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NSAL DAILY

모닝순살

오늘 시장에서 돈과 리스크가 움직이는 경로만 짧게 정리했음

CPI 숫자보다 무서운 건 한쪽으로 몰린 채권 포지션

미국 7월 CPI를 앞두고 글로벌 국채 숏이 커졌음. 숫자가 어느 쪽으로 빗나가든 금리 움직임이 평소보다 증폭될 수 있는 자리임

같은 CPI 숫자도 포지션이 충격을 키우는 경로
순살 포인트

장기채뿐 아니라 성장주, 원화와 외국인 수급까지 한 번에 흔들릴 수 있는 당일 최우선 변수임

호르무즈 충격이 하루짜리 뉴스에서 2027년 변수로 바뀜

미 행정부는 이란 전쟁발 원유 공급 차질이 2027년 말까지 하루 약 60만 배럴 이어질 것으로 봤음. 시장이 공급 충격을 장기 변수로 다시 분류하는 중임

해협 통과량 감소가 물가로 번지는 경로
순살 포인트

유가 급등 하루를 맞히는 문제가 아니라 에너지 비용이 물가와 금리의 하단을 얼마나 오래 받칠지 봐야 함

Nvidia가 칩 판매자에서 AI 금융의 보증인으로 이동함

Nvidia와 대형 자산운용사들이 AI 인프라용 자금 5,000억 달러 조달 계획을 내놨음. 고객의 자금 조달까지 낮춰 칩 수요를 만드는 벤더 파이낸싱에 가까움

Nvidia 신용이 고객의 AI 투자로 들어가는 구조
순살 포인트

AI 투자가 둔화될 때 칩 판매량뿐 아니라 Nvidia가 지원한 자산의 잔존가치까지 함께 봐야 하는 새 위험 경로임

AI에 돈은 넘치는데 전력과 변압기는 찍어낼 수 없음

AI 빌드아웃의 병목은 금융보다 칩 생산, 부지, 전력, 변압기와 인허가에 있음. 5,000억 달러 금융 패키지도 물리적 공급을 바로 늘리지는 못함

돈이 들어와도 실제 AI 용량이 바로 늘지 않는 이유
순살 포인트

한국 메모리와 파운드리는 당장 공급 부족의 수혜를 받더라도 다운스트림 ROI가 확인되지 않으면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짐

엔화 160선은 일본만의 문제가 아니라 원화 방어선임

엔화가 달러당 160엔에 다시 가까워졌음. 미일 공조 개입 뒤 얻은 상승분의 절반가량을 반납하면서 개입의 지속력을 다시 시험하는 자리임

엔화 약세가 원화 방어 부담으로 넘어오는 경로
순살 포인트

원화와 외국인 수급을 볼 때 미국 CPI만큼 엔화의 속도와 일본 당국 반응을 함께 봐야 하는 날임

Apple의 마진이 메모리 업체 쪽으로 이동하는 중

TrendForce 기준 256GB 아이폰 18 Pro 제조원가가 직전 모델보다 38% 높아졌음. 저장용량 마크업으로 마진을 키우던 Apple의 공식이 흔들리는 중임

메모리 가격이 Apple과 한국 업체의 마진을 가르는 경로
순살 포인트

스마트폰 수요보다 부품 가격과 정책 제약이 세트업체에서 한국 메모리 업체로 마진을 옮기는 구조를 보여줌

아시아 자동차 시장이 EV 직행 대신 하이브리드를 택함

일본은 인도 대수의 절반 이상이 이미 하이브리드임. 인도와 동남아가 2035년까지 가장 빠른 성장 시장으로 꼽히면서 아시아 자동차 믹스가 달라지는 중임

하이브리드 확산이 한국 배터리 수요로 이어지는 경로
순살 포인트

전기차 판매량만 보면 놓치는 배터리 탑재량 변화가 한국 이차전지 실적에 직접 연결됨

비트코인 자금이 셀프커스터디에서 ETF로 되돌아감

Coldcard 지갑 해킹 뒤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 4월 이후 최대 주간 순유입이 들어왔음. 자가수탁 위험이 커지자 규제된 래퍼를 택한 흐름임

자가수탁 위험이 규제된 래퍼 수요를 키우는 구조
순살 포인트

크립토 확산의 승부처가 탈중앙화 자체보다 누가 보관하고 어떤 래퍼로 유통하느냐로 이동하고 있음

한국 시장은 메모리 호재와 AI 밸류에이션 부담이 동시에 들어옴

8월 초 반도체 수출 호조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반등했고 외국인도 순매수로 돌아섰음. 하지만 해외 입력은 같은 반도체 안에서도 반대 방향을 가리킴

한국 반도체에 들어오는 세 가지 서로 다른 신호
순살 포인트

반도체를 한 묶음으로 보지 말고 메모리 가격 결정권, AI 투자 지속성, 환율과 외국인 수급을 분리해서 봐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