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 브리핑]300억으로 3조 벌다, 빌 아크만의 100배 수익 전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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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tenor)


2020년 4월 3일 (금)

  • 전설적 헤지펀드 매니저 빌 아크만, 이번 코로나19로 인한 하락장에 베팅하며 300억으로 3조원 벌어들임. 원래 미디어 활용 & 여론 조종 전략으로 유명. But, 최근 몇년간 연속된 대형 투자 실패 (허벌라이프·발레안트) 로 인해, 운용자산 1/3 토막 나며 명성에 금 가있던 상황
  • 빌 아크만은 중국이 우한 완전 봉쇄한 후 중국 내 코로나19 사태 진정되기 시작하는 걸 확인. 미국·유럽도 곧 퍼지기 시작할텐데, 최소 1달 이상 완전 봉쇄되어야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판단, 즉 미국·유럽의 회사채 시장에 유동성 위기가 올 것으로 판단. 이 판단을 내린게 이미 2월 중순 (님 좀 짱인듯), 아직 회사채 금리가 역사적 저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을 무렵
  • 이에 비싼 보험료 (300억원) 내고 CDS (Credit Default Swap) 보장 매입 거래 진행. 거래상대방에게 매 3개월마다 일정 수준 보험료를 내되, 만약 보험들어 놓은 채권이 망하게 되면 손실금액 보전받는 개념. 경제 위기가 와서 보유 중인 회사채 금리가 치솟을수록 (=부도 확률이 높아질수록) 이득 보는 거래. 기업 (버크셔해서웨이·힐튼·치폴레 등)에 투자해 놓은 돈이 워낙 많다보니, 하락장에서 손실날 것 대비, 기존 포지션 헤지가 필요했던 상황 
  • 최근 실제로 회사들에 유동성 위기가 오며 회사채 금리가 미친듯이 치솟음. 빌 아크만이 보험들어둔 CDS 지수들도 치솟음, 막대한 평가이익 발생. 이에 빌 아크만은 일단 CDS 포지션 청산 & 수익 실현 시작. 워낙 포지션이 커서, 다 정리하는데 12일 걸림. CDS 포지션 평가액이 최대치였던 날에는 평가이익 3조원 수준, 전체 투자 포트폴리오 가치의 40%에 달할 정도
  • 하락장 베팅에서 크게 한 판 땡긴 빌 아크만, 이제 다시 대세 상승장에 풀베팅, 주식 대규모 매집 중. 방망이 크게 잡고 휘두르는 강심장

    * 빌 아크만이 거래한 상품들은 CDX (미국 회사채 묶어서 지수화) & iTraxx (유럽 회사채 묶어서 지수화). CDS 시장에서는 제일 대중적으로 거래되는 유동성 좋은 상품들임. 순살에디터도 과거 신용파생상품 만들때 자주 활용했었음
     * 빌 아크만의 헤지펀드인 퍼싱스퀘어매니지먼트는 2015년 운용자산 25조원 규모로 정점, 이후 하락세 보이며 현재 8조원 수준


[관련 기사] 빌 아크만 주주 서한 (돈 어떻게 벌었는지 아주 상세히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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