 과정에서 기존 주주들 털어내기 위해 (아담 뉴먼 지분 1.2조원 포함) 지분 3.6조원 이상 매입 약속했었음
    * S&P도 소프트뱅크 신용등급 전망 안정적 → 부정적 으로 변경. 보통 이러고 몇개월 후 신용등급 강등되는 수순
    * 순살에디터도 신용평가사 3사
    (S&P, 무디스, Fitch)에 구조화금융 등급 산정 맡겼었는데, 무디스 평가가 유난히 짰던 기억


[관련 순살] 소프트뱅크에 올라탄 엘리엇, 약이될지 독이될지?

관련 기사

4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