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순살10월 8일 목요일

글로벌 금융·경제 뉴스, 매일 아침 5분 살코기만

뉴스레터 전문10.08

📊 Markets
S&P 5007,801.77▼ -0.22%
NASDAQ27,538.69▼ -0.22%
Dow Jones51,179.87▼ -0.66%
WTI 원유$88.28▼ -1.30%
Gold$4,111▼ -1.27%
VIX15.08▲ +0.47%
10Y Treasury5.28%▲ +1 bp
KOSPI6,803.90▼ -1.98%
USDKRW1,343.4▼ -15.1원
Bitcoin$83,397▼ -2.6%
10/7 종가 기준 · 미국 지수·VIX·10년물은 뉴욕 종가, WTI는 근월물 정산가, Gold는 현물 뉴욕 5PM 종가 · 코스피는 10/7 서울 종가, 원화는 수출입은행 매매기준율 10/7 고시 · 비트코인은 뉴욕 4PM 기준
☀️ 순모닝! 우리가 잠든 사이 무슨 일들이?

▪ 미국 증시 사상 최고 행진이 하루 만에 멈췄음. 브렌트유가 배럴당 100불 위에 머물며 물가 걱정이 다시 커졌고, 연준이 금리를 더 올릴 거란 베팅도 붙었음. 10년물 국채 390억불 입찰엔 수요가 몰렸지만, 금리는 2002년 이후 최고 근처

▪ 관세를 때려도 미국 수입은 사상 최대. 8월 수입이 4,208억불, 무역적자는 1,056억불로 작년 3월 이후 최대. AI 투자 붐에 반도체가 몰려 들어오며 자본재 수입이 1,464억불로 기록을 세웠기 때문

▪ 포르쉐가 직원 4분의 1인 9,000명을 줄이기로 했음. 상반기 중국 판매가 3분의 1 가까이 줄었고, 미국 관세에 전기차 전략 후퇴까지 겹쳤기 때문. 대신 최상위 모델 값을 중기적으로 20% 안팎 올려 덜 팔아도 남는 구조로 바꿀 계획

▪ 러시아 페스트 의심 사망 사고에 미국이 정보 공개를 요구하는 중. 시베리아 연구소 직원이 페스트 의심 증상으로 숨졌음. 미 국무부는 러시아에 국제보건규칙에 따른 정보 제공을 공식 요구했음. 트럼프는 푸틴과 통화한다고 했지만, 크렘린은 잡힌 일정이 없다고 부인

▪ EU가 중국산 하이브리드차에 수입 상한을 걸 준비 중. 중국이 지난달 수출 자제 요청을 거절하자, 일정 물량을 넘으면 관세를 높이는 방식으로 돌아섰음. 중국산 하이브리드는 이미 EU 하이브리드 판매의 4분의 1

📅 다음 주까지 일정

- 10/8 (목): 🇰🇷 삼성전자 3분기 잠정실적 · 🇺🇸 펩시코 실적

- 10/9 (금): 🇰🇷 한글날 휴장 · 🇺🇸 델타항공 실적 · 10월 미시간대 소비심리 (예비)

- 10/12 (월): 🇺🇸 콜럼버스데이 채권시장 휴장 (주식은 개장) · 🌐 IMF·세계은행 연차총회 개막 (방콕)

- 10/13 (화): 🇺🇸 JP모건·웰스파고·씨티·골드만삭스 실적 · J&J·유나이티드헬스 실적 · 🌐 IMF 세계경제전망

- 10/14 (수): 🇺🇸 9월 소비자물가 · BofA·모건스탠리 실적 · 연준 베이지북 · 🇳🇱 ASML 실적 · 🇨🇳 9월 소비자물가

- 10/15 (목): 🇹🇼 TSMC 3분기 실적 · 🇺🇸 9월 생산자물가·소매판매 · 🌐 G20 재무장관회의

- 10/16 (금): 🇺🇸 9월 산업생산

📊 KILLER CHART같은 요청, 부자한테만 비싼 표
부자한테 얹은 항공권 웃돈 (단위: 불 · 부자·저소득층 추천가 평균 차이, 13개 중 7개 모델) 클로드 오퍼스 4.8 +198 제미나이 2.5 플래시 +177 클로드 소네트 5 +176 제미나이 3 플래시 +145 클로드 하이쿠 4.5 +141 GPT-5 +107 GPT-5.5 +92
항공·보험·대학원 세 분야 모두에서 AI 모델 13개 중 8개가 부자한테 더 비싼 걸 추천. 항공권 웃돈은 클로드 오퍼스 4.8이 가장 컸음
🇹🇼 AI 수혜 1등 자리, 대만한테 뺏긴 코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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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증시가 올해 72% 올라, 세계 90여 개 주요 지수 중 1등 자리를 코스피한테서 가져갔음. 코스피도 7일 종가 기준 올해 61% 올랐으니 못한 성적은 아님. 근데 3분기만 떼어 보면 대만 지수가 코스피를 23%p 앞섰고, 2000년 이후 가장 크게 벌어진 격차. 7일에도 외국인이 하루에 2.6조원어치를 던지며 코스피는 2% 가까이 빠졌음. 대만 지수는 보합으로 버티며 장중 5만 선 바로 아래까지 갔음
◾둘이 갈린 건 돈 버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 대만은 물량으로, 한국은 가격으로 버는 중. 대만 대장주 TSMC는 AI 칩 주문이 밀려 8월 한 달 매출이 처음 5,000억 대만달러 (약 160억불)를 넘겼고, 1년 전보다 53% 늘었음. 대만 수출도 8월에 41% 늘어 34개월 연속 증가. 한국 반도체 이익은 메모리 값이 끌어올리는 중. PC용 D램 계약가는 9월 개당 26불로 사상 최고였고, 낸드 (저장용 메모리) 계약가도 21개월 연속 올랐음
◾가격으로 번 이익은 값이 꺾이면 같이 꺾임. 메모리 가격 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4분기에도 범용 D램 계약가가 10~15% 더 오른다고 봤지만, 오름폭은 줄어드는 중이라고 했음. 시장은 숫자보다 이 둔화를 먼저 보는 중. BofA의 9월 펀드매니저 설문에서 AI 다음 단계 최대 수혜국으로 대만을 꼽은 비율은 35%, 한국은 5%. 이익 전망치를 올리는 속도도 작년 3월 이후 처음 대만이 한국을 앞섰음
◾그래서 코스피는 버는 것에 비해 싸게 거래되는 중. 앞으로 1년 예상 이익 대비 주가 (선행 PER)가 코스피 전체는 5.5배, 대만 지수는 18배. 오늘 나오는 삼성전자 3분기 잠정실적은 영업이익 106조원 안팎이 시장 예상. 1년 전 12.2조원의 9배 가까운 숫자. 이 정도 이익에도 주가가 못 따라가는 건, 시장이 메모리 값 오름세가 오래 못 간다고 의심하기 때문. 3분기에 주가는 삼성이 19%, 하이닉스가 33% 빠졌음
◾코스피의 진짜 약점은 쏠림. 삼성전자·SK하이닉스 두 종목이 6월 평균 코스피 시가총액의 56%를 차지했음 (1월 38%). 대만도 TSMC 하나가 40% 넘게 차지함. 차이는 같이 오르는 종목 수. 올해 주가가 두 배 넘게 오른 종목이 대만은 전체의 10%, 코스피는 4.1%. 대만은 AI 서버·부품 회사들이 같이 뛰는데, 한국은 두 종목이 흔들리면 지수도 같이 흔들림 (두 종목이 감기 걸리면 코스피는 독감)

매수매도 추천 아님

🛒 부자한테는 비싼 표 골라주는 AI 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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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비서한테 똑같이 항공권을 찾아달라고 했더니, 부자로 보이는 사람한테는 훨씬 비싼 표를 골라줬음. 시스코·카네기멜런대 연구진이 9월 말 낸 논문 (동료 심사 전 프리프린트). 오픈AI·앤스로픽·구글 등 AI 모델 13개로 32만 번 넘게 실험했는데, 항공·보험·대학원 세 분야 모두에서 8개가 부자한테 더 비싼 걸 추천했음. 가격 조건 없이 찾아달라고 하자 GPT-5는 저소득층엔 평균 191불, 부자한텐 2.5배인 479불짜리 표를 골라줬음
◾AI가 형편을 읽은 곳은 프로필과 받은편지함. 연구진은 가상 인물 '알렉스'에게 프로필과 이메일 10통을 줬음. 부자 버전엔 양도차익 84.7만불 세금 서류와 별장 잔금 메일, 저소득 버전엔 연봉 3.14만불 근로소득 서류와 퇴거 지원 메일. '부자'·'저소득' 같은 꼬리표는 어디에도 없었음. 메일 몇 통으로도 AI가 내 지갑 크기부터 재는 셈. 받은편지함만 줘도 격차가 프로필을 줬을 때의 3분의 1 정도 남았음
◾부자라면 비싼 게 취향일 수도 있음. 근데 '제일 싼 걸로'라고 콕 집어도 일부 모델은 그랬음. 논문 첫 사례에선 사용자를 모를 땐 91불짜리 이코노미석을 고르던 AI가, 금융 메일 3통을 읽고 나선 601불짜리 비즈니스석을 골랐음. 91불 표가 목록에 그대로 있는데도. 더 싼 표가 있었다고 알려주는 경우도 드물었음. 전체 실험을 합쳐 치우침이 가장 컸던 건 앤스로픽의 클로드 오퍼스 4.8. 덩치 큰 최신 모델이라고 덜하지 않았음
◾해결책은 의외로 단순했음. '200불 이하'처럼 숫자를 박아 주문하면 대부분 모델에서 격차가 거의 사라졌음. 제미나이 2.5 플래시만 그래도 108불 차이를 남겼음. 근데 비서한테 일을 맡기는 사람은 가격 상한까지 일일이 적지 않음. AI는 이제 검색창이 아니라 일을 대신 처리하는 비서가 되는 중. 메타가 9월 8일 내놓은 AI 비서 뮤즈는 메일 발송·여행 예약·결제까지 하고, 22일 만에 미국에서 500만 다운로드를 넘겼음
◾지금까지 규제당국은 손님마다 값을 다르게 매기는 걸 파는 쪽 문제로 봤음. 미국 연방거래위원회는 8월 개인 데이터로 값을 매기면 그 사실과 근거를 알리라는 정책안을 냈고, 뉴욕주는 작년 11월부터 '이 가격은 당신 개인정보로 알고리즘이 정했다'는 문구를 의무화했음. 이번엔 내 편이어야 할 비서가 비싼 걸 고름. 미국 상원엔 이미 6월에 AI 비서한테 고객 이익을 먼저 챙길 의무를 지우자는 법안 초안이 나와 있음 (집사가 주인 지갑 보고 견적 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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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주 어딘가에 데이터센터', 빚 400억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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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가 엔비디아 칩을 사려고 최대 400억불을 빌리는 중. 은행 대출 100억불에 투자등급 회사채 300억불을 얹는 구조로, 사모펀드 아폴로가 주관하고 핌코도 협의 중. AI 칩을 사려고 내는 빚으로는 손꼽히는 규모. 스페이스X는 6월 상장 때 약 860억불을 모았고, 열흘 뒤 첫 회사채로 250억불을 또 빌렸음. 칩은 스페이스X 품에 들어간 AI 회사 xAI의 데이터센터 콜로서스에 들어감. 넉 달도 안 돼 또 손을 벌리는 셈
◾투자자들이 받은 설명서가 화제. 두 쪽짜리 메모에 우주 사진을 깔고, 데이터센터는 '우주 어딘가'에 짓는다고 화살표를 그려놨음. 한 투자자는 이걸 들고 투자위원회에 어떻게 올리냐고 했음. 돈 쓸 곳이 '우주 어딘가'여도 빌려줄 사람은 있는 판. 상장 첫날 몸값이 약 2.1조불이던 주가는 7월 한때 공모가 135불 아래로 내려가기도 했음. 스페이스X 신용등급은 투자등급이지만, S&P는 2030년까지 현금흐름이 마이너스일 거라 봤음
◾같은 주 월가 큰손들이 줄줄이 AI 버블을 말했는데, 처방은 제각각. 노보그라츠 (코인 투자사 갤럭시디지털 CEO)는 6일 AI를 '평생 최대의 버블'이라면서도 터질 신호는 아직 없다고 했음. BofA는 소수 종목만 오르는 게 버블의 전형이라면서도 나스닥100 콜옵션을 사라고 권했음. 반면 달리오는 7일 AI가 전형적인 버블이고 터질 지점에 다가가는 중이라고 경고했음 (노보그라츠는 2017년 코인 때도 '평생 최대 버블'이라 했음)
◾정작 AI로 큰돈을 번 사람들은 3분기에 주식을 팔았음. 내부자 매도액 1위는 엔비디아 이사 마크 스티븐스로 9.5억불어치. 엔비디아가 세워진 1993년에 이사회에 들어온 초기 투자자. 아리스타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장비 회사) CEO 울랄이 4.5억불로 2위, 베조스도 아마존 주식 3.5억불어치를 팔았음. 스티븐스는 그러고도 엔비디아 주식 약 2,750만 주를 아직 들고 있음. 버블 논쟁과 별개로 차익은 이미 챙기는 중
◾AI를 빚으로 짓는 건 이제 회사채 시장 전체의 일. 아마존·구글·메타·오라클 4곳이 7월 초까지 낸 회사채가 약 1,940억불로, 작년 한 해의 1.8배. 모건스탠리는 올해 AI 관련 빚 발행을 5,700억불로 봤음. 빅테크가 버는 현금을 거의 다 설비에 붓고도 모자라 빌리는 구조. 그 사이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7일 5.28%로 2002년 이후 최고 근처. 빚을 내는 값 자체가 계속 비싸지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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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큘러스 만든 형, 이번엔 잠수함 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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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방산 스타트업 안두릴이 메릴랜드 볼티모어카운티에 37억불짜리 잠수함 부품 조선소를 짓기로 했음. 6일 트럼프가 현장에서 직접 발표. 미 해군도 부품이 실제로 나오는 만큼 최대 29억불을 주는 계약을 붙였음. 옛 베들레헴스틸 제철소 부지에 축구장 40개 크기 공장을 세워 3,100명을 뽑을 계획. 버지니아급 핵잠수함 (미 해군 주력 공격 잠수함)의 큰 덩어리 부품을 만드는 곳. 첫 가동은 2030년
◾미국이 잠수함을 너무 느리게 짓는게 문제. 해군 목표는 버지니아급을 1년에 2척씩 뽑는 건데, 2022년 이후 실제 속도는 연 1.1~1.2척. 척당 약 50억불짜리를 지을 수 있는 곳은 제너럴다이내믹스의 일렉트릭보트와 HII의 뉴포트뉴스 두 곳밖에 없음. 호주한테도 2032년부터 3~5척을 넘기기로 약속해둔 상태. 잠수함 주문은 밀려 있는데 지을 공장이 모자란 상황. 미 회계감사원도 민간 조선소들이 목표를 못 맞춘다고 봤음
◾안두릴이 노리는 건 완성 잠수함이 아니라 그 밑을 받치는 부품 공급망. 미국 잠수함이 늦어지는 데엔 부품 업체와 숙련 인력이 못 따라가는 게 큰 몫. 그 빈칸을 실리콘밸리식으로 메우겠다는 계산. 정부 예산이 내려오길 기다리지 않고 자기 돈부터 넣고, 납기가 틀어지면 손해도 자기가 떠안음. 공장은 자체 생산관리 소프트웨어로 돌려 속도를 끌어올리는 방식. 오하이오 드론 공장에 이은 두 번째 '아스널' 공장
◾창업자 팔머 럭키는 10대 때 VR 헤드셋 오큘러스를 차려 2014년 페이스북에 약 20억불에 판 인물. 2016년 반 클린턴 단체에 돈을 댄 게 알려진 뒤 이듬해 페이스북을 떠났고, 2017년 안두릴을 세웠음. 드론과 감시탑을 AI 소프트웨어로 묶어 팔며 시작한 회사가 작년 매출 22억불을 냈고, 5월엔 몸값 610억불에 50억불을 투자받았음. 그 회사가 이젠 쇠를 녹여 배 부품까지 만드는 중
◾미국 조선소 일감엔 한국도 마스가 (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 1,500억불 한미 조선 협력)로 줄을 서 있음. 한화는 2024년 필라델피아 필리조선소를 약 1억불에 사들여 50억불 증설 계획을 냈고, 버지니아급도 지을 수 있다고 제안해둔 상태. 트럼프는 작년 10월 한국 핵잠수함을 필리에서 짓자고 했지만, 한국은 올해 5월 국내 건조로 가닥을 잡았음 (마스가의 경쟁자는 미국 안에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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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전·닉스 단일종목 ETF, 개미 손실 2.3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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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하이닉스 하루 등락을 2배로 따라가거나 거꾸로 따라가는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상품에서 개인투자자가 2조 3,242억원 (약 17억불)을 잃었음. 국내 상장 첫 단일종목 레버리지라 출시부터 화제였던 상품. 5월 27일 상장부터 8월 14일까지 10대 증권사 고객이 팔아서 확정한 손실만 센 금융감독원 자료. 아직 들고 있는 평가손실은 빠졌으니 실제 손실은 더 큼. 결국 상장 넉 달 만에 국정감사 도마에 올랐음
◾출시 때 열기가 손실을 키웠음. 5월 27일 자산운용사 8곳이 삼성·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ETF 16개 (ETN까지 18개)를 한날 동시에 상장시켰음. 첫날 KODEX SK하이닉스 레버리지 한 종목 거래대금만 약 4조 3,900억원. 7월 하순엔 이 상품들 시가총액이 상장 초 4.4조원에서 11.9조원까지 불었음. 그 뒤 반도체 고점 논란에 두 종목이 미끄러지며 손실이 확정됐음
◾레버리지는 오르내리기만 해도 깎이는 상품. 주가가 하루 10% 오르고 다음 날 10% 내리면 원래 주식은 1% 손해인데, 2배 상품은 20% 올랐다 20% 빠져 4% 손해. 이게 매일 쌓임. 금감원 자료로 이 상품을 거래한 개인 계좌의 5월 말~8월 말 평균 수익률은 -30.43%. 6일에도 하이닉스가 3.69% 빠지자 하이닉스 레버리지 상품들은 7.3~7.4% 빠졌음. 이날까지도 레버리지 상품 14개에 6.28조원이 남아 있었음
◾증권사들은 거래가 몰린 만큼 수수료를 챙겼음. 5월 27일부터 7월 말까지 931억원. 그렇다고 레버리지가 나쁜 상품은 아님. 방향이 맞으면 같은 돈으로 두 배를 벌고, 짧게 치고 빠지거나 위험을 막는 데 쓰는 도구. 미국엔 레버리지·인버스 ETF가 799개, 자산 1,924억불이고 그중 단일종목 상품이 377억불로 가장 큼. 홍콩에선 SK하이닉스 2배 ETF가 6월 한때 홍콩 최대 ETF에 올랐음. 한국은 이제 막 문을 연 시장
◾결국 금융당국이 문을 다시 좁혔음. 금융위원회는 7월 16일 기본예탁금 (이 상품을 사려면 미리 넣어둘 돈)을 1,000만원에서 현금 3,000만원으로 올리고, 사전교육을 2시간에서 3시간으로 늘렸음. 단일종목 레버리지 신규 상장도 멈췄고 광고도 막았음. 출시 두 달도 안 돼 규제부터 다시 꺼낸 셈. 규제 뒤에도 개인은 9월 28일~10월 2일 닷새 동안 하이닉스 레버리지를 367억원어치 순매수 (교육은 3시간, 수업료는 2.3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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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al, Deal, Deal
◾Uber (미국 차량호출·배달 플랫폼), 기업 단체 케이터링 주문 플랫폼 이지케이터를 현금 23억불에 인수. 최근 12개월 주문액 25억불 이상, 식당 14만 곳, 평균 주문액 400불 이상. 회사 단체 주문으로 도어대시와 붙겠다는 계산 (Boston Globe)
◾Emera (캐나다 전력·가스 유틸리티), 모회사 ATCO와 함께 캐나다 유틸리티즈를 전액 주식으로 인수. 캐나다 유틸리티즈 몫만 143억 캐나다달러 (약 100억불), 합친 회사 기업가치 720억 캐나다달러. 에메라 주주가 약 60%를 갖고, 마무리는 2027년 하반기 (BNN Bloomberg)
◾Informa (영국 전시·학술출판 기업), 블랙스톤으로부터 전시회 업체 클라리온 이벤츠를 기업가치 22.4억파운드 (약 30억불)에 인수. 약 9.4억파운드 증자로 돈을 마련하고, 학술출판 자회사 테일러앤프랜시스는 떼어낼 계획 (Skift)
◾CVC·GBL (유럽 사모펀드·벨기에 투자지주사), 이탈리아 제약사 레코르다티 상장폐지 인수가를 주당 51.29유로에서 53유로로 올림. 총 105억유로 (약 118억불), 최종 제안이라며 청약 기간을 23일까지 연장. 행동주의 펀드 팰리서는 60유로를 요구했었음 (Private Equity Wire)
◾Lambda (미국 AI 클라우드, GPU 임대), 상장 전 마지막 라운드로 최대 40억불 조달 추진. 투자 전 몸값 145억불, 코투·블랙스톤 주도. 수주잔고가 6월 150억불에서 9월 500억불로 뛰었고, 그중 350억불이 앤스로픽 계약. 상장은 2027년 목표 (TechCrunch)

📚 오늘의 금융 영어

Volatility decay
변동성 손실. 레버리지 상품이 오르내리기만 해도 깎이는 현상. 삼성·하이닉스 2배 상품을 산 개인 계좌는 평균 -30%
오르내리면 깎임

"Leveraged ETFs lose value through volatility decay."
Forward P/E
선행 주가수익비율. 앞으로 1년 예상 이익 대비 주가. 코스피 5.5배, 대만 18배
미래 이익 대비 몸값

"Taiwan trades at about 18 times forward earnings, Korea at 5.5."
Investment grade
투자등급. 떼일 걱정이 적다고 신용평가사가 인정한 등급 (BBB 이상). 스페이스X 회사채도 여기에 듦
안심하고 빌려줄 등급

"SpaceX plans to sell $30 billion of investment-grade debt."

💬 오늘의 원어민 표현

Pile in
우르르 몰려들다. 버블이라면서도 일단 올라타라는 월가 조언에 쓰인 말
몰려들다

"BofA analysts see a tech bubble brewing, advise clients to pile in."
Head start
먼저 출발해서 앞서 있는 것. 안두릴은 오렌지카운티 공장으로 2년 먼저 부품 생산을 시작함
먼저 치고 나가기

"The California plant gives Anduril a two-year head start."
"We're in the part of the cycle that is before that but approaching that. I think we're close to that."
— Ray Dalio (Founder of Bridgewater Associates · on the AI bubble bursting, 2026.10)

순살차트

장 열리기 전, 오늘 시장에서 볼 것만 그림으로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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