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자 뉴스레터08.20

📊 Markets
S&P 5007,707.98▲ +0.21%
NASDAQ26,331.09▲ +0.16%
Dow Jones53,463.05▲ +0.22%
WTI 원유$84.31▲ +0.30%
Gold$4,562▲ +3.20%
VIX14.89▼ -6.00%
10Y Treasury4.65%▼ -6 bp
KOSPI6,471.17▼ -5.80%
USDKRW1,397.9▼ -13.8원
Bitcoin$68,414▲ +5.9%
미국 증시·VIX: 8/19 종가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0Y 국채: 8/19 뉴욕 장후 시장. WTI·Gold: 8/19 종가 (장 마감 뒤 전자거래는 제외). KOSPI: 8/19 종가. USD/KRW: 8/19 서울외국환중개 15:30 매매기준율. Bitcoin: 8/19 오후 4시 ET 기준
☀️ 순모닝! 우리가 잠든 사이 무슨 일들이?

미국 연준, 7월 회의록 공개. 물가 안 잡히면 금리 올려야 한다는 위원이 다수. 시장은 9월 금리 동결할 확률을 65%로 봄.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4.65%, 6bp 하락. 미국 3대 지수는 나란히 소폭 상승

미국 디젤값, 갤런 (약 3.8리터)당 5.47불. 역대 최고 5.82불이 코앞. 브렌트유 91불, 나흘 연속 상승. 트럼프는 이란과 잡힌 협상 일정 자체가 없다고 못 박음

중국 유니트리 로보틱스, 상하이 상장 첫날 460% 급등. 공모가 150.8위안이 845위안으로 마감. 회사 몸값 500억불. 로봇 만드는 회사 대부분 적자인데 이곳은 이익까지 냄

미국, 캐나다산 50% 관세 사흘 연기. 잠정 합의가 나왔다는 게 이유. 철강·알루미늄 25%, 자동차 15%로 낮추는 안이 도는 중. 아직 서명 전. 새 기한은 이번 주 금요일

코스피 5.80% 급락, 6,471로 마감. 삼성전자 -7.82%, SK하이닉스 -9.75%. 일본 토픽스 낙폭은 3.1%. 달러원은 13.8원 내린 1,397.9원. 주식은 밀렸는데 원화는 오히려 강세

📅 앞으로 일정

- 20일 (목): 🇺🇸 월마트 실적 (관세가 소비자 가격에 얼마나 얹혔는지 보는 창) · 🇨🇳 알리바바 실적 · 🇺🇸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 21일 (금): 🇺🇸 8월 옵션 만기 · 🇨🇦 캐나다산 관세 사흘 유예 종료

- 다음 주: 🇺🇸 엔비디아 실적

📊 KILLER CHART 쌓아둔 현금의 58%를 한 번에 씀
69조원 40조원 58% 쌓아둔 현금 주주한테 줄 돈 SK하이닉스 2분기 말 기준
2분기 말 순현금 69조원 중 40조원을 한 번에 씀. 자기 주식을 사서 영구히 없애는 데 쓰는 돈이라, 남은 주주가 쥔 1주의 몫이 그만큼 커짐. 작년 한 해 주주한테 돌려준 돈은 14.3조원이었음
자료: SK하이닉스 8월 19일 이사회 공시 (자사주 취득·소각 40조43억원, 2분기 말 순현금 약 69조원) 및 국내 증권가 집계
🏛 금리 무서워서 자기 국채 사는 미국
전날 30년물 금리가 19년 만에 최고를 찍자, 미 재무부가 바로 다음 날 참전. 만기 10~30년짜리 국채를 시장에서 되사는 규모를 회당 20억불→최소 40억불로 키우겠다는 계획. 9월 9일부터 11월 4일까지 적용. 새로 찍은 국채를 팔아 옛 국채를 사오는 거라, 빚이 줄진 않고 만기만 갈아끼우는 셈. 원래는 손 안 타는 옛 물량을 걷어내 거래를 매끄럽게 하는 관리용 도구인데, 이번엔 값이 가장 많이 빠진 구간만 골라 키웠음
실탄으로 보면 우스운 규모. 시장에 나가 있는 미 국채가 32.2조불, 20년·30년 만기로 찍은 물량만 5.5조불인데 한 번에 20억불 더 사겠다는 얘기. 화요일엔 예정된 20억불 매입이 실제로 돌았는데도 금리가 올랐음. 그런데 규모를 키우겠다는 말 한마디에, 전날 5.34%까지 갔던 30년물이 5.19%까지 내려오며 6월말 이후 하루 최대 낙폭. 당장의 규모 보다는, 재무부가 지켜보고 있다는 신호 하나가 먹힌 것
금리는 눌렀는데 달러가 같이 무너짐. 달러지수가 장중 0.8%까지 빠지며 5월 12일 이후 최저, 주요국 통화 전부에 밀렸음. 금은 온스당 4,480불로 6월 초 이후 최고치. 금리가 내려가면 달러를 들고 있을 이유가 줄고, 거기에 정부가 직접 금리를 찍어 누른다는 그림까지 겹친 상황. 시장에선 달러 대신 금으로 갈아탐. 재무부는 유동성 지원이라고 했지만, 시장에선 사실상 금리 관리 선언 아니냐는 의견
재무부는 7월 31일엔 일본과 손잡고 엔화 가격을 방어했었음. 일본이 들고 있던 미 국채를 내다 팔아서 달러 마련→엔화로 환전할 판이라, 미 국채 매도 (=금리 상승)를 피하려는 계산도 깔렸다는 해석이 나왔음. 재무부는 보통 발행 일정을 지키는 쪽. But 분기 매입 계획 발표 2주 만에 갈아엎은지라, 손 가는 대로 쐈다는 말도 도는 중. 재무부는 이달 초만 해도 연준이 시장에 금리 힌트를 안 주는 걸 잘한 일이라고 두둔했던 이력
정작 본질적인 원인은 손도 안 댔음. 미 연방 부채가 39조→40조불 까지 걸린 시간이 5개월. 이자로 나가는 돈은 이미 의료·연금 다음가는 세 번째 지출 항목. 만기 돌아오는 국채와 해마다 나는 적자를 새 국채로 계속 메워야 하는 구조, 시장에 나올 물량 자체는 줄지 않음. 작년 여름엔 감세·지출 법안이 속도를 붙였고, 중간선거를 앞두고 양도세를 더 깎아주겠다는 안까지 도는 중 (값비싼 땜빵의 연속)

매수매도 추천 아님, 순살도 주주 아님

💉 코로나로 떴다 꺼진 회사, 암으로 부활
몇 년째 미끄러지기만 하던 모더나 주식, 하루에 177% 올랐음. 상장 이후 하루 최대 상승률. 머크와 같이 만든 맞춤형 암 백신이 마지막 임상 단계에서 통했다는 발표가 나왔음. 흑색종 (치명적인 피부암) 수술을 끝낸 고위험 환자 1,137명을 둘로 갈라, 한쪽엔 기존 치료제만 주고 다른 쪽엔 백신을 얹어 1년쯤 치료. 재발 없이 버틴 기간도, 다른 장기로 안 번진 기간도 백신 얹은 쪽이 길었음
주사 만드는 방식이 기존 약과 완전히 다름. 환자 몸에서 떼어낸 종양 조각을 읽어, 그 사람 암에만 있는 돌연변이를 면역세포한테 지명수배하듯 알려주는 구조. 그래서 사람마다 다른 백신을 한 명 분씩 따로 찍어냄. 공장에서 같은 걸 찍어내는 약이 아니라는 뜻. 그래도 환자 세포를 꺼내 키우는 세포치료제보단 찍어내기가 수월하다는 게 회사 얘기. 머크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와 같이 맞은 쪽이, 키트루다만 맞은 쪽보다 성적이 좋았음
mRNA 암 백신이 마지막 임상 문턱을 넘은 건 이번이 처음. 코로나 때 쓰인 그 기술을 암으로 돌리려는 시도 (사실 원래 암 백신)가 10년 넘게 이어졌지만, 여기까지 온 건 없었음. 이미 표준으로 깔린 키트루다 위에 뭘 더 얹어서 더 낫다는 걸 보인 것도 처음. 미국·유럽에서 이번 치료 대상이 될 흑색종 환자가 3만명인데, 뒤에 줄 선 폐암 쪽 대상은 10만명이 넘음. 방광암·신장암 임상도 같이 도는 중
시가총액은 하루 만에 250억불에서 700억불 근처로 뛰었음. 유통주식 13.5%가 공매도였던 터라, 주가가 오를수록 숏스퀴즈 물량이 대거 몰리며 하루 평가손만 50억불 안팎. 호재가 매수를 부르고, 그 매수에 다시 공매도 세력이 털리면서 주가를 밀어 올린 전형적인 숏스퀴즈. 발표 직전까지 월가 평균 의견은 '보유', 평균 목표가는 53불 vs. 이날 종가 174불, 시장 예측치와 빠르게 벌어짐 (증권사 리서치는 보통 후행적)
다만 돈이 되기까지는 아직 먼 길. 흑색종 하나로 잡히는 매출 전망은 2035년에 연 30억불 수준, 모더나는 2분기에도 7.8억불 적자. 규제 승인 고려하면 빨라야 내년에 환자한테 갈 수 있음. 머크 주가도 12% 넘게 올랐는데, 이쪽은 매출을 떠받치던 키트루다의 특허 보호가 끝나가는 처지라 다음 제품이 급했던 자리. 시험은 아직 도는 중이고 이번 건 미리 잡아둔 중간 점검이라, 생존기간도 값도 아직 안 나온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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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토막 난 하이닉스, 40조로 줍줍
SK하이닉스 이사회, 자사주 40조원어치를 장내에서 사들여 전량 소각하기로 결의. 국내 회사가 자기 주식을 사서 없앤 금액으로는 역대 최대 기록. 2,407만주로 발행주식의 3.3%에 해당, 매수 기간은 오늘부터 11월 19일까지 3개월. 소각은 배당과 달리 주식 수 자체를 영구히 없애는 거라, 회사 이익이 그대로여도 남은 주주가 쥔 1주의 몫이 그만큼 커짐. 한 번 없앤 주식은 되살릴 수도 없음
돈은 넘침. 2분기 영업이익이 60조원, 영업이익률은 76%였음. 순현금은 한 분기 만에 35조원에서 69조원으로 불었는데, 이번 40조는 그 중 58%를 한 번에 쓰겠다는 결정. 2025~2027년 잉여현금 (벌어들인 현금에서 설비투자를 뺀 돈)의 '50% 범위 내'로 잡아뒀던 환원 기준도 '50% 이상'으로 바꿨음. 천장이던 숫자가 바닥이 된 것. 시장이 기대하던 배당 확대는 이번 발표에 안 담겼고, 배당은 소각과 병행한다는 원칙만 남겼음
타이밍이 묘함. 어제 하이닉스는 9.75% 빠진 150만원 마감, 6월 22일 종가 292만원의 절반 수준. 7월 10일에 미국에 ADR 상장 (265억불 땡김) 하면서 입이 잠겼던 이력. 미국 규정상 공모 뒤 25일간은 공모서류에 없던 얘기를 새로 못 꺼내는데, 그 기간에 7월 말 실적 발표가 있었음. 주주환원을 묻는 자리에서 답을 못 했던 이유. 말 대신 최태원 회장이 7월 30일 48억원어치를 직접 샀음
정작 미국에 상장된 주식은 장중 5.3%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당일 반납. 회사가 역대급 규모로 자사주 사서 주가 떠받치겠다고 하는 기회 (?)를 활용한 것. 어제 코스피가 5.8% 빠졌던 건 미국 장기 금리만의 일은 아니고, 간밤 마이크론이 7% 빠진 데다 펜실베이니아 주지사가 데이터센터 건설에 지역 승인을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게 겹쳤음. 시가총액 절반 가까이가 삼성전자·하이닉스라 지수가 그대로 받아냈음
연내 추가 환원도 예고. 규모와 방식은 3분기 실적 발표 때 공개 예정, 시장 추정치는 40조원에서 100조원까지 갈림. 회사 연간 고정배당이 주당 1,500원인 걸 생각하면 자릿수가 달라지는 셈. 미국에서도 마이크론이 6월에 잉여현금 전액 환원 선언, 샌디스크는 이달 자사주 한도를 140억불 얹었는데, 비슷하게 주가는 안 받쳐줬던 이력. 글로벌 대장주 SK하이닉스는 비슷한 시험대에 올라선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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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폰 보면 된다던 항공사, 스크린 유턴
9년 전부터 좌석 앞 화면을 떼어내던 아메리칸항공, 이번 주 전부 다시 달겠다고 발표. 국내·단거리에 쓰는 소형기 800대 넘는 기체의 전 좌석에 4K 화면을 넣겠다는 계획. 새로 받는 비행기부터 2028년부터 시작. 이미 날고 있는 기체까지 다 고치는 건 2030년대 초. 얼마가 드는지도, 누구 장비를 쓰는지도 안 밝혔음. 장거리 기체 140여 대엔 화면이 그대로 있으니 이번 유턴은 국내선 얘기
9년 전 계산은 이랬음. 다들 폰이랑 태블릿 들고 타는데 화면이 왜 필요하냐, 떼어내면 비행기가 가벼워져 기름값이 줄고 고장 나서 고칠 일도 사라진다는 것. 유나이티드도 같은 계산으로 화면을 뺐다가 2021년에 되돌렸고, 끝까지 밀어붙인 건 아메리칸 하나였음. 그 사이 벌어진 건 수익성. 2분기 매출은 167억불로 사상 최대였는데 순이익은 0.7억불, 순마진이 0.5%도 안 됐음. 델타·유나이티드와의 격차 좁히기가 현 CEO의 최대 과제
이번 발표의 진짜 숫자는 화면이 아니라 좌석. 소형기에서 프리미엄 좌석 비중을 25%에서 40%까지 끌어올림. 회사 설명으로는 지금도 전체 좌석의 30%인 프리미엄 승객이 항공권 매출의 절반 가까이를 만들고 있음. 돈 버는 축은 앞쪽 좌석을 늘려 비싸게 파는 쪽이고, 화면·블루투스·USB-C 충전에 라운지 증설까지가 객실 상품성을 통째로 올리는 묶음. 이코노미를 촘촘히 채워 팔던 장사에서 갈아타겠다는 설계
화면은 광고 자리이기도 함. 유나이티드는 2024년부터 좌석 화면에 승객마다 다른 광고를 붙여 팔고 있고, 아예 별도 미디어 사업으로 떼어 굴리는 중. 몇 시간 동안 자리를 뜰 수 없는 관객 수백 명이 통째로 잡히는 매체라, 한번 깔아두면 좌석 하나당 매출이 티켓값 말고 하나 더 생기는 구조. 아메리칸은 광고 얘기는 안 했고 개인 맞춤 추천만 언급. 다만 화면 뗄 때 아낀 게 기름값이었다면, 같이 버린 건 시청자 (?)였음
돌아올 화면은 9년 전에 뗀 화면과는 다른 물건. 그때는 콘텐츠를 미리 담아 트는 무겁고 잘 고장 나는 재생기였는데, 지금은 위성 인터넷에 물려 실시간으로 재생하는 단말기. 순서도 화면이 먼저가 아니라 스타링크가 먼저라, 에어버스 500대엔 내년 1분기부터 깔리고 화면은 2028년. 폰이면 충분하다던 2017년 전제를 무너뜨린 건 승객 취향만이 아니라 인터넷 속도이기도 했음 (9년을 돌아온 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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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망한 회사, 직원들 일한 흔적까지 팔림
파산하면 비행기·건물·공항 이착륙권까지 팔아 빚 갚는 게 원래 순서. But 5월 운항을 접은 미국 저가항공사 스피릿에선 처음 보는 물건에도 가격표가 붙었음. 바로 직원들이 남긴 이메일·채팅·문서·코드를 묶은 내부 업무 데이터. 8월 14일 파산 경매에서 구글이 1,000만불 낙찰자로 선정됐고, 법원 승인 전. 망한 회사가 일하던 방식 자체가 자산이 된 셈. 라과디아공항 이착륙권 22개가 5,850만불에 팔린 것과 비교해도 큰 가격
메일함은 시작일 뿐. 이메일 1억건+Teams 항목 5억건에 OneDrive 파일 1,708만건·SharePoint 자료 2,058만건까지 한 묶음. 자체 소프트웨어도 516개 저장소·약 3,000만줄 코드가 따라옴. 직원 기록은 17만5,000건 넘게 1986년까지 거슬러 올라감. 완성된 문서가 아니라 사람들이 실제로 일하며 남긴 디지털 흔적을 통째로 사는 구조. 경쟁사 항공편 가격 기록도 72억건 포함 (숨은 보석함)
AI 입장에선 이 과정이 귀함. 인터넷을 긁으면 완성된 문서·사진·코드는 넘치지만, 회사 안에서 누가 일을 던지고→논의하고→고치고→승인하는지는 밖으로 거의 안 나옴. 스피릿 데이터엔 항공권 가격·운항·승무원 배치·정비·환불·재무 같은 실제 운영 기록까지 붙어 있음. 구글도 제품·AI 모델 개선에 활용할 계획. 결과물이 아니라 결과물을 만드는 법을 배우는 교재인 셈. AI가 실제 직장 일을 하려면 필요한 종류의 데이터
이런 데이터에 돈이 붙는 건 스피릿만의 우연도 아님. AI 데이터 회사 머코는 기업들에 Slack·Teams·메일·문서 같은 내부 업무 데이터를 익명화해 AI 연구소에 라이선스하고 돈 받게 해주는 사업을 이미 시작했음. 전문가가 가상의 업무 과제를 만드는 훈련 데이터 시장도 돌아가는 중. 온라인에 공개된 정보 다음으로 AI 회사들이 노리는 게 실제 직장에서 일이 굴러가는 과정인 셈. 머코도 이번 경매에 750만불을 걸어 예비 낙찰자로 지정
물론 직원 입장에선 얘기가 달라짐. 고객 프로필·전화번호·콜 녹음 등은 매각에서 빼고, 넘어가는 자료도 제3자가 개인정보를 지울 예정. But 직원 급여·세금·출장·근무 기록은 데이터 묶음에 남아 있어 승무원 노조가 반발했고, 8월 19일 승인 심리도 9월 9일로 연기. 회사가 망해도 직원들이 어떻게 일했는지까지 매각 자산으로 남는 시대. 데이터 값이 오를수록 누구 기록인지가 새 싸움거리. 회사 자산과 사생활의 경계도 흔들리는 중

매수매도 추천 아님, 순살도 주주 아님

🤝 Deal, Deal, Deal
KKR, 미국 가스·전기 유통사 UGI에 90억불 인수 제안 — 직전 종가보다 21% 높은 주당 42.5불. 데이터센터가 전기를 빨아들이면서, 요금이 정해져 돈이 꼬박꼬박 들어오는 회사가 사냥감이 됐음 (Benzinga)
골드만삭스, 건물 빌려주는 회사 LCN캐피털을 4.1억불에 인수 — 일주일 만에 두 번째 운용사 쇼핑. 세금·보험·수리비까지 세입자가 다 내는 계약만 골라 굴리는 곳. 이걸 펀드로 만들어 파는 게 목적 (The Daily Upside)
리오틴토, 아르헨티나에 구리광산 짓는 맥이웬코퍼의 40억불 조달에 참여를 저울질 — 기존 주주가 6억불 더 넣는 방안에 이름이 올랐음. 이미 지분 17.2% 보유, 구리 확보가 급한 쪽 (MINING.COM)
옵티버, 네덜란드 전기·가스 도매 트레이더 노스풀 경영권 지분 인수 — 주식·옵션 주문을 받아주며 돈 벌던 회사가 전기 시장으로. 노스풀은 날씨 예측해 하루 앞 전기값에 베팅하던 곳 (Optiver)
유니트리 로보틱스, 상하이 상장으로 9억불 조달 — 사람처럼 걷는 로봇 회사가 중국 본토 증시에 오른 건 처음. 사겠다고 몰린 돈이 파는 물량의 8,000배. 딥시크도 1.4억위안 넣었음 (CNBC)

📚 오늘의 금융 영어

Buyback
발행한 쪽이 이미 시장에 풀린 자기 증권을 도로 사들이는 것. 정부가 하면 국채값을 떠받치는 개입이 되고, 기업이 하면 주식 수를 줄여 주당 몫을 키우는 주주환원이 됨. 오늘 둘 다 나왔음
되사기

"Treasury doubled the size of its bond buybacks."
Covenant-lite
실적이 나빠져도 채권자가 상환을 앞당겨 부를 수 없는 대출 계약. 빌린 쪽에 유리해서, 부실이 부도로 드러나는 대신 만기 연장이라는 얼굴로 미뤄짐
안전장치 뺀 대출

"Ninety-two percent of these loans are covenant-lite."
Adjuvant therapy
종양을 수술로 떼어낸 뒤, 남았을지 모를 암세포를 겨냥해 덧붙이는 치료. 효과를 재발률로 재기 때문에 결과가 나오기까지 몇 년이 걸림
수술 후 보조 치료

"The vaccine met its goals in adjuvant melanoma."

💬 오늘의 원어민 표현

"A band-aid, not a panacea"
밴드 한 장이지 만병통치약은 아니라는 말. 조치가 증상만 잠깐 가리고 원인은 그대로 남아 있을 때 씀
응급처치일 뿐

"The buyback is a band-aid, not a panacea."
"Shot from the hip"
총을 조준도 없이 허리춤에서 바로 쐈다는 서부극 표현. 준비 없이 즉흥적으로 질렀다는 뜻
즉흥적으로 지름

"The announcement felt shot from the hip."
"It's a big moment for medicine, a big moment for patients."
Stéphane Bancel (CEO, Moderna)

순살차트

장 열리기 전, 오늘 시장에서 볼 것만 그림으로 정리합니다.

외국인이 닷새에 8조를 샀는데, 거의 두 종목이었음외국인이 닷새에 8조를 샀는데, 거의 두 종목이었음순살차트 전체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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