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순살11월 2일 월요일

글로벌 금융·경제 뉴스, 매일 아침 5분 살코기만

뉴스레터 전문11.02

📊 Markets
S&P 5007,580.07▼ -1.82%
NASDAQ25,437.00▼ -2.86%
Dow Jones51,770.31▼ -1.09%
WTI 원유$104.12▲ +2.08%
Gold$3,875▼ -3.63%
VIX19.42▲ +12.91%
10Y Treasury4.93%▼ -6 bp
KOSPI5,730.74▼ -3.48%
USDKRW1,335.3▼ -1.0원
Bitcoin$76,826▼ -4.9%
10/30(금) 종가 기준 · 미국 지수·VIX 뉴욕 종가, WTI 12월물 정산가, Gold 현물 뉴욕 5PM · 원화 수출입은행 고시 · 비트코인 뉴욕 4PM
☀️ 순모닝! 우리가 잠든 사이 무슨 일들이?

▪ 기술주 투매 재개. 빅테크 실적 실망이 며칠 이어지며 30일 나스닥이 6월 이후 최악의 하루를 보냄. 인텔 (INTC)은 PC 부진 전망에 28.6% 빠져 40여 년 만에 최악. AMD·퀄컴 (QCOM)·델 (DELL)도 10% 넘게 밀림

▪ 미국 정부의 인텔 지분, 120억불 증발. 그래도 인텔 주가는 정부 매입가 20.47불의 3배 위임. 한편 엔비디아가 애플보다 더 빠지며 애플 (AAPL)이 시총 1위에 복귀. 애플 실적은 한국 시간 3일 아침에 나옴

▪ 미국 가계, 버는 족족 먹고 자는 데 씀. 주거·식비가 지출의 절반으로 15년 만에 최대. 3일 중간선거 최대 쟁점이 물가인 이유. 벌써 등록 유권자 5명 중 1명 넘게 사전투표를 마쳤음. 중간선거 사전투표로는 역대 최다

▪ 호르무즈 다시 불안. 29일 소형 보트가 유조선 선체에 폭발물을 붙여 기관실에 불이 났음. 누구 소행인지는 안 밝혀졌음. 걸프국들은 미국이 이란을 또 치면 보복이 더 세질까 걱정하는 중. 쉐브론 (CVX)·엑슨모빌 (XOM)은 전쟁으로 뛴 기름값에 3분기 이익이 2~3배로 늘었음

▪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 미국 기술주 급락 여파로 30일 외국인이 1조6천억원을 던졌고 SK하이닉스는 7% 빠졌음. 정작 한국 10월 수출은 1,153억불로 역대 2위, 그중 반도체가 564억불. 빅테크 AI 설비투자가 반도체 수출을 끌어올렸다는 게 정부 설명

📅 이번 주 일정

- 11/2 (월): 🇺🇸 10월 ISM 제조업지수 · 애플·팔란티어 실적

- 11/3 (화): 🇺🇸 중간선거·캘리포니아 억만장자세 표결 · AMD 실적 · 🇰🇷 10월 소비자물가 · 🇦🇺 호주 금리 결정

- 11/4 (수): 🇺🇸 10월 ADP 민간고용 · ISM 서비스업지수 · 재무부 분기 국채 발행 계획

- 11/5 (목): 🇬🇧 영란은행 금리 결정 · 🇰🇷 9월 국제수지

- 11/6 (금): 🇺🇸 10월 고용보고서

📊 KILLER CHART이번 한 건이 바이비트의 4배
북한 조직의 주요 코인 절도액 (단위: 억불) 6.3 로닌 3.1 DMM 15 바이비트 3.9 비트겟 63 바이낸스
직전 최대 바이비트의 4배인데, 대부분 20분 안에 빠져나갔음
🕵️ 63억불 대부분을 20분에 털린 바이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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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코인 거래소 바이낸스가 지난달 29일 코인 63억불어치를 털렸음. 대부분이 20분 안에 빠져나갔음. 사상 최대 사이버 절도로, 직전 기록인 작년 바이비트 (두바이 코인 거래소) 15억불의 4배. 바이낸스 초기 조사로 해킹이 시작된 곳은 금고가 아니라 개발자 노트북. 미국 FBI는 31일 범인을 북한으로 못 박았음. 거래소는 회사 돈으로 전액 보상하겠다고 약속하고 1일 출금을 단계적으로 다시 열었음
◾이번에 털린 돈이 북한 한 해 수출의 13배. 코트라가 추산한 북한의 작년 수출은 4억7천만불임. 코인 회사들이 얼려서 막은 약 30억불을 빼고 33억불만 쳐도 7배임. 제재로 외화 길이 막힌 나라가 코인 해킹으로 그 구멍을 메우는 구조. 한국 국정원이 2022년에 집계한 북한 코인 절도액은 5년 치를 다 합쳐 11억불이었음. 그 금액의 6배 가까이를 한 번에 해 먹은 것. 이 돈은 핵 개발을 대는 돈으로도 꼽힘
◾수법은 금고 따기보다 결재 라인 속이기에 가까움. 바이낸스 초기 조사로는 해커가 개발자 노트북을 타고 내부 서버에 들어가 승인 안 된 출금 요청을 올렸음. 침투 지점이 더 나와 경로는 아직 조사 중. 범인으로 지목된 북한 해킹 조직 (라자루스 계열)의 주특기가 사람 속이기임. 2024년 일본 코인 거래소 DMM 비트코인을 털 때도 가짜 채용 시험으로 위장한 악성코드를 협력사 직원이 직접 실행하게 만들었음
◾피해를 줄인 건 코인 정신이 아니라 코인 회사들의 동결 버튼. 털린 돈 중 약 30억불이 묶였는데, 23억불 넘게는 테더·서클 (달러 연동 코인 발행사)이 자기네 코인을 직접 얼린 것. 정부도 은행도 필요 없다던 시장이 결국 민간 회사 한두 곳의 버튼에 기대는 구조인 셈. But 안 묶인 돈 중 이더리움·비트코인 약 24억불어치는 얼려 줄 발행사가 없음. FBI가 주소 628개를 공개하고 거래소들에 막아 달라고 요청한 이유
◾시장이 제일 겁낸 뱅크런은 안 터졌음. 출금을 일부 연 뒤 9시간 반 동안 빠져나간 돈은 바이낸스 발표로 운용자산의 2.1%임. 세계 1위라 버틴 것. 해킹 대비 비상기금은 피해의 5분의 1도 안 되는 크기라 회사 돈 63억4천만불을 따로 떼어 보상에 걸었음. 그만한 곳간이 없는 거래소가 당했으면 고객 돈이 그대로 날아갔다는 뜻. 업비트도 2019년 580억원을 털렸고, 경찰은 5년 추적 끝에 북한 소행으로 결론 냄. 북한 코인 사냥터에 한국 거래소도 들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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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이 손님 끊자 문 잠그는 레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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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첫 페이지를 자처하던 레딧 (RDDT; 미국 최대 커뮤니티 사이트)이 이제 사이트 대부분을 로그인해야 보게 바꾸겠다고 했음. 누구나 눌러앉아 구경하던 커뮤니티가 회원제 쪽으로 방향을 튼 것. 그만큼 사정이 급해졌다는 뜻. 3분기 매출이 53% 뛰고 이익도 예상을 넘겼는데, 30일 주가는 하루 만에 29% 폭락. 2024년 상장 뒤 최악의 하루였음. 장사는 됐는데 손님이 문제였음
◾구글이 보내 주던 손님이 끊기는 중. 레딧 CEO는 검색 유입이 크게 줄었고 4분기에도 이어진다고 못 박았음. 가장 먼저 꼽은 가설은 구글 AI 모드와 AI 요약임. 사이트 링크가 검색 화면 아래로 밀려난다는 것. 예전 알고리즘 변화는 유입이 줄었다 늘었다 하는 정도였는데, 이번엔 구글이 손님 보내는 창구 노릇을 안 한다는 진단. 이 속도면 4분기 전체 방문자가 지금보다 10%대 초반 더 줄 수 있다고 직접 경고했음
◾레딧만 당하는 일도 아님. 시밀러웹 (웹 트래픽 분석 회사) 집계로는 2024년 중반부터 1년도 안 돼 뉴스 사이트 검색 방문이 4분의 1 넘게 줄었음. 차트비트 (언론사 트래픽 분석 회사) 집계로는 2년 새 소형 매체 검색 유입이 약 60%, 대형 매체도 22% 빠졌음. 그동안 인터넷은 구글이 손님을 보내 주면 사이트가 광고로 먹고사는 거래로 굴러왔음. 그 거래가 깨지는 중. 언론사들이 AI 회사에 소송을 걸고 사용료를 요구하는 것도 같은 이유
◾레딧이 꺼낸 답이 로그인 벽. 수익의 80% 넘게가 어차피 로그인·앱 사용자에게서 나옴. 스쳐 가는 방문자가 줄어도 매출은 덜 다친다는 계산. 대신 머릿수는 포기하게 됨. 한편 3분기 매출 증가율 53%도 잘한 숫자지만 8분기 연속 60%를 넘던 회사라 둔화가 눈에 보임. 검색이나 링크로 잠깐 들어온 사람은 그 글까지는 보게 둔다는 설명이고, 어디까지 열지는 4분기에 미국 밖에서 시험해 정함 (일단 잠그고 생각함)
◾벽의 진짜 상대는 일반 사용자가 아닐 수도 있음. 레딧 글은 AI 학습 재료로 값이 붙은 물건임. 2024년 구글에 팔 때 값이 연 약 6천만불로 알려졌음. 데이터 판매가 든 기타 매출은 지난 분기 4,800만불로 35% 늘었음. CEO도 로그인이 이 글 창고를 지키는 장치라고 콕 집어 말함. 글을 아무나 못 긁어 가면 다음 계약 때 부를 값이 달라짐. 사람 손님은 AI에 뺏겼으니, 이제 AI 회사한테 돈을 받겠다는 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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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온 것구글·빅테크
🪙 천원짜리 팔다가, 천원짜리가 되어버린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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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판 다이소 파운드랜드 (1990년 창업한 1파운드 균일가 체인)가 법정관리 문턱에 섰음. 작년 6월 단돈 1파운드에 팔린 회사임. 같은 장사를 하는 한국 다이소는 작년 매출 4조5천억원, 영업이익 4,424억원으로 역대 최대. 미국 균일가 체인 99센트 온리는 2024년에 371개 매장을 전부 닫았고, 달러트리 (DLTR; 미국 균일가 체인)는 살아남았음. 물가가 오르면 다 잘될 것 같은 업종인데 회사마다 성적이 정반대인 것
◾근데 정작 균일가 숍의 공통 적도 물가. 간판 숫자를 못 지키는 순간 장사 모델이 흔들림. 미국 달러트리는 35년 지킨 1달러를 2021년에 1.25달러로 깼고, 지금은 7달러짜리도 팖. 파운드랜드는 2017년에 1파운드 넘는 물건을 팔기 시작했음. 99센트 온리는 코로나·도난·물가를 이유로 문을 닫았음. 다이소는 달리 풀었음. 가격을 500원부터 5천원까지 6칸으로만 두고, 5천원 위 칸은 20년 가까이 안 만든 채 물건을 그 칸에 맞춰 넣는 중
◾진짜로 갈린 건 어디로 넓혔느냐임. 다이소는 슈퍼가 약한 뷰티·패션·건강기능식품 쪽을 주력으로 키웠음. 작년 매출 14% 성장도 이쪽이 끌었음. 파운드랜드는 슈퍼 앞마당으로 들어갔음. 냉장·냉동 식품과 온라인을 늘렸는데, 작년 구조조정 때 회사가 법원에 댄 비용 부담이 바로 이것. 슈퍼마켓들이 식료품 값으로 맞불을 놓자 손님까지 뺏겼다는 분석이 붙었고, 결국 냉동 식품에서는 아예 손을 뗐음
◾미국판 교훈도 같음. 달러트리는 2015년 패밀리달러 (저소득층 동네 잡화점 체인)를 80억불 넘게 주고 샀다가, 낡은 매장과 부진 끝에 작년 10억불에 팔아 치움. 싼 걸 판다고 다 같은 장사가 아니라는 교훈. 달러트리 CEO 입에서 서로 다른 사업이었다는 말이 나왔음. 파운드랜드도 2016년 남아공계 유통 그룹이 6억1천만파운드에 샀던 회사가 9년 뒤 1파운드가 됐음. 패밀리달러도 파운드랜드도 주인이 비싸게 샀다가 헐값에 손 뗀 그림
◾마지막 차이는 주인임. 다이소는 창업자 체제로 수십 년 같은 방향을 밀었고, 파운드랜드는 10년 새 주인이 세 번 바뀌었음. 지금 주인 고든브라더스 (미국 구조조정 투자사)는 9천만파운드를 넣었다는 쪽임. 경영진이 회사를 통째로 넘기는 안을 밀었지만 고든브라더스가 거절했음. 인수 자금이 덜 모인 안이라는 말이 나왔음. 회사 빚값으로 3천만파운드를 원했다는 보도도 나옴. 영국 총리까지 왜 그 안을 안 받았냐고 묻는 중이고, 일자리 1만2천개가 걸려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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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온 것딜·M&A
🎴 순스타그램 카드뉴스

장난감이 미래의 돈이 될 때: 비니베이비에서 라부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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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바마가 놀린 식당에 젊은 손님이 몰리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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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백악관 집무실에 금박을 두르고 동관을 헐어 연회장을 짓는 중. 오바마 전 대통령은 24일 유세에서 이걸 두고 사담 후세인이 차린 치즈케이크 팩토리 (CAKE; 미국 대형 식당 체인) 같다고 놀렸음. 요란하고 촌스럽다는 뜻. 베센트 재무장관은 보란 듯 매장에 가서 점심을 먹었음. 근데 정작 그 식당에 요즘 젊은 손님이 몰리는 중. 주가는 올해 123% 올랐는데, 농담이 나오기 전에 이미 두 배였음
◾앉아서 먹는 식당이 패스트푸드 손님을 뺏어 오는 판이 열림. 패스트푸드 값이 몇 년 새 뛰면서 가격 차이가 좁혀졌기 때문. 대표 선수는 칠리스 (미국 캐주얼 식당 체인). 아예 패스트푸드보다 낫다는 캠페인을 걸고 값싼 세트로 밀어, 최근 분기에도 손님을 6.4% 늘렸음. 치즈케이크 팩토리도 이 흐름을 탔음. 3분기 기존 매장 매출이 15.2% 뛰었고 손님 수도 9.5% 늘었음. 값만 올려 만든 숫자가 아닌 것
◾다만 치즈케이크 팩토리는 할인으로 간 게 아님. 값싼 소량 메뉴 바이츠·보울스로 문턱만 낮추고, 이집트 기둥에 메뉴 약 250개인 요란한 매장은 그대로 뒀음. 적립 프로그램으로 다시 오게 묶었음. CFO 논리는 드라이브스루 값 근처로 제대로 앉아 먹는 경험을 판다는 것. 늘어난 손님 중 상당수가 젊은 층이고, SNS에선 메뉴 주문 꿀팁이 돌았음. 손님 증가율은 업계 평균보다 9.4%포인트 높았음
◾그렇다고 외식업 전체가 살아난 건 아님. 미국 캐주얼 식당 방문은 3분기에 사실상 제자리였음. 잘되는 건 칠리스 같은 몇 곳뿐이고, 손님은 부자 동네로 쏠림. 중위소득 9만2천불이 넘는 상권은 방문이 3.6% 늘었고, 8만1천불 아래 상권은 2.3% 줄었음. 치즈케이크 팩토리 손님 수도 5분기 연속 줄다가 올해 2분기에야 돌아선 것. 자매 브랜드 노스 이탈리아 (이탈리안 식당 체인) 기존 매장 매출은 3% 줄었음. 몰리는 건 회사 전체가 아니라 간판 하나
◾식당 장사의 승부는 결국 손님이 늘 때 얼마나 남기느냐임. 치즈케이크 팩토리 매장 이익률은 18.7%로 1년 전보다 2.4%포인트 올랐음. 재료비 쪽에선 유제품 값이 내려간 덕도 봤음. 치즈케이크 회사다운 호재. 매장을 올해 최대 26개, 내년 최대 27개 새로 여는 건 이 숫자를 믿는다는 뜻. 내년 매출 전망은 44억2,500만불임. 백악관을 놀리려고 꺼낸 그 미감이, 이 회사 장부에선 지금 제일 잘 팔리는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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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펌 무너지는 주에 뜬 직업, 법률 엔지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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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진이 해산을 권고한 95년 된 월가 로펌 와일 고샬 변호사들이 구직 시장으로 쏟아질 판. 이들이 공고에서 마주칠 낯선 직함이 법률 엔지니어임. 변호사 출신이 AI 도구를 업무 흐름에 끼워 넣고 동료들에게 쓰는 법을 가르치는 자리. 리고라 (리걸테크 스타트업)의 북미 법률 엔지니어 책임자는 2018년 이 일로 옮길 때 경력 망칠까 떨렸다고 함. 그런 그가 지난 1년 동안에만 북미에서 70명을 뽑았음
◾로펌·AI 회사·기업 법무팀이 같은 사람을 놓고 붙은 상황. 미국 대형 로펌이 이 자리에 건 연봉은 15만~30만불임. 법률 AI 강자 하비 (미국 스타트업)는 법률 엔지니어를 180명 뒀고 오픈AI·구글도 뽑는 중이고 마이크로소프트·엔비디아 법무팀도 공고를 냈음. 그런데 직함은 곳마다 제각각임. 혁신 변호사, 지식 담당 변호사, 법률 앱 엔지니어까지 있음. 일이 뭔지 정의도 끝나기 전에 시장이 먼저 값을 매기는 중인 것
◾로펌이 이 사람들을 찾는 건 일하는 방식이 바뀌어서임. 한 대형 로펌 AI 책임자 말로는 예전 변호사는 이메일만 되면 기술 쪽 사람 볼 일이 없었음. 이젠 변호사가 AI 도구로 직접 서비스를 만듦. 그 로펌은 작년 말부터 이런 변호사 5명을 뽑았음. 다른 대형 로펌은 AI 쪽에만 100명 넘게 뒀음. 사람도 움직이기 시작했음. 올해 상반기 미국 200대 로펌을 떠나 AI 회사로 간 변호사가 50명 가까이 됨. 그중 15명이 이 직함을 달았음
◾문제는 키우는 곳이 없음. 정식 과정을 둔 학교가 거의 없어서 대부분 변호사가 독학하거나 일하면서 배웠음. 스탠퍼드 로스쿨이 2주짜리 과정을 알리자, 지원을 받기도 전에 약 1,400명이 알림을 신청했음. 절반은 기업 법무팀이고 20%는 로펌 파트너·시니어. 윗사람들이 먼저 줄 선 셈. 코딩하다 로스쿨 간 사람은 시장에서 희귀종 취급임. 대부분은 법을 먼저 알고 나서 AI를 배운 사람들
◾그런데 이 직업이 뜨는 뒤엔 찜찜한 계산이 깔려 있음. 구글에서 13년 법무 운영을 맡았던 컨설턴트는 이제 거대한 변호사 피라미드가 꼭 필요하지 않다고 봄. 변호사를 층층이 쌓는 대신 일의 흐름을 다시 짜는 사람이 필요하다는 것. 한 대형 로펌의 AI 책임자조차 이 자리가 얼마나 갈지, 과도기 직함인지는 모르겠다고 물음표를 달았음. 그래도 지금 시장에서 몸값이 뛰는 변호사는 변호사 일을 줄이는 법을 아는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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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al, Deal, Deal
◾Thrive Holdings (조시 쿠슈너 Thrive Capital 계열 투자사), 미국 가정 보안 회사 ADT를 주당 10불 전액 현금에 사기로 함. 지분 가치 약 76억불, 부채 포함 153억불. 10월 27일 주가 대비 프리미엄 45.6%. 내년 1분기 마무리 예정 (ADT 보도자료)
◾Michal Strnad (체코 방산 그룹 CSG 수장), 에실로룩소티카 지주사 델핀 지분 전량에 약 300억유로를 현금으로 제안했다는 보도. 순자산가치에서 30% 깎은 값이고, 62.5%만 팔아도 받겠다는 조건으로 알려짐. 상속인 중 레오나르도 마리아 델 베키오는 공개 반대 (Milano Finanza)
◾PAG (아시아 사모펀드), 청산 중인 헝다의 부동산관리 자회사 지분 51%를 약 5억1,300만불에 사기로 함. 헝다 청산 절차 최대 자산 매각. 거래가 끝나면 나머지 지분은 공개매수로 넘어감 (SCMP)
◾Baseten (AI 모델 구동 인프라 스타트업), 소식통에 따르면 새 투자를 받으며 기업가치가 약 300억불이 될 예정. 6월 130억불에서 넉 달 새 두 배 넘게 뛰는 셈 (Bloomberg)
◾Salesforce (미국 기업용 소프트웨어 회사), 군 보급 예측 AI 소프트웨어 회사 룬 테크놀로지스를 사기로 함. 미국 군·정부 대상 사업을 키우려는 것으로, 가격은 비공개. 세일즈포스 회계연도 2027년 4분기에 마무리 예정 (Salesforce 발표)

📚 오늘의 금융 영어

Hot wallet
핫월렛. 고객 출금에 바로 쓰려고 인터넷에 연결해 둔 거래소 코인 지갑
대부분 20분 안에 빠져나간 63억불

"The attacker likely made Binance's hot wallet signing system sign transactions of its choosing."
Comparable sales
기존 매장 매출. 새로 연 매장을 빼고 이미 있던 매장만 비교한 매출 증가율
치즈케이크 팩토리 3분기 성적표

"Comparable restaurant sales at The Cheesecake Factory increased 15.2%."
Administration
영국식 법정관리. 빚을 못 갚게 된 회사를 외부 관리인이 맡아 살리거나 나눠 파는 절차
1파운드에 팔린 체인의 다음 단계

"The retailer filed a notice of intention to appoint administrators."

💬 오늘의 원어민 표현

Down meaningfully
눈에 띄게 줄었다. 크게 줄었다는 말을 경영진이 점잖게 돌려 할 때 쓰는 표현
레딧 CEO가 말한 구글 검색 유입

"Search referral traffic is down meaningfully in this quarter."
Bad time to troll
남 놀릴 때가 아니다. 상대가 곤란한 와중에 장난치는 사람에게 하는 말
머스크의 이모티콘에 창펑 자오가 받아친 말

"Elon, have a lot of respect for you, but bad time to troll."
"He's got the White House looking like Saddam Hussein opened a Cheesecake Factory, just gold everywhere."
— Barack Obama (44th U.S. President, at a campaign rally in Cleveland on Oct. 24)

순살차트

장 열리기 전, 오늘 시장에서 볼 것만 그림으로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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