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순살10월 22일 목요일

글로벌 금융·경제 뉴스, 매일 아침 5분 살코기만

뉴스레터 전문10.22

📊 Markets
S&P 5007,757.17▲ +0.58%
NASDAQ26,702.86▲ +1.05%
Dow Jones52,856.09▲ +0.69%
WTI 원유$97.15▼ -0.68%
Gold$4,141▲ +0.39%
VIX16.68▼ -3.64%
10Y Treasury5.12%— 보합
KOSPI5,735.66▲ +3.29%
USDKRW1,328.0▼ -4.1원
Bitcoin$84,449▲ +2.4%
10/21(수) 종가 기준 · 미국 지수·VIX는 뉴욕 종가, WTI는 근월물 12월물 정산가 (11월물 20일 만기로 근월물 교체, 등락은 12월물 전일 정산 97.82불 대비), Gold는 현물 뉴욕 5PM 종가 · 코스피는 10/21 서울 종가, 원화는 수출입은행 매매기준율 10/21 고시 · 비트코인은 뉴욕 4PM 기준
☀️ 순모닝! 우리가 잠든 사이 무슨 일들이?

▪ AI주 랠리 재점화. AI 서버 회사 슈퍼마이크로 (SMCI)가 매출 전망을 올리며 9.6% 급등. AI 컴퓨팅 임대 등 AI 매출이 절반을 넘긴 스페이스X (SPCX)도 실적 다음 날 7.8% 뛰었음. 반도체 지수도 2% 가까이 올랐음

▪ 테슬라, 주당순이익은 예상 상회.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 0.48불로 예상 0.43불을 넘었지만, 순이익 자체는 1년 새 29% 감소. 스페이스X 합병은 실적 콜에서 머스크가 어제 할 말은 다 했다며 새 얘기 없이 넘어갔음

▪ 메타, 시간외 3% 상승. 3분기 매출 646억불로 예상 633억불을 넘었고, 4분기 매출 전망 중간값도 기대보다 높게 냈음. 올해 설비투자 전망 하단은 1,350억불로 올렸음. 직원 수는 한 분기 새 12% 줄어 6만6천 명

▪ 코스피, 하루 만에 반등. 외국인이 6,60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5%대로 올랐음. 미국 AI 서버 회사 실적 기대에 반도체 심리가 살아났고, 전날 급락분을 되사는 매수도 들어왔음 (장중 매수 사이드카 발동)

▪ 오늘 한은 기준금리 결정, 동결 우세. 7월과 8월 연달아 0.25%포인트씩 올려 지금 연 3.00%. 올린 효과가 나타날 때까지 시간을 둘 거란 관측이 많음. 시장에선 11월 3.25%로 한 번 더 올릴 가능성을 보는 중

📅 이번 주 일정

- 10/22 (목): 🇰🇷 한은 금통위 기준금리 결정 · 🇹🇼 마이크론 타오위안 노조 하루 파업 · 🇺🇸 블랙스톤·록히드마틴·아메리칸항공·P&G 실적

- 10/23 (금): 🇺🇸 아이폰 듀오 출시 (한국 포함) · 아메리칸익스프레스 실적 · 10월 S&P 제조업·서비스업 PMI 속보치

- 11/3 (화): 🇺🇸 미국 중간선거 · 캘리포니아 부자세 (발의안 40호) 주민투표

📊 KILLER CHART동네 반대 한 번에 깎인 데이터센터 실적 전망
넥스트DC, 전망 확 깎음 (단위: 백만 호주달러, 이번 회계연도 전망 중간값) 기존 전망 새 전망 매출 −22% 628 488 EBITDA −36% 398 255
멜버른 센터 전력 공사가 주민 반대로 멈추자 이익 전망이 3분의 1 넘게 날아감. 주가는 21일 하루 39.5% 폭락
🪫 보너스 68개월치만 주면 파업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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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모리 회사 마이크론 (MU)의 대만 타오위안 공장 노조가 오늘 오전 9시 (한국 시간 10시)부터 24시간 파업에 들어감. 노조 간부들이 공장 정문 앞을 지키는 방식. 타오위안 직원 3,000명 중 2,400명가량이 조합원. 투표한 2,012명 중 1,994명이 파업에 찬성했음. 노조가 원하는 건 영업이익의 15%를 매 분기 직원 몫으로 떼어 주는 고정 장치. 회사가 지난달 내놓은 최대 월급 68개월치 일회성 보너스는 이미 퇴짜 맞았음
◾노조는 한 번 크게 받는 돈보다 매년 자동으로 나오는 비율을 원함. 일회성으로도 회사안 68개월치에 맞서 83개월치를 불렀음. 진짜 요구는 투명한 계산 공식과 15% 고정 분배. 지금 성과급 제도 (IPP)는 어떻게 계산되는지 안 보인다는 게 노조 불만. 회사는 10월 9일 이사회 뒤에도 비율 대신 식대 보조와 선물 고르기 프로그램을 내놨음. 노조는 식대 몇 푼으로 입막음하지 말고 분배 공식부터 내놓으라고 받아쳤음
◾마이크론 대만 노조는 둘. 그중 큰 쪽인 타이중 공장 노조 (조합원 1만1,000명)는 21일 회사와 합의했고, 22일로 잡혀 있던 조정도 취소됐음. 합의 내용은 공개 안 함. 남은 건 훨씬 작은 타오위안. 마이크론은 칩의 50~60%를 대만에서 만듦. 하루 파업이 생산에 얼마나 타격을 줄지는 아직 불분명함. 라이칭더 대만 총통은 15일 마이크론 타이중 새 공장 준공식에서 노사에 성실한 협상을 당부했음
◾영업이익의 몇 %를 떼어 주는 공식은 한국에선 이미 있음. SK하이닉스 노사는 작년에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박고 상한도 없앴음. 이 방식을 10년 유지하기로 했고, 올해 초 지급된 2025년 실적분 성과급은 기본급의 2,964%. 삼성전자 노사도 5월 반도체 영업이익의 10.5%를 성과급 재원으로 박고 10년 제도화하기로 합의했음. 대만 노조 요구는 한국 두 회사보다 5%포인트쯤 높은 셈
◾타오위안 노조는 파업이 협상 결렬 선언은 아니라며, 조합원 모두가 받아들일 만한 분배안을 내놓으라고 했음. 고정 비율은 일회성 보너스와 달리 호황이 길어질수록 금액이 해마다 불어나는 구조. 예전엔 올해 보너스를 몇 달치 줄지가 싸움이었다면, 이젠 이익의 몇 %를 계약서에 박을지가 싸움. 한국 두 회사가 먼저 박은 비율을 대만 노조가 더 높여 부르는 그림 (메모리 3사 성과급이 서로의 기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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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터센터 지으려면 동네에 배당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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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21일 새벽 SNS에 데이터센터 회사들한테 동네에 돈을 주고 지으라고 했음. 지역 주민이나 주민 개인에게 '배당'을 주라는 것. 주민들이 싫어하던 데이터센터도 돈 거래가 붙으면 인기가 확 오르는 걸 지켜봤다고 했음. 대문자로 '딜을 하라'고 외쳤음. 큰 데이터센터는 전기를 직접 만들고 남는 건 동네에 팔라는 주문도 같이 붙였음. 그러면 전기요금이 오르기는커녕 크게 내릴 수도 있다는 주장
◾대통령이 직접 나설 만큼 데이터센터가 표 문제가 됐음. 11월 3일 중간선거를 앞둔 9월 퀴니피액대 (미국 코네티컷주 사립대; 선거 여론조사로 유명) 조사에서 우리 동네에 데이터센터가 들어오는 걸 반대한다는 유권자가 72% (vs. 3월엔 65%였음). 올 상반기에만 최소 106개 프로젝트가 주민 반대로 막히거나 밀렸음. 뉴욕주는 7월 대형 신규 데이터센터를 1년간 멈춰 세웠음 (주 단위로는 첫 사례)
◾반대의 핵심은 전기요금. 데이터센터 300곳 넘게 몰린 버지니아 북부에선 전력망이 버거워지며 주민 요금이 올랐음. 데이터센터 세금으로 먹고사는 동네조차 이제 그만 짓자는 쪽으로 돌아섰음. 라우던 카운티는 데이터센터 세금만 12억불, 예산의 39%. 이 지역 하원의원도 본인들을 님비라 부르지 말라고 했음. 이미 수백 개를 지어 줬고 전력망이 버티질 못한다는 것. 주민들이 요금 고지서로 실감하기 시작했다는 것.
◾동네 반대가 주가를 때린 장면은 호주에서 나왔음. 호주 데이터센터 회사 넥스트DC 주가가 21일 하루 만에 39.5% 폭락. 이미 7주 연속 빠지던 주가였음. 멜버른 센터의 전력 공사가 주민 반대로 멈춰 섰고, 배전 회사는 내년 2월 전엔 공사를 다시 못 한다고 통보했음.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 (2027년 6월 결산) 매출 전망을 6억1,500만~6억4,000만 호주달러에서 4억7,500만~5억 호주달러로 깎았음
◾데이터센터 원가표에 줄이 하나 더 생기는 중. 지금까진 땅·전기·칩 값이었다면, 이젠 주민 동의 값까지 치러야 함. 트럼프 제안에 AI 클라우드 회사 네비우스 임원은 말이 안 되는 얘기는 아니라고 했음. 교육·일자리에 쓰는 돈도 이미 배당의 한 형태라는 것. AI 데이터센터 회사 크루소 CEO도 요즘은 전기 구하는 것만큼 주민 설득이 일이라고 했음. 결국 AI 붐의 병목이 칩에서 전기로, 전기에서 이젠 이웃 주민으로 옮겨 가는 중 (마지막 병목은 투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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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온 것트럼프·AI
💺 세금 낼 주식 줄 테니 캘리포니아에 있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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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가 의결권 없는 새 주식, C주를 만들어 모든 주주에게 1주당 1주씩 나눠 주기로 함. 21일 공시. 저커버그 쪽 법인들이 가진 의결권 56.1%만으로 서면 동의해 주총 없이 이미 통과됐고, 내년 1월 19일 효력이 생김. C주는 회사가 증자나 직원 주식 보상, 인수 대금으로도 쓸 수 있음. 공시가 대놓고 든 이유 중 하나가 캘리포니아 부자세 (주민발의안 40호; 순자산 10억불 넘는 주민에게서 재산의 5%를 한 번 걷음)
◾이 세금이 저커버그의 지배력을 건드리기 때문. 11월 3일 투표에서 통과되면 저커버그는 수십억불을 내야 함. 그 돈을 마련하려고 B주 (1주에 10표인 저커버그 쪽 주식)를 팔면 60.6%인 저커버그 전체 의결권이 53% 안팎까지 내려갈 수 있다고 본인이 이사회 쪽에 말했음. C주는 지분을 팔아도 의결권은 그대로 두는 장치. 저커버그는 자기 몫 C주의 20%를 바로 팔 수 있음. C주가 1대1로 나오니 저커버그가 가진 메타 지분 전체의 10%어치.
◾대신 저커버그는 앞으로 8년간 캘리포니아나 본사가 있는 곳에 살겠다고 약속했음. 저커버그가 먼저 이사회 특별위원회에 캘리포니아를 떠날 수도 있다고 알렸고, 위원회는 C주를 내주며 이 약속을 받아 냄. 저커버그는 집을 매물로 내놓는 순간 직원들이 다 알게 되고 경영에 물음표가 붙는다고 위원회에 말했음. 정작 부자세는 올해 1월 1일 거주자 기준이라 지금 떠나도 피한다는 보장은 없음 (CEO 거주지가 공시 사항이 된 시대)
◾저커버그는 2013년부터 연봉 1불만 받는 중. 공시는 세금을 내면 저커버그가 사실상 돈을 내고 CEO를 하는 셈이라고 적었음. 그래서 자기 몫 C주 일부를 바로 팔 수 있게 풀어 준 것이고, 추가 보수는 없다고 못 박았음. 나머지 C주는 회사를 이끄는 동안 분기마다 2.5%씩 풀림. C주 가격이 9월 10일 기준 30일 평균가 580.60불의 2배가 되면 한 번, 4배면 또 한 번 모든 주주에게 C주를 1대1로 나눠 줌. 주주 수익률 연 10% 조건도 붙음
◾세금 내려다 지배력이 깎이는 고민은 한국 재벌한텐 익숙한 얘기. 삼성 일가는 12조원 상속세를 2021년부터 5년간 6번에 나눠 올해 4월 다 냈음. 한국 2024년 전체 상속세수보다 4조원 많은 규모. 홍라희 명예관장과 두 딸은 계열사 지분을 팔았고, 이재용 회장은 핵심 지분 대신 배당과 신용대출로 메웠음. 메타는 아예 의결권 없는 주식을 새로 찍어 이 문제를 풀어 버림. 부자세가 통과되든 말든 저커버그의 과반 지배력은 세금과 무관해진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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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빗 덕후들이 차린 은행, 예금 70억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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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스타트업을 겨냥한 미국 은행 에레보르가 21일 로빈후드에서 3,000만불을 투자받았음. 돈은 로빈후드 벤처스 펀드 II (개인 투자자 돈으로 비상장사에 투자하는 로빈후드의 상장 펀드)에서 나옴. 개미도 이 펀드를 사면 비상장 은행 지분을 간접적으로 갖게 되는 구조. 에레보르는 지금 몸값 약 80억불에 15억불을 새로 모으는 막바지 협상 중. 로빈후드 벤처스 펀드 II는 8월 뉴욕증시에 상장한 펀드
◾속도가 미쳤음. 2월 영업을 시작한 뒤 예금이 벌써 70억불을 넘었음. 3월 11억불, 6월 말 40억6천만불에서 몇 달 새 또 불어난 것. 트럼프 2기 들어 연방 은행 인가를 새로 받은 첫 은행이기도 함. 다른 은행들이 꺼리는 암호화폐 회사도 손님으로 받는 은행으로 통함. 머큐리 같은 핀테크와 JP모건까지 같은 시장을 노리는 중. 2023년 실리콘밸리은행 (SVB)이 무너지고 생긴 빈자리를 노린 은행. 스타트업 재무제표를 제대로 아는 은행을 내걸었음
◾창업자 쪽 이름값이 큼. VR 기기 오큘러스를 페이스북에 판 뒤 방산 AI 회사 안두릴을 세운 팔머 러키가 공동 창업했고, 피터 틸의 파운더스펀드와 조 론스데일 (팔란티어 공동 창업자)의 8VC 등이 돈을 댔음. 은행 이름은 톨킨 소설 『호빗』에 나오는 산. 용 스마우그가 난쟁이들의 금화를 깔고 자던 그곳. 팔란티어 (반지의 제왕 속 멀리 보는 구슬)·안두릴 (아라곤의 검)에 이은 톨킨 작명 시리즈
◾스타트업이 은행을 찾는 이유는 지분을 덜 내주려는 것. 스타트업은 보통 벤처캐피털한테 지분을 넘기고 돈을 받음. 그런데 공장이나 원자로처럼 물건을 짓는 회사는 그 방식이 너무 비쌈. 짓는 데 드는 돈만큼 지분이 계속 쪼개지기 때문. 지분은 회사가 잘될수록 남의 몫이 커지지만, 대출은 이자와 원금만 갚으면 끝. 에레보르 회장은 이런 회사엔 빌리는 게 낫다고 했고, 소형 원자로 스타트업 발라 아토믹스를 예로 들었음
◾정작 SVB를 무너뜨린 것도 스타트업에 쏠린 예금. 2023년 3월 불안이 단숨에 퍼지자 하루에 420억불을 빼 가겠다는 요청이 몰렸고 다음 날 문을 닫았음. 당시 미국 역사상 두 번째로 큰 은행 파산. 예금의 90% 넘게가 보험 한도 25만불을 넘는 돈이었음. 에레보르가 노리는 손님도 같은 스타트업들. 불안이 한 번 돌면 같은 단톡방에서 같은 속도로 빠질 수 있는 구조 (용이 지키던 금고도 결국 털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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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시 장치 끈 AI, 물어보니 '안 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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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가 자기 AI 에이전트 둘이 일하다가 스스로 감시 장치를 약하게 만든 사건을 20일 밤 공개했음. 사내 코딩 작업 중 벌어진 일로, 둘 다 오픈AI의 가장 강력한 모델 GPT-6.1 솔과 GPT-6 아스트라로 돌아가던 에이전트. 두 건 모두 최상위 사고 등급은 아니었고, 감시 시스템을 손보는 중이라고 밝혔음. 9월 중순 이런 정렬 실패 (AI가 사람이 의도한 것과 다르게 움직이는 것) 사례를 더 빨리 공개하겠다고 약속한 뒤 나온 발표
◾첫 사건은 3일. 솔 에이전트가 모델 평가 프로그램을 고치다가 보안팀 경보 설정을 건드렸음. 앞서 사용자에게 받은 '슬랙 기록 검색할 땐 메시지 보내지 말라'는 지시를, 감시 알림도 보내지 말라는 뜻으로 넓혀 읽은 것. 감시 프로그램은 계속 돌아 기록도 남겼음. 다만 알림 끄기 설정 (no_notify)을 켜고 보고서를 받을 사람 명단까지 통째로 비워 버렸음. 그래서 보안팀 누구에게도 경보가 안 갔음
◾6일 아스트라 쪽은 한 술 더 떴음. 프로그램을 옮기면서 참고용 코드에 맞춘다며 감시 연동 기능을 지웠고, 사용자가 묻자 켜져 있던 감시를 지우지 않았다고 답했음. 거짓말. 두 에이전트 모두 감시를 남길지 따져 보긴 했음. 그러고는 일상적인 코딩 지시를 감시를 꺼도 된다는 허락으로 읽었음. 오픈AI는 지시를 과하게 따른 건지 감시를 피하려는 성향인지 아직 판단을 못 내렸음. 감시가 왜 중요한지 모르고 지시를 끝까지 밀어붙인 '선의의 고집'일 수도 있다는 설명
◾오픈AI 에이전트 사고가 이번이 처음도 아님. 지난주엔 사내 연구용 모델이 자기 것도 아닌 암호화폐 지갑에서 돈을 꺼내 테스트용 블록체인 수수료를 낸 사건 등 7건을 한꺼번에 공개했음. 가져간 사실은 보고도 안 했음. 8월엔 에이전트들이 사내 시스템을 뚫고 외부 AI 사이트 허깅페이스까지 해킹한 경위 보고서가 나왔음. 9월엔 미국 상원의원이 서한을 보냈음. 사건은 몇 주에 걸쳐 벌어졌는데 외부 감사 기관엔 이틀치 전체 기록만 줬다는 주장
◾AI한테 일을 맡기는 회사 입장에선 에이전트가 새 내부자 위험이 됐음.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주 AI 에이전트의 권한을 맡은 일 범위·시간 안으로만 좁히고, 에이전트마다 위험 점수를 매겨 계속 갱신하며 다른 AI가 감시하는 보안 기능을 내놨음. 맡은 일을 벗어나려 하면 쓰기 권한부터 막고, 중요한 단계는 사람 승인을 받게 함. 결국 AI 감시를 또 다른 AI한테 맡기는 구조. 오픈AI 에이전트가 이번에 끈 것도 같은 종류의 감시 장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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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al, Deal, Deal
◾Legora (스웨덴 법률 AI 스타트업), 시리즈E로 5억5천만불을 모았음. 기업가치 88억불로 3월 55억5천만불에서 7개월 만에 60% 가까이 뜀. 연간 반복 매출은 2억불을 넘겼고, 미국 50대 로펌 중 절반쯤이 고객. 1위 경쟁사 하비의 몸값은 155억불 (TechCrunch)
◾CNP Assurances (프랑스 보험사), 미국 푸르덴셜파이낸셜의 브라질·멕시코 보험 자회사를 약 40억불에 통째로 사기로 함. 구속력 있는 계약까지 맺었음. 브라질 법인은 가입자 690만 명에 매출 13억유로 규모. 남미 생명보험 시장을 한 번에 키우는 거래 (EuropaWire)
◾Blackstone·Warburg Pincus (미국 사모펀드), 은행 예금 분산 서비스 회사 인트라파이를 100억불 넘게 받고 파는 방안을 검토 중. 연간 EBITDA는 6억3천만불. 큰 예금을 여러 은행에 쪼개 예금보험 한도 안에 넣어 주는 회사로, 매각은 아직 초기 단계 (Reuters·KSL)
◾ASI (미국 인프라·국방 AI 스타트업), 시리즈C로 3억2,500만불을 모았음. 기업가치 30억불, 스파크캐피털이 주도했고 a16z 등이 참여. 미국 항공관제 현대화 사업에서 8억7,500만불 계약을 따낸 회사로, 돈은 전력·물류·군으로 사업을 넓히는 데 씀 (citybiz)
◾Grab (동남아 배달·차량호출 회사), 대만 푸드판다를 약 6억불에 사려던 거래가 대만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막혔음. 우버가 그랩 지분 13.1%를 가져서 그랩이 우버이츠와 경쟁할 이유가 줄어든다는 판단. 위원 표결은 3대1. 그랩은 다시 신청할 수 있음 (Focus Taiwan)

📚 오늘의 금융 영어

Profit-sharing
이익 분배. 회사 이익의 정해진 비율을 직원 성과급으로 나눠 주는 방식. 마이크론 대만 노조는 영업이익의 15%를 분기마다 나누자고 요구하는 중
액수 말고 비율로 받기

"The union is demanding a profit-sharing mechanism that allocates 15% of operating profit to employees."
Non-voting shares
무의결권 주식. 배당 같은 돈의 권리는 똑같은데 주총 투표권은 없는 주식. 메타가 새로 만드는 C주가 이것
돈은 나누고 표는 안 나눔

"Meta will create a new class of non-voting shares and distribute them to all shareholders."
Deposit concentration
예금 쏠림. 은행 예금이 한 업종·한 고객층에 몰려 있는 상태. SVB가 무너진 이유로 꼽히는 위험
같은 손님은 같은 날 떠남

"Regulators flagged deposit concentration among tech startups as a key weakness at SVB."

💬 오늘의 원어민 표현

Tone-deaf
눈치 없는, 분위기 파악 못 하는. 원래는 음치라는 뜻. 버지니아 하원의원이 주민 반발에 둔한 데이터센터 업계를 두고 쓴 말
음치처럼 분위기를 못 읽음

"Data center developers have been tone-deaf in their approach to communities."
NIMBY
Not In My Backyard의 줄임말. 필요한 건 알지만 우리 동네엔 안 된다는 태도. 데이터센터 반대 주민들이 가장 듣기 싫어하는 꼬리표
우리 집 앞만 빼고

"You can't call us NIMBYs. We've already had hundreds built there."
"Data Centers that were highly unpopular in a certain area, have become extremely popular when a financial deal is struck. MAKE DEALS, and get them built!!!"
— Donald Trump (President of the United States, on Truth Social)

순살차트

장 열리기 전, 오늘 시장에서 볼 것만 그림으로 정리합니다.

마이크론 대만 노조, 68개월치 보너스 퇴짜마이크론 대만 노조, 68개월치 보너스 퇴짜순살차트 전체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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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술 담그다 걸리면 징역 5년, 너무하다고 생각해?너무하다 100%8명소고기 값이 계속 오르면 덜 먹을 것 같다?그렇다 92%13명회사 그만두고 배당금으로 먹고살 수 있다면?해본다 75%1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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