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순살 10.07

순살차트

장 열리기 전, 오늘 시장에서 볼 것만 그림으로 정리합니다.

미국 AI 앱들, 중국 공개 모델로 갈아탐미국 AI 앱들, 중국 공개 모델로 갈아탐순살차트 전체 보기 →

오늘자 뉴스레터 전문10.07

📊 Markets
S&P 5007,818.93▲ +0.58%
NASDAQ27,599.79▲ +0.45%
Dow Jones51,521.28▲ +0.49%
WTI 원유$89.44▲ +0.01%
Gold$4,163▲ +0.57%
VIX15.01▼ -3.29%
10Y Treasury5.27%▼ -4 bp
KOSPI6,941.39▼ -0.89%
USDKRW1,358.5▼ -1.1원
Bitcoin$85,611▼ -0.1%
10/6 종가 기준 · 미국 지수·VIX·10년물은 뉴욕 종가, WTI는 근월물 정산가, Gold는 현물 뉴욕 5PM 종가 · 코스피는 10/6 서울 종가, 원화는 수출입은행 매매기준율 10/6 고시 · 비트코인은 뉴욕 4PM 기준
☀️ 순모닝! 우리가 잠든 사이 무슨 일들이?

▪ 미국 증시는 기업들이 고유가·고금리를 버틸 거라는 쪽에 베팅. S&P 500이 8월 이후 처음 사상 최고로 마감했음. 유가가 안정되며 물가 걱정이 줄자, 전날 2002년 이후 최고였던 국채 금리도 내려왔음. 엔비디아는 장중 시총 5.84조불로 사상 최고를 찍었음

▪ 트럼프가 중간선거 앞두고 경유값 잡기에 직접 나섰음. 농기계용 면세 경유 (빨간 색소를 넣은 '레드 디젤')를 연말까지 도로에서도 쓸 수 있게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 갤런당 24.3센트 연방세는 내년으로 미뤄줌. 경유는 여전히 갤런당 6.32불 안팎

▪ 구글 원전 전력 계약에 원전·전력주가 하루 10% 넘게 뜀. 구글이 컨스텔레이션 (미국 최대 원전 운영사) 원자로 11기 출력을 늘려 만든 890MW를 20년간 사기로 했음. 컨스텔레이션·탈렌·비스트라가 11~12% 올랐음. 그래도 컨스텔레이션은 연초보다 15% 낮은 자리

▪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선박 공격을 다시 늘리는 중. 10월 들어서만 9건으로 이미 9월 한 달의 절반. 걸프 원유 수출이 회복되는 사이 공격도 같이 늘었음. 비축유 방출이 맞물리며 유가는 보합. 국제에너지기구는 14~15일 경유 방출 세부안을 정함

▪ 코스피는 외국인이 1.8조원어치를 던지며 하락. 삼성전자 자사주 매입이 이번 주, SK하이닉스는 다음 주 끝나는 데 대한 경계감 때문. 하이닉스가 3%대, 삼성전자가 1%대 빠졌음. 반면 코스닥은 3% 가까이 올랐음. 삼성전자 3분기 잠정실적은 8일

📅 이번 주 일정

- 10/7 (수): 🇺🇸 FOMC 9월 회의록 (금리 인상한 회의) · 리바이스 실적

- 10/8 (목): 🇰🇷 삼성전자 3분기 잠정실적 · 🇺🇸 펩시코 실적 · 🇪🇺 ECB 9월 회의 의사록

- 10/9 (금): 🇰🇷 한글날 휴장 · 🇺🇸 델타항공 실적 · 10월 미시간대 소비심리 (예비) · 🇨🇳 9월 소비자물가

📊 KILLER CHART하드디스크 회사 주가가 올해 3배 된 길
시게이트 주가, 9개월 새 2.9배 (단위: 불 · 월말 종가, 10월은 6일 종가) 275 408 408 392 674 880 965 856 828 922 806 12월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6
6월엔 종가 기준 1,094불까지 갔음. 6일 하루 9% 빠지고도 작년 말 주가의 2.9배
🤖 많이 쓸수록 적자, 싼 AI로 갈아타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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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가 돈을 댄 미국 AI 스타트업 리플렉션이 5일 첫 공개 모델 '빔'을 내놨음 (오픈웨이트 모델; 설계값을 풀어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서버에서 돌리는 방식). 2024년 구글 딥마인드 출신 둘이 세운 회사. 중국 대형 공개 모델 GLM 5.2와 성능은 비슷하고, 연산은 3~4분의 1만 쓴다는 게 회사 주장. 1등은 아직 중국 키미라고 인정. 설계값은 이달 말 무료로 풀 예정. 쓸 때마다 돈을 받는 앤스로픽·오픈AI 모델의 공짜 대안이 미국에서도 나온 셈
◾기업들이 공개 모델을 찾는 이유는 비용. 로펌용 AI 비서 스타트업 하비는 3월 AI 에이전트를 업데이트한 뒤 고객 토큰 (AI가 글을 쪼개 처리하는 단위) 사용량이 20배로 뛰었음. 그만큼 앤스로픽·오픈AI에 내는 돈이 불어나 매출총이익률이 연초 50%에서 6월 마이너스 50%까지 떨어졌음. 손님한테는 1인당 정액을 받고, AI 회사엔 쓴 만큼 내는 구조였기 때문. AI 앱 회사 원가표를 앤스로픽·오픈AI가 쥐고 있는 셈
◾하비가 찾은 답은 중국산. 8월 문샷AI (중국 AI 스타트업)의 공개 모델 키미를 가져다 법률용으로 다시 학습시킨 자체 모델을 내놨고, 질문당 비용을 90% 줄였음. 이 전환 뒤 이익률이 다시 플러스로 돌아왔음. 다른 미국 AI 앱 회사들도 공개 모델로 갈아타는 중. 쓸 만한 공개 모델은 거의 다 중국산. 그래서 중국 AI 회사들에 투자금이 몰리는 중. 딥시크는 최소 120억불 투자 유치를 앞뒀음. 문샷도 몸값 500억불로 내년 홍콩 상장 준비 중
◾큰손 고객도 지갑을 닫는 중. MS는 10억불이던 올해 사내 클로드 지출 전망을 약 6.7억불로 낮췄고, 메타는 클로드 코드 (앤스로픽의 코딩 AI) 사내 사용자를 6만 명에서 3만 명으로 줄였음. 둘 다 직원들을 자체 AI로 돌림. MS는 앤스로픽에 최대 50억불을 넣은 주주인데도 지출을 줄였음. 앤스로픽 상장 예비 서류엔 작년 매출의 4분의 1이 고객 단 두 곳에서 나왔다고 적혀 있음 (회사 이름은 비공개). 큰손 몇 곳만 줄여도 성장률이 바로 흔들리는 구조
◾앤스로픽도 값으로 맞서는 중. 9월 내놓은 오푸스 5.5는 토큰 단가를 20% 내려 백만 토큰당 입력 4불, 출력 20불. 일 처리도 효율적이라 같은 일을 맡기는 비용은 전작보다 40% 적게 듦. 오픈AI도 GPT-6에 싼 버전을 붙였음. 누가 더 똑똑한 AI를 만드느냐로 싸우던 판이 이제 누가 더 싸게 파느냐로 넘어가는 중. 앤스로픽은 한 달 뒤 상장 예정. 투자자 앞에 서기도 전에 할인 경쟁부터 붙은 셈 (싸게 팔수록 상장 때 이익률 질문이 세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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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이 중국보다 이자를 3.5%p 더 내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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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10년 동안 돈을 빌리는 값이 중국보다 3.5%p 넘게 비쌈.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6일 5.27%, 중국 10년물은 국경절 휴장 전 마지막 거래일에 1.70%. 9월 10일 '사상 최대'로 불렸던 격차 3.17%p보다 더 벌어졌음. 2010년 이후 줄곧 중국이 더 비싸게 빌렸음. 순서가 처음 뒤집힌 건 2022년 4월, 미국이 물가를 잡으려 금리를 급하게 올리던 때. 그 뒤로 미국은 5%대까지 올랐고 중국은 2% 밑으로 내려왔음
◾패권국은 남보다 싸게 빌리는 게 보통. 세계가 그 나라 국채를 제일 안전한 자산으로 믿고 앞다퉈 사주기 때문. 싸게 빌리는 쪽이 전쟁도 더 오래 버티고, 이기면 그 신뢰가 다시 금리를 낮추는 선순환이 돎. 반대로 전쟁에서 진 나라 국채는 값이 크게 깎임. 시카고대 경제학자 플뤼거 등이 2024년 논문으로 정리한 구조. 그래서 총을 안 쏴도 금리에서 밀리면 1등 자리가 흔들릴 수 있음. 그 금리에서 지금 앞서 있는 쪽이 중국
◾중국 금리가 낮은 걸 약점으로만 보기도 어려움. 경기가 식을 때 금리가 내려간다는 건, 채권 시장이 중국을 떼일 걱정 없는 나라로 본다는 뜻. 신흥국은 경기가 나쁘면 떼일 걱정에 오히려 금리가 뛰기 때문. 전쟁을 버틸 체력으로 봐도 중국은 이미 군함·상선을 미국보다 훨씬 많이 만드는 나라. 경기가 식어 놀고 있는 중국 공장·노동력은 마음만 먹으면 무기 생산으로 돌릴 수 있음. 미국은 반대로 사람·원자재·공장이 데이터센터와 전쟁에 이미 묶여 있음
◾미국에 돈을 빌려주던 쪽에서도 발 빼는 중. 중국이 들고 있는 미 국채는 7월 말 6,180억불로 한 달 새 154억불 줄었고, 2013년 최대치 1조 3,167억불의 절반도 안 됨. 일본도 같은 달 미국 국채 보유를 128억불 줄였음. 달리오 (세계 최대 헤지펀드 브리지워터 창업자)는 6일 중국·일본이 미 국채를 덜 살 수 있다며 '적한테 빚 내는 관계라는 건, 어려움 그 자체'라고 경고했음. 3년 안에 미국 부채 위기가 올 수 있다는 말도 되풀이
◾정작 미국 정부는 썰 풀어서 금리를 누르는 중. 베선트 재무장관은 성장과 지출 억제로 부채 곡선을 빨리 꺾을 수 있다고 했음. 올해 2월 대법원 판결로 관세 1,800억불을 돌려줘 줄었던 관세 수입이 다시 늘고 있다는 게 근거. 근데 올해 재정적자는 국내총생산의 6% 안팎. 경기가 멀쩡한 해에 이 정도 적자는 역사적으로 드문 수준. 30년물 금리는 5일 장중 5.70%로 2002년 이후 최고를 찍었음. 빚은 계속 늘리면서 싸게 빌려달라고 조르는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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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드디스크 부품 하나에 시게이트 9%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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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게이트 주가가 6일 하루 9% 빠져 805불에 마감. 웨스턴디지털 (WD, 하드디스크 2강)도 7% 하락. 시게이트와 도시바가 일본 전자부품 대기업 TDK의 하드디스크 헤드 (디스크에 데이터를 쓰고 읽는 부품) 사업을 놓고 인수 경쟁을 벌인다는 보도가 나왔음. 딜이 어떻게 굴러갈지 모르는 데다 부품 공급망까지 흔들릴 수 있다는 불안이 겹쳤기 때문. 도시바가 봄에 먼저 협상을 시작했고, 시게이트가 여름에 더 높은 값을 불렀음. 거래 규모는 최대 수십억불
◾헤드 하나로 시장이 흔들리는 건 TDK가 헤드를 파는 유일한 독립 업체이기 때문. 하드디스크를 만드는 회사는 이제 세계에 시게이트·WD·도시바 셋뿐임. 시게이트·WD는 헤드를 직접 만들고 주문이 몰릴 때만 TDK에서 사오지만, 도시바는 헤드를 전부 TDK에 기댐. 누가 TDK를 가져가든 경쟁사 부품 줄을 쥐게 됨. TDK는 정해진 게 없다고 했고, 도시바는 TDK·시게이트와 셋이 같이 협의를 시작했다는 보도를 부인
◾부품 하나에 이렇게까지 붙는 건 AI 때문. AI 데이터센터는 학습 데이터와 결과물을 쌓아둘 값싼 대용량 저장장치가 필요하고, 그 자리를 하드디스크가 채우는 중. 같은 용량을 SSD보다 훨씬 싸게 담기 때문. WD는 2월에 올해 물량이 사실상 다 팔렸다고 했고, 시게이트도 데이터센터용 물량을 올해분까지 다 배정했음. 그 사이 시게이트 주가는 6일 급락 뒤에도 작년 말보다 193% 높음. WD도 139% 오른 상태
◾지난주엔 도시바가 먼저 판을 흔들었음. 2일 데이터센터용 하드디스크 생산능력을 2027년 회계연도까지 작년의 두 배로 늘린다는 계획이 알려졌음. 필리핀 공장에 약 600억엔 (약 3.8억불)을 넣는 5년 만의 대형 투자. 드라이브 한 개 용량도 최대 40% 늘릴 계획. 그날 시게이트·WD는 나란히 10% 넘게 빠졌음. 5일엔 증권사가 찻잔 속 태풍이라며 매수 의견을 내 반등했는데, 하루 만에 TDK 소식에 다시 급락
◾도시바 점유율은 저장 용량 기준 10% 남짓인데, 중기 목표는 30%. 세 배로 키우려면 헤드부터 확보해야 하니 TDK를 먼저 두드린 셈. 그런데 시게이트가 TDK를 가져가면 도시바는 증설에 쓸 헤드를 경쟁사한테 사야 함. 한국도 이 판에 있었음. 삼성전자는 2011년 하드디스크 사업을 시게이트에 13.75억불에 넘기고 빠졌음. 그때 사양산업 취급받던 하드디스크가 15년 뒤 AI 덕에 부품 하나로 싸우는 시장이 됐음 (기승전 메모리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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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가 평균 연봉 7.6억, 올해 또 신기록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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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월가 증권사들이 올해 상반기에만 세전 459억불을 벌었음 (뉴욕증권거래소 회원 증권사 기준). 1년 전보다 51% 늘었고, 뉴욕주 감사원장이 6일 발표한 숫자. 이 속도면 연간 900억불을 넘겨, 명목 기준 사상 최대였던 작년 651억불을 가볍게 넘김. 물가를 감안한 역대 최대인 2009년 (금융위기 직후 반등한 해)까지 넘어서는 페이스. 은행 수익이 금리·전쟁·관세를 다 뚫고 올라가는 중
◾돈은 상장·인수 주선에서 쏟아졌음. 상반기 주식·채권 발행 주관 수익이 68% 늘었고, 인수합병 자문 수익도 16% 늘었음. 상반기 전 세계 인수합병은 2.85조불로 반기 기준 사상 최대. AI 데이터센터에 드는 큰 빚도 은행이 주선하고 수수료를 챙김. 앤스로픽 쪽 600억불 대출도 BofA·씨티·모건스탠리가 짜서 투자자들한테 나눠 파는 중. AI 붐이 은행한테는 수수료 붐. 반면 매매로 버는 돈은 403억불로 1.8% 느는 데 그쳤음
◾작년에도 번 돈은 고스란히 사람한테 갔음. 작년 뉴욕시 증권업 평균 연봉은 보너스 포함 56만 1,770불 (약 7.6억원)로 11% 올랐음. 미국 가구 중위소득 8만 7,460불의 6.4배. 증권업 일자리도 20만 7,400개로 2000년 집계 시작 이후 최대. 작년 보너스 총액 492억불도 사상 최대였는데, 뉴욕주 감사원장은 큰 충격만 없으면 올해 보너스가 더 늘어날 거라고 봄 (연말 뉴욕 스테이크하우스 예약 전쟁 확정)
◾뉴욕주 살림도 월가에 기대는 중. 증권업이 낸 주 세금은 작년 263억불로 29% 늘었고, 주 전체 세수의 20.8%. 뉴욕시에도 78억불을 내 시 세수의 9.2%를 채웠음. 증권업이 뉴욕주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로, 미국 전체 평균 1.8%의 4배 가까이. 월가가 잘 벌면 세수가 같이 뛰고, 꺾이면 주 예산부터 구멍이 나는 구조. 감사원장이 해마다 월가 성적표를 따로 챙겨 내는 이유
◾하반기 분위기는 다름. 3분기 전 세계 인수합병은 9,930억불로 직전 분기보다 41% 줄었고, 100억불 넘는 대형 딜은 10건으로 2024년 4분기 이후 가장 적었음. 금리가 오르자 스마트 반지 회사 오우라도 상장을 미뤘음. 감사원장도 금리 상승이 수익을 깎을 수 있다고 경고. 남은 기대주는 11월 앤스로픽 상장. 모건스탠리·골드만·JP모건·씨티가 주관사로 붙어 역대급 수수료를 노리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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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선 힙한 막걸리, 수출은 15년 전 4분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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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가 해외에서 힙한 술 대접을 받는 중. 뉴욕 브루클린의 '하나 막걸리'가 대표적. 한국계 미국인 앨리스 전 등이 2020년 문 열어 직접 빚어 파는 양조장. 국내에선 가수 성시경 (경탁주 12도)·김재중 (압구정막걸리)까지 자기 막걸리를 냈음. 한때 싸고 질 낮은 할아버지 술이던 막걸리가 K팝 스타들 홍보와 K-푸드 바람을 타고 다시 소개되는 중. 근데 정작 한국에서 나가는 막걸리 숫자는 거꾸로 가는 중
◾작년 막걸리 수출은 1,427만불로 1년 전보다 3.1% 줄었음. 정점이던 2011년 5,274만불의 4분의 1 남짓. K-푸드가 뜬 15년 동안 막걸리 수출은 오히려 쪼그라든 셈. 1위 시장 일본이 701만불로 절반 가까이 차지하고, 미국은 255만불로 1.7% 느는 데 그쳤음. 같은 해 소주 수출은 9,652만불로 막걸리의 7배 가까이. 같은 K-술인데 성적표가 완전히 갈렸음
◾국내 사정도 비슷함. 탁주 (막걸리의 법적 이름) 출고량은 2021년 36.3만㎘에서 작년 31.8만㎘로 5년 연속 줄었음. 작년 술 전체 출고량이 27년 만에 300만㎘ 밑으로 내려갔는데, 그중 맥주가 151.9만㎘, 소주가 79.3만㎘라 막걸리는 10% 남짓. 막걸리 대표 상장사 국순당 주가는 6일 3,480원으로 작년 말보다 16% 빠졌음. 해외에서 뜬다는 얘기가 주가에도 안 잡힘
◾수출이 안 크는 가장 큰 이유는 유통기한. 생막걸리는 효모가 살아 있어 유통기한이 10~15일 정도이고, 냉장 유통이 필수. 배로 몇 주씩 걸리는 수출엔 치명적. 그래서 해외엔 주로 열을 가해 효모를 죽인 살균 막걸리가 나감 (65도 안팎에서 30분가량 가열). 냉장 컨테이너가 필요 없어 물류비는 줄지만, 해외 손님은 한국에서 먹던 생막걸리와 다른 술을 마시게 됨. 소주는 증류주라 이런 고민 자체가 없음
◾소주와 비교하면 막걸리가 깔린 나라 수부터 적음. 하이트진로 소주는 약 90개국, 롯데칠성 소주는 약 70개국인데, 막걸리는 국순당 약 60개국, 서울장수 ('장수생막걸리' 만드는 회사) 약 25개국, 지평주조 16개국. 대신 해외에서 뜨는 막걸리는 현지에서 직접 빚는 쪽으로 가는 중. 브루클린 하나 막걸리처럼 미국에서 담그면 유통기한 문제가 사라지지만, 그 매출은 한국 수출 통계에 한 푼도 안 잡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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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al, Deal, Deal
◾McKesson·CD&R (미국 최대 의약품 유통사·미국 사모펀드), 재택 수액 치료 업체 옵션케어헬스를 부채 포함 58억불에 인수. 주당 32.05불로 37% 프리미엄, 발표날 주가는 33% 급등. CD&R이 51%, 맥케슨이 14억불에 49%를 갖고 나중에 나머지 지분을 살 길도 열어둠. 마무리는 2027년 상반기 (TIKR)
◾KKR (미국 사모펀드), 펀드 행정 대행사 젠투 (Gen II)를 부채 포함 51억불에 인수. 운용사 275곳 넘게, 2조불 넘는 사모펀드 자금의 세무·회계·자금 업무를 대신 처리하는 회사. 2020년 투자한 Hg·제너럴 애틀랜틱이 엑싯, 마무리는 2027년 (YourNews)
◾Jio Platforms (인도 최대 통신사, 릴라이언스 계열), 인도 사상 최대가 될 IPO에서 몸값 약 1,140억불을 노림. 한때 거론되던 1,300억~1,700억불보다 낮춰 잡았음. 신주 약 3%로 34억불 조달, 19일 주간 청약을 열어 30일 전 상장 목표 (Outlook Business)
◾Etched (미국 AI 추론 전용 칩 스타트업), 몸값 400억~500억불 투자 제안을 검토 중. 7월 103억불, 8월 210억불에서 석 달 새 네 배 안팎으로 뜀. 엔비디아 칩보다 싸게 더 많은 토큰을 처리한다는 게 회사 주장 (American Bazaar)
◾Flex (미국 전자제품 위탁생산사), AI 데이터센터 전력·냉각 사업부 액시엄에 제너럴 캐털리스트·코크가 전환우선주로 20억불 투자. 기업가치 375억불, 분사 전까진 연 10% 현금 배당 조건. 2027년 1분기 분사, 돈은 44억불짜리 EPC파워 인수에 씀 (Converge Digest)

📚 오늘의 금융 영어

Open-weight model
오픈웨이트 모델. 설계값 (가중치)을 공개해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서버에서 돌리는 AI 모델. 리플렉션이 낸 빔
공짜로 푼 AI

"Startups are switching to cheaper open-weight models."
Gross margin
매출총이익률. 매출에서 원가를 뺀 몫의 비율. 하비는 AI 사용료가 불어나 마이너스 50%까지 떨어졌음
팔아서 남는 비율

"Harvey's gross margin fell to -50% by June."
Underwriting
인수 주선. 은행이 기업의 주식·채권 발행을 맡아 투자자에게 파는 일. 월가 상반기 인수 수익은 68% 증가
발행 대행

"Underwriting revenue jumped 68% in the first half."

💬 오늘의 원어민 표현

Jawbone
말로 시장을 움직이려 하다. 베선트가 부채 감축을 장담하며 장기 금리를 누르려는 걸 두고 쓴 말
말로 누르기

"Bessent is trying to jawbone the long end of the yield curve."
Storm in a teacup
찻잔 속 태풍. 호들갑에 비해 별일 아님. 도시바 증설 소식에 하드디스크주가 급락하자 증권사가 쓴 표현
별일 아님

"Analysts called the selloff a storm in a teacup."
"When you have a debtor-creditor relationship and you have an adversary relationship, that's a very difficult dynamic."
— Ray Dalio (Founder of Bridgewater Associates · on China and US Treasuries, 202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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