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순살10월 28일 수요일

글로벌 금융·경제 뉴스, 매일 아침 5분 살코기만

뉴스레터 전문10.28

📊 Markets
S&P 5007,722.60▲ +0.60%
NASDAQ26,477.81▲ +1.18%
Dow Jones52,377.57▲ +0.03%
WTI 원유$99.90▼ -1.83%
Gold$4,060▲ +1.07%
VIX17.52▼ -4.73%
10Y Treasury5.00%▲ +1 bp
KOSPI5,638.34▲ +3.09%
USDKRW1,322.6▼ -1.7원
Bitcoin$80,711▲ +1.0%
10/27(화) 종가 기준 · 미국 지수·VIX 뉴욕 종가, WTI 12월물 정산가, Gold 현물 뉴욕 5PM · 원화 수출입은행 고시 · 비트코인 뉴욕 4PM
☀️ 순모닝! 우리가 잠든 사이 무슨 일들이?

▪ AI 서버·클라우드주 반등. 앤스로픽 (클로드 개발사) 상장 서류에 찍힌 가파른 성장세가 AI 수요 걱정을 덜어 줬음. 네비우스 (NBIS) 11.22%, 코어위브 (CRWV) 7.94%, 델 (DELL) 7.47% 상승

▪ 한국 3분기 깜짝 성장, 지갑은 닫힘. 성장률 1.0%로 한은 전망 0.3%의 3배. 반도체 수출과 반도체 장비 투자가 성장을 끌었음. 민간소비는 0.2% 줄어, 2022년 4분기 이후 처음 뒷걸음질

▪ 코스피, 반도체 대형주가 끌고 하루 만에 반등. 삼성전자가 4.23%, SK하이닉스가 5.18% 올랐음. SK하이닉스는 오늘 아침 3분기 실적을 냄. 순이익이 1년 전의 4배를 넘겼을 거란 예상이 나와 있음

▪ 이스라엘 총선, 어느 쪽도 과반 못 얻음. 출구조사에서 에이젠코트 전 합참의장 진영 52~53석, 네타냐후 총리 진영 약 50석. 둘 다 61석에 못 미쳐, 17~18석을 얻은 아랍계 정당이 변수

▪ 미국 저가 마트에 '가격표 사기' 소송. 연방거래위원회와 20개 주가 달러제너럴 (DG)을 고소했음. 진열대 가격보다 계산대에서 더 비싸게 받았다는 혐의. 2023년부터 올해 3월까지 이런 소비자 불만만 약 3만 건

📅 이번 주 일정

- 10/28 (수): 🇺🇸 FOMC 금리 결정 (한국시간 29일 새벽) · 🇰🇷 SK하이닉스 3분기 실적 · 마이크로소프트·알파벳 실적 · 애플 신제품 발표 · 🇬🇧 영국 예산안

- 10/29 (목): 🇺🇸 3분기 GDP 속보치·9월 PCE 물가 · 아마존·인텔·코인베이스·스타벅스 실적 · 🇪🇺 ECB 금리 결정

- 10/30 (금): 🇯🇵 일본은행 금리 결정 · 🇪🇺 유로존 3분기 GDP · 엑슨모빌·셰브론 실적

📊 KILLER CHART팝마트 3분기 매출, 어디서 빠졌나
뜨거웠던 곳일수록 더 빠짐 (단위: %, 3분기 매출 1년 전 대비 감소 폭·잠정치) 중국 본토 -25~30 유럽 등 -50~55 아태 (본토 외) -65~70 미주 -70~75
전체 매출은 45~50% 줄었는데 미주에선 4분의 3 가까이 날아갔음
🏭 미국에 공장 지어줄 테니, 중국 공장 좀 풀어 줘
🔗 이 스토리 링크
◾SK하이닉스의 미국 낸드 자회사 솔리다임이 미국 상무부와 450억불짜리 새 공장 투자를 협상 중. 미국 공장을 짓는 대가로, 중국 다롄 공장에 미국산 반도체 장비를 더 들여도 된다는 허가부터 받아 내겠다는 것. 후보지는 뉴욕주, 착공은 이르면 2027년. 450억불이면 SK하이닉스가 인디애나에 짓기로 한 HBM 패키징 공장 (38억7천만불)의 10배가 넘음. 길게는 1,000억불 가까이까지 거론됨
◾솔리다임 낸드는 전부 다롄 공장 한 곳에서 나옴. AI 데이터센터용 대용량 SSD가 주력인 회사인데, SK하이닉스가 인텔 낸드 사업을 90억불에 사들이면서 2021년 1단계 인수 때 같이 넘어온 공장. 다롄이 멈추면 솔리다임은 낸드를 찍어 낼 곳이 아예 없음. 2023년엔 2공장까지 지었지만 메모리 불황에 장비를 다 채우지 못했고, 지금도 빈 공간이 많음. 그 자리를 채울 램리서치·어플라이드 장비는 미국 허가가 나야 들일 수 있음
◾미국은 작년 한국 두 회사가 중국 공장에 미국 장비를 건별 허가 없이 들이던 특례를 거둬들였음. 대신 해마다 허가를 받게 했고, 기존 공장을 돌리는 데 필요한 장비만 내준다는 방침. 증설·기술 업그레이드용 장비는 원칙적으로 안 내줌. 그래도 SK하이닉스는 다롄을 192단에서 240단 이상 제품 공장으로 바꾸는 중. 허가가 난 건 240단까지. 빈 공장을 더 채우거나 300단 넘는 제품을 연구하려면, 미국을 설득할 카드가 따로 필요해진 것
◾돈 나올 구멍도 하나 막혔음. 솔리다임은 미국 상장으로 100억~150억불을 모으려던 참. 근데 금융감독원장이 국정감사에서 모회사 주주 몫을 깎는 '중복상장'에 해당한다고 못 박았음. SK하이닉스는 나흘 뒤 상장 검토를 접었음. 상장 돈줄이 막힌 지금, 솔리다임이 미국 관리들에게 내민 논리는 다롄을 업그레이드해 더 번 돈으로 미국 공장을 짓겠다는 것 (상장 대신 허가증으로 돈 구하기)
◾삼성전자도 사실상 같은 줄에 서 있음. 낸드의 약 40%를 만드는 중국 시안 공장을 286단 최신 제품 공장으로 바꾸는 중. 미국 규정 안에서 워싱턴과 협의하며 하는 일이라는 게 삼성 설명. SK하이닉스는 다롄 증설이 아니라 허가받은 장비 설치라고 선을 그었음. 두 회사 모두 중국 공장을 접기엔 너무 크고, 키우려면 미국 허가가 필요함. 한국 메모리 회사의 중국 공장 운명이, 이제 미국에 얼마를 짓느냐와 한 테이블에 올라가 있음

매수매도 추천 아님, 순살도 주주 아님

🎲 코인 빠진 자리, 스포츠 베팅이 채운 로빈후드
🔗 이 스토리 링크
◾미국 개미들의 증권앱 로빈후드 (HOOD)에서 이제 코인보다 스포츠·선거 베팅이 돈을 더 많이 범. 27일 (현지시간) 나온 3분기 실적에서 예측시장 (이벤트 계약; 경기·선거 결과에 돈을 거는 상품) 매출이 1억7,300만불로 1년 새 6배 넘게 뛰었음. 같은 1년 새 코인 매출은 1억2천만불로 반토막도 안 남았음. 회사 전체 거래 매출의 5분의 1이 이미 베팅에서 나옴. 로빈후드는 칼시 (미국 예측시장 거래소) 같은 곳과 손잡고 이 계약을 팜
◾주식·옵션 단타엔 규제 완화가 불을 붙였음. 미국 금융산업규제기구 (FINRA)가 6월 4일 '패턴 데이트레이더' 규칙을 없앴음. 증거금 계좌에 2만5천불이 없으면 단타를 일주일에 세 번까지만 하게 막던, 25년 묵은 족쇄. 그동안 소액 개미는 단타 횟수를 아껴 써야 했음. 이제는 횟수를 세지 않고, 그날 증거금이 모자라면 그만큼만 채우게 함. 그 뒤 로빈후드의 3분기 주식 거래액은 1년 새 53%, 옵션 계약은 48% 늘었음
◾로빈후드는 고객이 오래 들고 있을 때보다 자주 사고팔 때 돈을 버는 회사. 고객 주문을 초단타 업체에 넘기면, 그 업체가 주문을 받는 값을 로빈후드에 내기 때문 (PFOF; 주문 흐름에 대한 대가). 수수료 0원에 하루짜리 옵션, 스포츠 베팅까지 한 앱에 있는 이유. 하루짜리 옵션은 애초에 오래 들고 있을 수가 없음. 스포츠 베팅도 경기가 끝나면 바로 정산돼, 다음 경기에 또 걸게 됨. 3분기 옵션 매출만 3억9,900만불로 코인 매출의 3배가 넘음
◾그런데 주가는 실적 발표 뒤 시간외에서 7% 빠졌음. 매출은 분기 최대였지만 월가 예상엔 못 미침. 회사는 올해 비용 전망 상단을 2,500만불 낮추며 허리띠를 졸랐음. 순이익은 1년 전보다 14% 줄었고, 투자해 둔 벤처펀드 평가손 6,700만불도 이익을 깎았음. 고객 예탁금에서 나오는 이자 매출까지 9% 줄어든 상황. 코인 수수료와 이자가 같이 빠진 빈자리를, 베팅 매출만으론 아직 다 못 메운 것
◾밖에선 비판도 같이 커지는 중. 미국 투자자보호단체는 규칙 폐지가 투자와 도박의 경계를 흐린다고 비판했음. 로빈후드는 AI 자동매매까지 미는 중이고, 경쟁사 찰스슈왑 CEO는 그걸 거래량 장사라고 저격. 같은 앱 안에서도 주식은 증권거래위원회가, 스포츠 베팅은 상품선물거래위원회 (CFTC)가 따로 들여다보는 구조. 증권앱이 베팅앱을 점점 닮아 가는 속도를, 규제는 둘로 쪼개져 쫓아가는 중 (앱 하나에 감독관 둘)

매수매도 추천 아님, 순살도 주주 아님

✈️ 보잉 증산 또 밀림, 대한항공도 기다리는 중
🔗 이 스토리 링크
◾보잉 (BA) 주가가 27일 10.7% 빠졌음. 3분기 손실도 월가 예상보다 컸지만, 시장이 더 크게 본 건 공장 속도. 주가는 1년 중 가장 낮은 수준까지 내려왔음. 주력 기종 737을 월 47대씩 찍는 시점이 올여름에서 내년 초로 또 밀렸음. 그다음 단계인 월 52대는 내년 하반기. 올해 500대를 인도하겠다는 목표도 못 맞춘다고 인정했음. 737은 보잉이 가장 많이 파는 기종이라, 생산 속도가 곧 보잉의 매출 속도
◾보잉은 2024년 1월 비행 중 문짝이 떨어진 사고 뒤 미국 연방항공청 (FAA)이 월 38대로 묶었던 생산을 조금씩 풀어 가는 중. 이번에 발목을 잡은 가장 큰 병목은 날개 생산. 737 맥스 7·10이 연달아 인증을 받아 팔 수 있는 기종은 늘었는데, 정작 찍어 낼 공장이 못 따라가는 상황. 보잉은 문짝 사고 뒤 협력사였던 스피릿에어로시스템즈까지 다시 사들여 동체 생산을 직접 챙기는 중. 보잉 CEO는 서두르지 않고 품질부터 챙기겠다는 입장
◾내년에 손에 쥘 현금도 월가 기대의 절반을 겨우 넘는 수준. 보잉은 내년 잉여현금흐름 (FCF; 영업으로 번 현금에서 투자를 뺀 돈)을 30억불로 제시했는데, 월가는 55억불을 기대했었음. 3분기엔 현금이 남았지만 올해 1~9월 누적으로는 여전히 마이너스. 순부채를 1년 새 304억불에서 252억불로 줄이긴 했음. 방산과 정비·부품 서비스가 번 돈으로, 비행기 만드는 쪽 적자를 메우며 버티는 중
◾그래도 주문은 넘쳐남. 수주잔고는 7,450억불로 사상 최대, 상업용 비행기만 6,300대가 넘음. 대한항공도 그 줄에 서 있음. 작년 8월 약정에 이어 지난달 777-9 20대, 787-10 25대, 737-10 50대, 777-8F 화물기 8대까지 모두 103대의 확정 계약을 맺었고, 인도는 올해부터 2039년까지 이어짐. 그 절반인 737-10은 이달에야 인증을 받은 기종이라, 실제로 받는 건 이제부터 시작
◾새 비행기가 늦게 오면 항공사는 연료를 더 먹는 헌 비행기를 더 오래 굴림. 대한항공은 이미 작년에 인도 지연 때문에 초대형기 A380·747 퇴역 시점을 뒤로 미뤘음. 제조사별로 20대 안팎씩 인도가 밀려 있었기 때문. 전 세계 항공사가 보잉 대기 줄에 같이 서 있어 좌석은 쉽게 안 늘어남. 이란 전쟁으로 제트유값까지 크게 뛴 지금, 보잉 공장 속도가 전 세계 좌석 공급까지 묶어 두고 있는 셈 (제일 비싼 건 비행기 대기표)

매수매도 추천 아님, 순살도 주주 아님

🎴 순스타그램 카드뉴스

니덱 성공 신화와 실적 압박이 무너뜨린 회계 견제

니덱 성공 신화와 실적 압박이 무너뜨린 회계 견제
인스타그램에서 넘겨 보기 →
🧸 라부부 열풍 1년 만에 매출 반토막
🔗 이 스토리 링크
◾뾰족한 이빨로 웃는 토끼 귀 요정 라부부 (홍콩 작가 케이싱 렁의 캐릭터)로 전 세계에 줄을 세웠던 중국 팝마트 (9992 HK)의 3분기 매출이 1년 전보다 45~50% 줄었음. 27일 홍콩거래소에 낸 잠정 실적. 1년 전 3분기엔 매출이 245~250% 폭증했던 회사라, 비교 기준 자체가 워낙 높았음. 공시는 홍콩 장이 끝난 뒤에 나와 27일 주가는 0.75% 하락에 그쳤고, 진짜 반응은 오늘부터 확인
◾열풍이 제일 뜨거웠던 해외에서 제일 빨리 식었음. 작년 5월엔 영국 매장에서 몸싸움이 벌어져 판매를 멈출 정도. 팝마트는 그 열기를 타고 미국·유럽에 매장과 무인 판매기를 빠르게 늘려 왔음. 이번엔 미주 매출의 4분의 3 가까이가 날아갔고, 중국 밖 아시아와 유럽도 절반 넘게 빠졌음. 중국 본토는 25~30% 감소로 상대적으로 덜 빠진 편. 중국 안에서도 매장보다 온라인 매출이 훨씬 더 크게 줄었음
◾조짐은 상반기부터 있었음. 상반기 매출은 171억7천만위안 (약 26억불)으로 23.8% 늘었지만, 전체 매출에서 라부부가 속한 '더 몬스터즈' 시리즈 비중은 26% (vs. 1년 전 34.7%)로 내려왔음. 왕닝 팝마트 창업자 겸 CEO도 8월 실적 발표 때 연간 20% 성장 목표를 못 맞출 수 있다고 미리 경고. 팝마트 주가도 이달 중순 6거래일 연속 빠지며 14% 넘게 밀린 적이 있음
◾한국도 이 열풍의 한복판이었음. 블랙핑크 리사가 2024년 인스타그램에 라부부를 올리고 가방에 달고 다닌 사진이 퍼지면서, 한국에서도 매장 앞 오픈런과 웃돈 되팔기가 이어졌음. 상자를 열기 전엔 어떤 인형이 들었는지 모르는 '블라인드 박스'로 팔아, 원하는 모양이 나올 때까지 또 사게 만드는 구조. 한정판·희귀 모델은 정가의 몇 배 값에 되팔렸고, '라푸푸'라 불린 가짜 라부부까지 쏟아졌음
◾팝마트 매출은 결국 캐릭터 하나에 붙는 유행에 크게 기대는 구조. 라부부 인기가 1년 만에 식자 매장·온라인·해외 매출이 한꺼번에 흔들렸음. 회사는 몰리·스컬판다·크라이베이비 같은 다른 간판 캐릭터도 꾸준히 키워 왔지만, 아직 라부부가 남긴 구멍을 혼자 메울 만한 크기로 크지는 못했음. 이 회사 몸값은 결국 다음 라부부가 언제, 어느 나라에서 터지느냐에 달린 셈 (다음 리사가 누구냐의 문제)

매수매도 추천 아님, 순살도 주주 아님

나온 것메타·이베이·중국
🍦 26년 전 판 아이스크림, 되찾겠다는 창업자들
🔗 이 스토리 링크
◾벤앤제리스 창업자 벤 코언과 제리 그린필드가 회사를 지금 주인에게서 떼어 내는 방안을 사모펀드 KKR 쪽 인사와 논의하는 중. 1978년 미국 버몬트에서 둘이 세운, 체리 가르시아 같은 맛으로 유명한 아이스크림 회사로, 2000년 유니레버에 팔렸음. 지금 회사 주인은 유니레버에서 떨어져 나와 작년에 따로 상장한 매그넘 아이스크림 컴퍼니. 일단 매그넘은 벤앤제리스 팔 생각 없다고 선 긋는 중
◾짜고 있는 구조가 특이함. 벤앤제리스를 통째로 떼어 직원들이 주인이 되는 종업원지주제 (ESOP) 회사로 바꾸는 것. 일반 직원도 주식을 받고, 회사는 세금 혜택을 받음. 판을 짜는 건 KKR 사모펀드 부문 글로벌 공동대표 피트 스타브로스. 다만 KKR 일이 아니라 개인 자격. 사모펀드가 산 회사의 직원들에게 지분을 나눠 주는 방식을 오래 밀어 왔고, 이를 퍼뜨리는 비영리 단체까지 만든 인물
◾창업자들이 되찾고 싶은 건 돈이 아니라 목소리. 2000년 매각 때 벤앤제리스는 독립 이사회가 사회적 사명과 마케팅을 결정한다는 조건을 걸었음. 그런데 2021년 이 이사회가 이스라엘 점령지 판매 중단을 정하자 유니레버와 정면으로 충돌. 작년 3월엔 유니레버가 벤앤제리스 CEO를 잘랐음. 이사회는 사명을 지키려던 CEO를 보복으로 내쳤다며 소송. 작년 9월엔 공동창업자 그린필드가 회사를 떠났음. 회사가 목소리를 못 내게 막는다는 게 이유
◾값도 걸림돌. 매그넘 시가총액은 약 120억불인데, 벤앤제리스만 따로 떼면 30억불 안팎이라는 계산이 나옴. 유니레버가 2000년에 낸 돈은 3억2,600만불이었음. 26년 만에 거의 10배가 된 브랜드를 직원 지분 구조로 사려면, 보통은 직원 몫을 맡은 신탁이 빚을 내 지분을 사고, 회사 이익으로 갚아 나가는 방식이 됨. 스타브로스는 매그넘이 팔겠다고만 하면 매그넘도 직원도 남는 장사가 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입장
◾한국으로 치면 우리사주조합이 대기업 계열사 하나를 통째로 사겠다는 그림. 미국은 1974년 연금법 때부터 직원 지분을 키운 회사를 세금으로 밀어주는 제도를 굴려 와서 이런 계산이 가능함. 미국엔 이런 ESOP 회사가 약 6,000곳. 매그넘 입장에선 해마다 정치 논란을 만드는 자회사지만, 동시에 회사 안에서 손꼽히는 간판 브랜드. 창업자들은 26년 전에 판 회사를, 이번엔 직원들 이름으로 되사려는 중

매수매도 추천 아님, 순살도 주주 아님

나온 것KKR·딜·M&A
🤝 Deal, Deal, Deal
◾Ares Capital (미국 최대 상장 사모대출 펀드), 아폴로가 굴리던 사모대출 펀드 미드캡파이낸셜을 사기로 함. 기업가치 약 26억불, 주당 10.88불로 전날 종가보다 30% 높은 값. 대부분 주식으로 냄 (SEC)
◾Applied Materials (미국 최대 반도체 장비사), 네덜란드 장비사 BESI 지분을 9%에서 약 20%로 늘리기로 함. BESI는 AI 칩을 층층이 쌓는 하이브리드 본딩 장비 회사. 미국 반독점 심사를 거쳐야 함 (Reuters)
◾Intel (미국 반도체사), 이스라엘 양자컴퓨터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클래시크를 사기로 확정. 값은 밝히지 않았고, 거래 완료는 내년 상반기 목표 (Intel 보도자료)
◾Re:Build (미국 제조 대행 스타트업), 21억불을 조달. 제너럴캐털리스트와 JP모건 전략투자그룹이 주도. 투자사 제너럴캐털리스트 CEO는 '미국판 선전'을 만들겠다고 함 (Re:Build 보도자료)
◾Bedrock Robotics (미국 자율주행 건설장비 스타트업), 시리즈C로 6억불을 조달. 기업가치는 41억불로 2월 17억5천만불의 2배가 넘음. (Bedrock 보도자료)

📚 오늘의 금융 영어

Export license
수출 허가. 미국산 반도체 장비를 중국 공장에 들이려면 건마다 받아야 하는 허가증
다롄 공장의 열쇠

"Solidigm has applied for more export licenses to raise output at its Dalian plant."
Pattern day trader
패턴 데이트레이더. 5영업일에 단타 4번 이상이면 붙던 꼬리표. 증거금 계좌 2만5천불 미만이면 막혔는데 6월에 폐지
소액 단타의 족쇄가 풀림

"A customer who made four or more intraday trades in a margin account in any five-business-day period was classified as a pattern day trader."
Payment for order flow
주문 흐름 대가. 개인 주문을 처리하는 초단타 업체가 증권사에 내는 돈. 거래가 잦을수록 증권사가 범
수수료 0원의 진짜 계산서

"Market makers pay brokers through payment for order flow to trade with their retail customers."

💬 오늘의 원어민 표현

A fading fad
식어 가는 반짝 유행. 확 떴다가 금방 사그라드는 것
라부부 매출 반토막

"Pop Mart's sales were hurt by the fading Labubu fad."
Not for sale
팔 생각 없음. 값을 부르기도 전에 문을 닫는 말
창업자들이 되사겠다는데도 안됨

"Magnum has insisted that Ben & Jerry's is not for sale."
"Expectations are rising, and they should."
— Kelly Ortberg (Boeing CEO, in a memo to employees on the day of its third-quarter results)

순살차트

장 열리기 전, 오늘 시장에서 볼 것만 그림으로 정리합니다.

SK하이닉스, 450억불로 다롄 풀기SK하이닉스, 450억불로 다롄 풀기순살차트 전체 보기 →

지난 뉴스레터

뉴스레터 전체 보기 →

더 많은 순살 둘러보기

순살 텔레그램발행 알림부터 짧은 생각, 가끔 투표까지주제별 타임라인회사·주제별로 지난 이야기 이어 보기YouTube순살 영상 모아 보기순살스쿨현직자가 여는 IBD·IPO·M&A 클래스
순스타그램 @soonsal.brief매일 카드로 넘겨 보는 순살 — 인스타에서 팔로우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