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 10거래일 만에 6,000선 회복. SK하이닉스가 사상 처음 분기 매출 100조원·영업이익 80조원을 넘겼음. 100조원 규모 주주환원 계획까지 내놓으며 주가가 11% 가까이 뛰었음
▪ 연준, 금리 동결. 기준금리를 3.75~4.00%로 묶었음. 쿡 이사와 해맥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0.25%p 인상을 주장하며 반대. 9월 물가가 3.7%까지 올랐지만 12월 인상 신호는 안 줬음
▪ 유가, 이란 추가 공습설에 반등. 미국이 중간선거 뒤 이란을 짧고 세게 칠 수 있으니 대비하라고 걸프 국가들에 경고했다는 보도가 나왔음. 브렌트유가 장중 115불을 넘었음. 미국이 이번 이란 전쟁에 16일까지 쓴 돈만 471억불
▪ 미국 메모리·AI 클라우드주 동반 강세. 샌디스크 (SNDK) 7.66%, 코어위브 (CRWV) 7.32%, 마이크론 (MU) 5.86% 상승. 하이닉스 호실적이 AI주 랠리에 불을 붙였음
▪ 이스라엘 총선, 네타냐후 진영이 앞섬. 개표 전망으로는 네타냐후 총리 진영 약 53석, 에이젠코트 전 합참의장 진영 49석. 둘 다 과반 61석엔 못 미쳐, 연정 협상이 길어질 전망. 27일 출구조사 직후엔 에이젠코트 쪽이 앞섰었음
📅 이번 주 일정
- 10/29 (목): 🇺🇸 3분기 GDP 속보치·9월 PCE 물가 · 🇰🇷 삼성전자 3분기 확정 실적·배당안 · 아마존·인텔 실적 · 🇪🇺 ECB 금리 결정
- 10/30 (금): 🇯🇵 일본은행 금리 결정 · 🇪🇺 유로존 3분기 GDP · 엑슨모빌·셰브론 실적
AI · EARNINGS
💸 클라우드 두 배 뛴 구글, 주가는 10% 빠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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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실적을 낸 두 빅테크 주가가 정반대로 갔음. 알파벳 (GOOGL; 구글 모회사)은 28일 (현지시간) 장 마감 뒤 시간외에서 10% 넘게 빠졌고, 마이크로소프트 (MSFT)는 3% 넘게 올랐음. 구글 클라우드 매출은 307억불로 1년 새 103% 늘었음. MS 클라우드 애저 성장률 48%의 두 배 넘는 속도. 그런데도 주가는 빠짐. 알파벳이 매출·이익 둘 다 월가 예상을 밑돈 건 4년 가까이 만에 처음
◾주가를 가른 건 클라우드가 아니라 손에 남는 현금. 알파벳의 3분기 잉여현금흐름 (FCF; 영업으로 번 현금에서 설비투자를 뺀 돈)은 마이너스 91억불. 월가 예상 마이너스 27억불보다 세 배 넘게 깊었음. 한 분기 설비투자만 514억불. 월가 예상 551억불보다 덜 썼는데도 현금 구멍은 더 컸음. MS의 같은 분기 설비투자는 월가 예상보다 적은 452억불이었음. 잉여현금흐름이 27% 줄긴 했어도 186억불 흑자는 지켰음
◾모자란 현금은 빚으로 메우는 중. 알파벳 장기 부채는 1,251억불로 1년 전 216억불의 6배 가까이 불었음. 현금만 문제가 아님. 장부상 이익도 투자해 둔 남의 회사 몸값에 따라 출렁임. 2분기엔 스페이스X·앤스로픽 (클로드 개발사) 지분 평가이익이 990억불이나 잡혔는데, 3분기엔 거꾸로 87억불 평가손실. 이 평가손실까지 겹쳐 순이익이 262억불로, 1년 전 350억불보다 25% 줄었음 (남의 회사 주가가 내 성적표)
◾시장은 이제 AI에 얼마를 쓰느냐보다 언제 현금으로 돌아오느냐를 봄. 메타 (META)는 지난주 2012년 상장 뒤 처음으로 잉여현금흐름 적자를 냈고, 그 뒤 주가가 때려맞았음. 반대로 오라클은 2029회계연도에 잉여현금흐름 300억불을 내겠다는 전망 하나로 28일 주가가 11% 가까이 뛰었음. 적자가 계속될 거란 예상을 뒤집은 숫자. MS는 계약만 해 두고 아직 매출로 못 잡은 돈 (상업용 RPO)이 6,770억불로 1년 새 73% 늘었음
◾그래도 알파벳은 지갑을 더 엶. 올해 설비투자 전망 1,950억~2,050억불은 그대로 두고, 내년엔 크게 늘림. 월가는 내년 이 숫자가 3,000억불을 넘을 걸로 봄. 그 돈이 향하는 곳 중 하나가 한국 메모리. SK하이닉스는 28일 2029년까지 HBM과 일반 메모리가 이미 다 팔렸다고 밝혔고, 부족이 2030년까지 간다고 봄. 구글 주주가 걱정하는 바로 그 현금이, 한국 반도체 공장의 주문서로 들어오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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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 · KOREA
📱 아이폰 듀오 화면 갈라짐, 삼성은 7년 전 겪은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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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첫 폴더블폰 아이폰 듀오가 23일 출시 직후부터 화면 문제로 체면을 구겼음. 접히는 7.6인치 안쪽 화면이 경첩 선을 따라 갈라지고, 하얀 가로줄이 생긴다는 신고가 이어졌기 때문. 호주의 한 사용자는 20번도 안 접었는데 6시간 만에 '딱' 소리와 함께 금이 갔다고 함. 애플은 26일 소수 제품의 안쪽 화면 문제를 인정하고, 애플케어로 교체해 주기로 함. 보증이 끝난 뒤 안쪽 화면을 고치려면 999불이 듦
◾의심받는 건 화면이 아니라 경첩. 미국 수리업체 아이픽스잇 (iFixit)이 CT 촬영·특허로 경첩을 3D로 재현해 봤음. 유력한 가설은 화면이 접힐 때 가운데 지지대가 충분히 안 내려가, 화면이 그 위를 눌러 힘이 한 점에 몰린다는 것. 금이 간 자리도 화면 케이블이 지나가는 지점 바로 근처에 몰려 있었음. 방진 등급 IP68인데도 고운 먼지가 경첩 안으로 들어가, 그 먼지가 갈리며 화면을 긁을 수도 있음. 그래도 다른 폴더블보단 먼지가 덜 쌓인다는 평가
◾접히는 화면 패널은 삼성디스플레이가 혼자 대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 2017년 아이폰X 때도 OLED 화면을 혼자 댄 회사. 삼성이 애플 설계대로 패널을 찍고, 패널을 받치는 경첩과 기계 구조는 애플이 짜는 방식. 아이픽스잇이 의심하는 곳도 삼성 패널이 아니라 애플 경첩. 다만 애플은 원인도, 생산 방식을 바꿀지도 아직 안 밝혔음. 문제가 얼마나 퍼졌는지도 아직 모름. 인터넷엔 AI로 만든 가짜 사진까지 도는 중
◾삼성전자는 7년 전 첫 갤럭시 폴드로 똑같은 홍역을 먼저 치렀음. 2019년 4월 미국 출시 직전, 기자·리뷰어에게 미리 풀린 50대가량 중 여러 대가 하루이틀 만에 화면이 망가졌음. 그때 삼성이 꼽은 원인도 경첩 쪽 노출 부위에 가해진 충격. 결국 4월 26일 출시를 미루고, 고쳐서 9월에야 다시 내놓았음. 그 뒤 해마다 새 모델을 내며 올여름 8세대 Z폴드8까지 경첩을 다듬어 왔음 (접는 폰의 진짜 기술은 경첩)
◾그래도 판매 열기는 아직 안 식었음. 1,999불부터인데 16일 사전주문이 몇 분 만에 동났고, 앱 개발사들도 듀오의 넓은 화면에 맞춰 앱을 서둘러 고치는 중. 애플 주가는 애플이 문제를 인정한 26일 1.1% 빠진 343.91불로, 크게 흔들리진 않았음. 듀오를 내놓은 23일엔 엔비디아를 제치고 세계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되찾기도 했음. 삼성이 7년 걸려 다듬은 경첩을, 애플은 출시 첫 주에 숙제로 받은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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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YPTO · MEME
🪙 장부에만 있던 비트코인 1,309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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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나스닥 상장사 데이터볼트 AI (DVLT; 데이터 거래 플랫폼을 내세운 소형주)가 1년 넘게 장부에 올려 둔 비트코인이 자기 것으로 볼 수 없는 코인이었다고 털어놨음. 26일 (현지시간) 장 마감 뒤 공시에서 작년 3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낸 재무제표 4개를, 연간 감사보고서까지 포함해 전부 믿지 말라고 함. 그 비트코인을 회사 자산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결론. 주가는 다음 날 하루 만에 반토막 나, 0.13불에서 0.067불이 됐음
◾시작은 작년 9월. 미국 제약사 사이렉스 (SCLX; 비마약성 진통제 회사)가 데이터볼트 주식과 신주인수권 약 2억7,900만주어치를 1억5천만불어치 비트코인 (1개 11만2,915불 기준)으로 사기로 함. 그렇게 넘어온 비트코인이 1,309개. 근데 이 코인은 블록체인 위가 아니라 코인 거래소 바이코노미 (Biconomy; 싱가포르 법인) 장부 안에서만 옮겨졌음. 거래소 장부의 숫자 한 줄만 바뀐 '오프체인' 이체
◾코인을 꺼내려 하자 문제가 드러났음. 데이터볼트는 올해 6월 바이코노미 지갑의 비트코인을 바깥 계좌로 빼 달라고 했는데, 공시한 날까지도 못 뺐음. 앞서 작년 9월~올해 1월엔 491개를 사이렉스에 4,050만불을 받고 되팔았는데, 이것도 같은 거래소 장부 안에서 오간 것. 회사는 비트코인 대신 사이렉스한테 받을 돈 (주식 판 값을 아직 못 받은 것으로 처리)으로 장부를 고치기로 했고, 6월 말 총자산이 4,900만불 줄어들 전망
◾1년 전엔 이 비트코인 거래가 주가 폭등과 함께 왔음. 작년 9월 중순 0.3불 안팎이던 데이터볼트 주가가, 거래 발표를 낀 한 달 새 3.1불까지 뛰었음 (시가총액 3,500만불→9억7천만불). 상장사가 코인을 사 모으면 주가가 코인값보다 더 뛰던 '코인 트레저리 기업' 열풍 덕. 올해 초엔 밈코인 '드림볼 밈코인 II'를 주주 배당으로 나눠 주기까지 했음. 그 열풍은 코인값이 빠지며 식었고, 주가는 0.1불대로 내려앉았음
◾거래소 안에서만 오간 코인은, 거래소가 출금을 막으면 그냥 숫자. 고객은 그 코인이 진짜 거래소 지갑에 있는지 확인할 길도 없음. 코인판에 '내 개인키가 아니면 내 코인이 아니다'라는 오래된 말이 있는 이유. 2022년 FTX가 무너졌을 때 고객들이 돈을 못 뺀 것도 같은 구조. 바이코노미는 출금이 왜 막혔는지 아직 답이 없음. 데이터볼트는 회사가 계속 굴러갈 수 있는지 (계속기업 평가)부터 다시 따지는 중 (1년 가까이 아무도 코인을 꺼내 보지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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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 · HEIR
🕶️ 레이밴 상속자, 아버지가 고른 CEO를 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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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밴·오클리를 거느린 세계 최대 안경 회사 에실로룩소티카 (EL FP)에서 창업자 아들이 전문경영인을 공개 저격하는 중. 레오나르도 마리아 델 베키오 (31세)가 26일 이탈리아 라디오 인터뷰에서 프란체스코 밀레리 CEO를 '임시 관리인'으로 깎아내렸음. 밀레리는 창업자가 생전에 직접 골라 둔 CEO. 아들 주장으로는, 창업자가 밀레리에게 남긴 숙제가 젊은 후계자 셋을 키워 그중 하나를 고르는 것. 그 숙제를 아직 안 했다는 게 아들의 공격 포인트
◾아버지가 남긴 지분 구조가 싸움판. 창업자 레오나르도 델 베키오는 2022년 세상을 떠나며 가족 지주회사 델핀 (Delfin; 에실로룩소티카 지분 32.4% 보유) 지분을 상속인 8명에게 12.5%씩 똑같이 나눴음. 중요한 결정은 3분의 2, 사안에 따라 88% 찬성이 있어야 하게 정관도 짜 뒀음. 누구 한 명이 회사를 혼자 쥐지 못하게 막아 둔 것. 그 사이에서 델핀 이사회 의장인 밀레리가 키를 잡아 왔음
◾레오나르도 마리아는 그 균형을 깨려다 막혔음. 형제 루카·파올라의 델핀 지분 25%를 약 100억유로에 사들여 자기 몫을 37.5%로 올리는 계획을 밀며, 은행들과 대출까지 협상했음. 근데 그 빚을 델핀이 뒷받침하게 하자는 구상에 가족과 이사회가 반대해 여름에 무산. 그는 8월 말 최고전략책임자 (CSO) 자리에서 물러났음. 사표엔 밀레리의 경영 방식이 '거리감 있고 비인격적'이라고 적었음
◾물러나며 새 사업에 전념하겠다던 말도 오래 못 갔음. 12일엔 인기 래퍼 페데즈가 진행하는 팟캐스트에 나와, 밀레리 체제에서 회사 시가총액이 반토막 났다고 주장했음. 요트 두 척 자랑, 과거 약물 경험 고백까지 한 방송에서 쏟아냄. 회사는 라디오 인터뷰 다음 날, 후계는 이사회가 알아서 챙기고 있으니, 근거 없는 말로 회사 평판 깎지 말라고 받아쳤음. 밀레리는 이에 앞서 9월, 레오나르도 마리아가 개인적으로도 일로도 힘든 시기를 잘 넘기길 바란다고만 했음
◾판돈은 레이밴 브랜드만이 아님. 에실로룩소티카는 2021년부터 메타와 손잡고 레이밴 메타 스마트안경을 만드는 회사. 21일 3분기 실적 때 주가가 뛴 건 본업인 안경이 예상보다 잘 팔린 덕. 메타 안경 판매 증가율은 2분기 약 100%에서 3분기 약 20%로 꺾였음. 창업주가 떠난 뒤 상속인과 전문경영인이 부딪치는 한국 재벌가에도 익숙한 그림이, 이번엔 AI 안경 회사의 운전대를 두고 벌어지는 중 (유언장은 공평했는데, 공평해서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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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OTECH · KOREA
💉 난임 주사 파는 회사가, 주사 줄이는 회사를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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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난임 치료제 회사 페링 (Ferring; 비상장 제약사)이 미국 스타트업 게임토 (Gameto; 시험관 시술 호르몬 주사를 줄이는 기술 개발사)를 최대 13억8천만불에 사기로 함. 27일 발표. 개발·승인·판매 목표를 채울 때마다 나눠 치르는 조건. 당장 내는 돈은 안 밝혔음. 게임토는 지금까지 1억1,700만불을 투자받은 회사. 목표를 다 채우면 투자받은 돈의 10배 넘는 값을 받는 셈
◾페링 본업은 시험관 시술 때 맞는 호르몬 주사. 난자를 여러 개 키우려고 맞는 과배란 주사 메노푸어 (Menopur)와 레코벨 (Rekovelle)이 간판. 작년 매출이 25억유로를 넘기며 10% 늘었는데, 성장을 끈 건 메노푸어와 방광암 치료제. 근데 게임토 기술은 바로 그 주사를 맞는 기간을 줄이는 쪽. 보통 2주가량 맞던 주사를, 며칠로 줄이겠다는 게 게임토 목표. 페링으로선 간판 제품 매출을 스스로 깎을 수도 있는 기술
◾게임토의 무기는 업계가 '접시 위 난소'라 부르는 기술. 줄기세포로 난소 지지세포를 만들어, 덜 자란 난자를 몸 밖에서 마저 키움 (체외성숙; IVM). 주사로 난자를 몸 안에서 끝까지 키울 필요가 줄어드는 원리. 제품 이름은 퍼틸로 (Fertilo). 호주·일본·멕시코·아르헨티나 등에선 이미 쓸 수 있지만, 미국에선 아직 마지막 단계인 3상 임상 중이라 식품의약국 (FDA) 승인 전
◾한국에선 남 얘기가 아님. 정부 난임 시술비 지원을 받아 태어난 아이가 작년 4만8,981명으로, 전체 출생아 5명 중 1명꼴 (19.2%; 보건복지부 집계). 2023년만 해도 11%였는데, 소득 기준을 없애고 아이를 낳을 때마다 지원 횟수 25회를 새로 주는 쪽으로 제도가 바뀌며 확 늘었음. 다음 달 말부터는 난임치료휴가 유급 일수도 늘어남. 시술받는 사람이 늘수록, 호르몬 주사를 몇 주씩 맞는 사람도 그만큼 늘어나는 구조
◾페링이 게임토 인수 대금으로 내건 13억8천만불은 한 번에 주는 돈이 아님. 게임토 기술이 개발 목표를 채우고, 규제 당국 승인을 받고, 실제로 팔려야 단계마다 나눠 받는 구조. 간판 제품 퍼틸로는 아직 미국 3상 임상 중. 인수 거래 자체도 마무리 조건을 채워야 끝나고, 그때까지 두 회사는 지금처럼 따로 굴러감. 게임토는 폐경 증상을 다루는 세포치료제 아메오 (Ameo)도 개발 중 (내 본업을 깎을 기술은 남보다 먼저 사 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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