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순살10월 27일 화요일

글로벌 금융·경제 뉴스, 매일 아침 5분 살코기만

뉴스레터 전문10.27

📊 Markets
S&P 5007,676.77▲ +0.70%
NASDAQ26,169.38▲ +0.82%
Dow Jones52,361.58▲ +0.28%
WTI 원유$101.76▼ -1.46%
Gold$4,017▲ +0.54%
VIX18.39▼ -5.45%
10Y Treasury4.99%▼ -1 bp
KOSPI5,469.47▼ -1.46%
USDKRW1,324.3▼ -0.3원
Bitcoin$79,912▼ -1.6%
10/26(월) 종가 기준 · 미국 지수·VIX 뉴욕 종가, WTI 12월물 정산가, Gold 현물 뉴욕 5PM · 원화 수출입은행 고시 · 비트코인 뉴욕 4PM
☀️ 순모닝! 우리가 잠든 사이 무슨 일들이?

▪ 뉴욕 증시, 반도체가 끌어올림. 유가가 6개월 최고치에서 내려오자 빅테크 실적 주간을 앞두고 매수세가 붙었음. ARM (ARM) 6.19%, 텍사스인스트루먼트 (TXN) 4.72%, 인텔 (INTC) 4.04% 상승

▪ 마이크로소프트, 6만 명에 희망퇴직 제안. 미국·캐나다·인도·영국 직원이 대상. AI 중심으로 조직을 다시 짜며 비용을 줄이려는 것. 데이터센터·영업 쪽 일부 인력은 대상에서 빠졌음

▪ 유가, 중동 확전 걱정 덜며 하락. 사우디·튀르키예·파키스탄 안보 수장들이 26일 이란 지도부를 만나 중동 확전을 막을 협상 불씨를 살리는 중. 금요일 장중 117불을 넘었던 브렌트유도 115불대로 내려왔음

▪ 애플 폴더블 아이폰 듀오, '화면 금' 불만. 펼친 지 몇 시간~며칠 만에 가운데 접히는 선을 따라 금이 갔다는 사용자 글이 잇따르는 중. 펼칠 때 우두둑 소리가 났다는 글도 나옴. 애플은 같은 날 699불짜리 방수 아이패드 미니도 내놨음

▪ 한국 3분기 성장률, 오늘 발표. 한국은행이 오전 8시 3분기 GDP 속보치를 냄. 코스피가 6월 22일 사상 최고치에서 40% 가까이 빠지는 동안 수출·소비 같은 실물 경기가 얼마나 버텼는지 처음 확인하는 숫자

📅 이번 주 일정

- 10/27 (화): 🇰🇷 한국 3분기 GDP 속보치 · 🇮🇱 이스라엘 총선 · 🇺🇸 FOMC 회의 시작

- 10/28 (수): 🇺🇸 FOMC 금리 결정 · 🇰🇷 SK하이닉스 3분기 실적 · 마이크로소프트·알파벳 실적 · 애플 신제품 발표 · 🇬🇧 영국 예산안

- 10/29 (목): 🇺🇸 3분기 GDP 속보치·9월 PCE 물가 · 아마존·인텔 실적 · 🇪🇺 ECB 금리 결정

- 10/30 (금): 🇯🇵 일본은행 금리 결정 · 🇪🇺 유로존 3분기 GDP · 엑슨모빌·셰브론 실적

📊 KILLER CHART룰라 당선 다음 날, 브라질 자산 성적표
증권사 XP는 하루 만에 반토막 (단위: %, 10월 26일 하루 하락률·종가 기준) 보베스파 -13.9 EWZ -19.8 이타우 -20.4 브라데스코 -28.0 XP -48.4
지수는 13.9% 빠졌는데 브라질 최대 독립 증권사 XP는 48% 폭락
🇧🇷 다들 보우소나루에 걸었는데 룰라가 이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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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대선 결선에서 룰라 대통령이 51.8%를 얻어 4선에 성공했음. 오늘 (27일)이 룰라의 81번째 생일. 25일 결선 상대는 우파 후보 플라비우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 자이르 보우소나루의 장남). 다음 날 브라질 증시 보베스파 지수는 13.9% 빠진 17만6,608에 마감. 장이 열리자마자 10% 빠지면서 2020년 초 이후 처음으로 거래가 30분 멈췄음 (서킷브레이커). 코로나 폭락 때인 2020년 3월 이후 최악의 하루
◾시장이 한쪽에 몰빵해 있었기 때문. 10월 4일 1차 투표에서 보우소나루가 1위를 하자 외국인 돈 수십억불이 브라질로 들어왔음. 보우소나루가 나라 살림을 졸라매면 금리도 내려갈 거라는 베팅. UBS·모건스탠리·JP모건·씨티가 줄줄이 브라질 자산을 사라는 의견을 냈음. 보베스파는 10월에만 10%, 연초보다 27% 올랐음. 1차 투표 뒤에만 7% 가까이 뛰었었는데, 10월 상승분이 하루 만에 다 날아갔음
◾미국에 상장된 브라질 주식은 더 세게 때려맞았음. 브라질 최대 독립 증권사 XP (XP) 주가는 48% 빠져 반토막. 브라데스코 은행 (BBD)은 28%, 이타우 은행 (ITUB)은 20% 떨어졌음. 브라질 주식 ETF (EWZ)는 장중 26%까지 빠져 2000년 상장 이후 최대 낙폭을 찍고 19.8% 하락 마감. 헤알화는 장중 한때 달러 대비 11% 넘게 밀렸음. 브라질 재무부는 27일·29일 국채 입찰을 아예 취소했음
◾시장이 룰라를 겁내는 건 나라 살림 때문. 브라질 재정적자는 GDP의 9%를 넘고, 정부 빚은 GDP의 80%를 넘음. 룰라는 사회보장 혜택을 지키는 쪽이라 지출을 줄이기보다 세금을 더 걷어 메울 거라는 게 시장 판단. 나라가 빚을 못 갚을 위험에 매기는 값 (5년물 CDS)도 120bp에서 152bp로 뛰었음. 한편 결선 투표 시간이 2시간 늘어났음. 보우소나루 쪽은 대법원이 경기 중에 룰을 바꿨다며 선거 무효를 요구하는 중
◾한국에도 브라질 국채를 든 개미가 많음. 표면금리가 연 10% 안팎이고, 한-브라질 조세협약 덕에 이자가 비과세라 증권사 창구 단골 상품. 근데 이자도 원금도 헤알화로 받음. 현지 금리가 뛰면 채권값이 빠지고, 헤알화까지 빠지면 원화로 따진 손실이 두 번 겹침. 국내 상장 TIGER 라틴35 (중남미 대형주 35종목 ETF)는 브라질 장이 열리기도 전인 26일 한국장에서 이미 7.62% 떨어졌음 (연 10% 이자는 이런 날을 견디라고 주는 값)

매수매도 추천 아님

🗳️ 주식은 팔아도 표는 안 파는 앤스로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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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챗봇 클로드를 만든 앤스로픽이 26일 (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정식 상장 신고서 (S-1)를 냈음. AI 안전을 더 챙기겠다며 오픈AI를 나온 7명이 2021년 세운 회사. 나스닥에 티커 ANT로 올라갈 예정. 그동안은 비공개 초안 숫자만 새어 나왔는데, 이번엔 회사가 직접 공개한 서류. 공모가와 공모 규모는 아직 빈칸. 서류에서 제일 눈에 띄는 건 돈이 아니라 투표권 설계. 주식 종류만 5가지
◾공모로 파는 A주는 1주 1표. 대신 공동창업자 7명이 같이 든 회사 하나가 F주 딱 1주를 갖는데, 이 1주가 전체 의결권의 50.1%로 고정됨. 회사가 주식을 얼마나 더 찍든 창업자 표는 과반 밑으로 안 내려감. 보통 미국 테크 창업자는 1주 10표짜리 주식을 쥐는데, 1주 10표짜리는 창업자 지분이 9.1% 밑으로 떨어지면 과반이 깨짐. 앤스로픽 F주엔 배당도 지분 가치도 없이 표만 붙어 있음. 그 표가 창업자 지분율과 상관없이 과반이라는 게 다른 점
◾대신 이사회 과반은 창업자 손에 없음. 장기이익신탁 (LTBT; AI 안전·국가안보 등 외부 전문가 5명)이 T주 1주로 그 과반 자리를 뽑고 자름. 신탁 이사는 연 40만불 현금만 받고 주식은 못 가짐. 직원은 E주로 딱 한 가지에만 표를 던짐. 신탁이 고른 이사 1명을 이사회 지명위원회가 반대하면, 그 사람을 앉힐지 말지를 직원 투표로 정함. 신탁이 이사회 과반을 뽑는 구조라 나스닥 '지배주주 회사' (이사회 독립성 요건 일부 면제)로 분류됨
◾아마존·구글 같은 사업 파트너는 돈을 넣고도 표가 없음. 이들 몫은 의결권 없는 N주로, 남한테 팔 때만 A주로 바뀜. 클라우드를 대 주는 회사가 경영에 입김을 못 넣는 구조. 공익 몫도 따로 떼었음. 완전희석 기준 지분 5%를 N주로 공익펀드에 넣었고, 상장 뒤엔 공모가에서 출발해 주가가 50%씩 오를 때마다 최대 2%씩 더 넣을 수 있음. 공동창업자들은 각자 개인 지분 80%를 기부하겠다고 서약했음
◾한국에선 이런 설계가 사실상 불가능. 2023년 11월에야 비상장 벤처 창업주에 한해 1주 최대 10표짜리 복수의결권이 허용됐고, 상장하면 최대 3년 뒤 보통주로 바뀜. 창업주가 이사직을 그만둬도 즉시 보통주가 됨. 요건이 까다로워 올해 4월까지 실제로 발행한 회사는 2곳에 그침. 미국은 표를 다섯 갈래로 쪼갠 주식을 살지 말지를 투자자 판단에 맡기는 쪽. 앤스로픽 공모주 청약이 그 설계에 매기는 첫 성적표

매수매도 추천 아님, 순살도 주주 아님

🏦 빚 대신 주식 찍는 메타, 칩 회사들이 사 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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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가 26일 주식 350억불어치를 팔겠다고 공시했음. 보통주가 225억불, 정해진 날 보통주로 바뀌는 우선주 (의무전환우선주)가 125억불. 주관은 모건스탠리·골드만삭스. 앞으로 600억불을 더 팔 계획까지 합치면 최대 950억불로, 역사상 손꼽히는 주식 발행 규모. 공시엔 일반 목적이라 적었지만 실제로는 AI 인프라 투자를 받치는 돈. 메타 주가는 26일 1.88% 내린 630.56불
◾메타한테 칩을 파는 회사들이 메타 주식을 사 줌. 엔비디아·AMD·브로드컴이 코너스톤 투자자 (공모 물량 일부를 미리 받아 가겠다는 큰손)로 이번 보통주 가운데 최대 50억불어치를 사겠다는 뜻을 밝혔음. 엔비디아는 GPU, AMD는 AI 가속기, 브로드컴은 메타 전용 맞춤 칩을 만드는 회사. 메타가 모은 돈 일부가 다시 이 회사들 칩값으로 돌아가는 셈. 공모가는 다른 투자자와 똑같음. 다만 구속력 있는 약속은 아니라 실제로 얼마나 살지는 아직 안 정해졌음
◾빚 시장 분위기는 이미 차가워진 상태. AI 설비투자 걱정에 빅테크도 돈 빌리는 값이 뛰었음. 신용이 약한 회사들의 회사채 가산금리 (투기등급)는 17개월 만에 최고. 그 사이 메타가 고른 건 주식. 보통주는 포워드 방식 (은행이 주식을 빌려 먼저 팔고, 메타는 나중에 새 주식으로 갚는 계약)으로 팔아, 메타는 2027년 11월까지 필요할 때 나눠서 돈을 받음. 올해 알파벳·인텔도 AI 투자 자금을 대려고 주식을 팔았고 둘 다 초과 청약
◾돈줄이 더 급한 건 작은 회사들. 머스크는 주말 SNS에 200개 넘는 네오클라우드 (AI 회사에 연산 능력을 빌려주는 회사)가 피라미처럼 줄줄이 죽거나 큰 데 먹힐 거라고 썼음. 다른 데서 버는 돈이 없는 회사엔 빚을 대 주는 곳이 사라졌다는 것. 대표 네오클라우드 코어위브는 최근 2주 새 주가가 밀리고 부도 위험 값 (CDS)도 치솟았음. 그러면서 자기 회사 스페이스X는 투자등급 신용과 스타링크 덕에 끄떡없다고 했음. 스페이스X도 연산을 파는 경쟁자
◾메타가 AI 돈을 구한 순서를 보면 그림이 보임. 처음엔 번 돈으로 짓다가, 작년 10월엔 회사채 300억불을 찍었음. 같은 달 루이지애나 데이터센터는 블루아울 (미국 사모 대출·인프라 투자사)과 270억불 합작으로 지어 빚을 메타 장부 밖에 뒀음. 이번엔 주식. 주주 지분은 희석되지만 저커버그의 과반 지배는 그대로임. 1주 10표 B주를 쥔 데다, 이번에 파는 주식도 내년 1월부터 표 없는 C주로 넘길 수 있게 짰기 때문

매수매도 추천 아님, 순살도 주주 아님

🎴 순스타그램 카드뉴스

팔란티어 부자들이 은행까지 후원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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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은 하이닉스, 뉴욕에선 48% 더 비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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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주식을 뉴욕에서 사면 서울보다 50% 가까이 비쌈. 7월 10일 나스닥에 상장한 SK하이닉스 ADR (해외 주식을 미국에서 사고팔게 만든 예탁증서; SKHY)은 26일 142.62불에 마감. ADR 10주가 보통주 1주라, 원·달러 1,324원으로 환산하면 한 주에 약 189만원. 같은 날 서울 종가는 127만5,000원. 같은 회사, 같은 이익을 나눠 갖는 주식인데 값이 이만큼 다름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차익거래가 막혀 있기 때문. 보통은 서울에서 원주를 사 ADR로 바꿔 뉴욕에 팔면 가격 차이가 금방 줄어듦. 근데 원주를 ADR로 바꿀 수 있는 한도가 이미 다 찼음. 한국 증권 계좌가 없는 미국 투자자에겐 뉴욕 ADR이 사실상 유일한 구매 창구. 그러니 비싼 줄 알아도 뉴욕 값에 살 수밖에 없음. 23일엔 ADR 환산가 181만3,000원, 서울 127만7,000원으로 차이가 42%였는데 한 거래일 만에 더 벌어졌음
◾그 ADR을 2배로 굴리는 ETF는 석 달 만에 문 닫음. 미국 운용사 트레이더 (Tradr)가 7월 28일 내놓은 SK하이닉스 2배 롱 (SKHA)·2배 숏 (SKHN) ETF를 11월 5일 거래를 끝으로 청산하기로 함. 두 상품 순자산은 합쳐 약 130만불. 23일 종가는 첫 거래 시초가보다 롱이 13.75%, 숏이 37.64% 낮았음. 2배 상품은 매일 비율을 다시 맞춰, 등락이 반복되면 롱·숏 모두 깎임. 청산 이유는 관련 ETF 경쟁이 너무 세다는 것
◾경쟁 상대는 2주 먼저 나온 상품. 미국 레버리지 ETF 운용사 프로셰어즈가 7월 13일 내놓은 SK하이닉스 2배 ETF (SKHU)는 8월 말 순자산이 7,000만불대였음. 레버리지 ETF는 거래가 몰리는 한 상품에 돈이 쏠려서 2등이 버티기 어려움. 이 운용사는 이달 쿠팡·포니AI 등 단일종목 ETF 5개도 같이 접음. 프로셰어즈도 19일 현대차·삼성전기 2배 ETF 등록을 철회했음. 한국 종목 2배 상품이 줄줄이 정리되는 중
◾한국 반도체 대표주에 시세가 두 개 생긴 셈. SK하이닉스는 내일 (28일) 오전 3분기 실적을 냄. 서울 장이 먼저 실적에 반응하고, 뉴욕 ADR은 같은 날 밤 미국 시간에 다시 값이 매겨짐. 국내 투자자는 같은 주식을 서울 값에 그대로 살 수 있음. 반대로 웃돈을 얹고 뉴욕 ADR을 산 미국 투자자는 전환 한도 (원주를 ADR로 바꿀 수 있는 물량 상한)가 풀리는 날 그 웃돈부터 잃을 수 있음 (김치 프리미엄의 반대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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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란티어 바람막이 22만원, 한국에서 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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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데이터분석 회사 팔란티어 (PLTR; 미 국방부·CIA에 소프트웨어를 파는 회사)가 22~23일 서울 한남동 카페에서 굿즈 팝업을 열었음. 작년 10월 성수동에 이은 두 번째. 22만5,000원짜리 검은 바람막이는 첫날 오후 1시 30분쯤 이미 품절. 흰 바람막이는 한국에서만 파는 한정판. 가을·겨울 신상품도 한국에서 먼저 공개했음. 올해 주제는 '소버린 AI' (나라·회사가 자기 데이터와 AI를 직접 쥐는 것)
◾소비자한테 팔 물건이 없는 회사가 한국에선 옷을 팜. 팔란티어 제품은 국방·정보기관용 고담, 기업용 파운드리 같은 데이터 분석 플랫폼이라 일반인은 써 볼 일이 없음. 그런데 한국이 팔란티어 굿즈를 세계에서 2~3번째로 많이 사는 나라. 팔란티어 임원이 팝업 현장에서 직접 한 말. 작년 성수동 팝업엔 약 5,000명이 다녀갔고, 올해는 준비 기간을 7주에서 4개월로 늘렸음. 신상품만 12~13종
◾팬 상당수는 주주. 국내 투자자가 가진 팔란티어 주식은 19일 기준 45억8,400만불어치로, 미국 주식·ETF 가운데 8위. 작년 5월엔 애플을 제치고 테슬라·엔비디아 다음 3위까지 올랐던 종목. 작년 성수동 팝업 땐 굿즈에 40만~50만원을 썼다는 방문객도 있었음. 후드티 3장을 한꺼번에 산 20대 방문객도 있었음. 주식 관심을 굿즈 구매로, 굿즈를 다시 입소문으로 바꾸는 브랜드 장사 (주주총회 대신 팝업)
◾옷만 파는 건 아님. 팔란티어는 한국에서 KT와 AI 전환 사업을, HD현대와는 스마트 조선 데이터 분석을 같이 하는 중. 9월엔 엔비디아와 손잡고 엔비디아 AI 모델 네모트론을 팔란티어 플랫폼에 붙였음. 팝업 주제를 소버린 AI로 잡은 것도 같은 줄기. 팔란티어 임원은 한국 회사들이 쌓은 기술과 노하우를 남의 AI 회사에 넘기지 말고 직접 쥐라고 했음. 그 직접 쥐는 도구로 팔란티어를 쓰라는 얘기
◾팬들은 옷만 사는 게 아니라 CEO 책까지 들고 옴. 첫날 아침 7시 30분에 온 31세 방문객은 알렉스 카프 CEO의 책 『기술공화국 선언』을 들고, 후드티를 입고 왔음. 냉혹한 회사라는 비판도 받지만, 이 팬 눈엔 AI로 현실 문제를 푸는 회사. 팝업 주제 문구를 박은 흰 티셔츠는 10만원. 'Sovereign'을 빨간 글씨로 박은 모자는 5만2,000원. 고객은 정부인데 줄은 개미가 서는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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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al, Deal, Deal
◾Apollo (미국 대체투자사), 아부다비 국부펀드 무바달라의 자산운용 자회사 무바달라캐피털 소수 지분을 사기로 확정. 지분은 10% 가까이로 알려졌고, 아폴로 등 새 투자자들이 무바달라캐피털 펀드에 50억불을 넣기로 함 (Apollo IR)
◾EQT (미국 천연가스 생산사), 경쟁사 레인지리소시스를 전액 주식으로 사들이기로 함. 약 128억불 규모로, 합치면 회사 표현으로 미국 최대 수직계열화 천연가스 회사. 연 3억2,500만불 비용 절감이 목표 (EQT IR)
◾DoorDash (미국 1위 음식 배달앱), 장보기 배달앱 인스타카트를 약 170억불에 사는 막바지 협상 중. 이르면 수요일 발표, 우버와의 인수 협상은 멈춘 상태 (Reuters)
◾Jio Platforms (인도 릴라이언스의 통신·디지털 자회사), 인도 사상 최대 31억불 IPO를 마치고 28일 상장. 청약은 22배 넘게 몰렸지만 은행 19곳이 나눠 갖는 수수료는 약 2,070만불 (공모액의 0.65%)뿐 (Business Standard)
◾Meituan (중국 최대 음식 배달 플랫폼), 역외 위안화 표시 딤섬 본드로 약 10억불 조달을 추진 (Bloomberg)

📚 오늘의 금융 영어

Circuit breaker
서킷브레이커. 지수가 한꺼번에 크게 빠지면 거래를 잠깐 멈추는 장치. 브라질은 10% 하락에 30분 멈췄음
2020년 초 이후 처음 걸린 브레이크

"Brazil's exchange triggered a circuit breaker, halting trading for 30 minutes after the Bovespa fell 10%."
Forward sale agreement
포워드 매도 계약. 값은 지금 정하고 새 주식은 나중에 넘기는 계약. 메타는 2027년 11월까지 나눠 받음
돈은 필요할 때만 받아 감

"Meta expects to enter into forward sale agreements with Morgan Stanley and Goldman Sachs."
Cornerstone investor
코너스톤 투자자. 공모 물량 일부를 미리 받아 가겠다고 나선 큰손. 메타 공모엔 엔비디아·AMD·브로드컴
칩 파는 회사가 고객 주식을 삼

"Nvidia, AMD and Broadcom, the cornerstone investors, indicated an interest in buying up to $5 billion of shares."

💬 오늘의 원어민 표현

Lean the wrong way
반대쪽에 기대 서다. 시장이 한쪽에 몰려 있다가 허를 찔리는 것
다들 보우소나루에 걸었던 날

"Brazil caught investors leaning the wrong way."
Fly off the shelves
날개 돋친 듯 팔리다. 진열하자마자 동나는 것
한남동 팔란티어 바람막이

"Palantir's windbreakers are flying off the shelves in South Korea."
"It's going to be a tough day. The market will reprice everything."
— Bruno Funchal (Bradesco Asset Management, on the morning after Lula's win)

순살차트

장 열리기 전, 오늘 시장에서 볼 것만 그림으로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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