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자 뉴스레터09.09

📊 Markets
S&P 5007,673.52▼ -0.58%
NASDAQ26,421.41▼ -0.32%
Dow Jones52,786.07▼ -1.18%
WTI 원유$94.61▲ +3.42%
Gold$4,395▼ -0.79%
VIX15.72▲ +8.19%
10Y Treasury4.81%▲ +3 bp
KOSPI6,954.52▼ -0.58%
USDKRW1,345.0▲ +4.8원
Bitcoin$78,411▼ -1.2%
9/8 종가 기준 · 미국 주식·WTI·Gold·VIX는 노동절 휴장 전 9/4 정산가 대비 · 비트코인은 뉴욕 4PM 기준
☀️ 순모닝! 우리가 잠든 사이 무슨 일들이?

미국 증시, 연휴 뒤 첫날 하락. S&P 500 -0.58%, 다우 -1.18%. 이란 카르그섬 인근 미군 타격 보도에 WTI 94.61불 (+3.4%), 브렌트유는 99불. 10년물 4.81%. 연준이 다음 주 올린다는 베팅이 60%라 금리·유가가 같이 주식을 누름

물가 압력이 원자재에서 옴. 구리 LME 톤당 14,509불로 이틀 연속 사상 최고, 올해 +17%. IMF 계산으로 구리 1% 오르면 물가 최대 0.1%p 상승. 목요일 PPI·금요일 CPI가 연준 회의 전 마지막 물가 데이터

애플 접는 아이폰, 오늘 공개. 가격 2,199불부터, 고용량은 3,000불 근접. 20년 아이폰 역사에서 가장 큰 디자인 변경. 폴더블은 삼성이 7년 먼저 연 시장이라 애플 가격표가 프리미엄 폰 시장의 기준선을 다시 그림

캐나다, 미국에 보복관세 발효. 알루미늄 포일·기관차·철교 등 약 200억불어치. 동시에 EU와 무역·안보를 묶는 새 동맹을 준비 중, 9/16 EU 연설에서 발표 예정. 관세 맞으면서 다른 파트너부터 찾는 수순

코스피 -0.58% 마감. 3일 상승 뒤 미국 금리 인상 우려·중동 긴장에 숨고르기. 원화는 달러당 1,345.0원으로 4.8원 약세. 미국 증시가 열린 뒤에도 외국인이 반도체를 계속 사는지가 이번 주 관전 포인트

📅 이번 주 일정

- 9/9 (수): 🇨🇳 8월 CPI·PPI · 🇪🇺 ECB 통화정책회의 1일차 · 🇺🇸 애플 아이폰 발표 · 10년물 국채 입찰

- 9/10 (목): 🇺🇸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 · 주간 실업수당 · 🇪🇺 ECB 금리결정

- 9/11 (금): 🇰🇷 9월 1~10일 수출입 · 🇺🇸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

📊 KILLER CHART118% 성장의 무게중심은 두 회사
2분기 이익 성장률, 누가 키웠나 전년 동기 대비 EPS 성장률 (%) · 팩트셋 집계 7대 기술주 실제 7대 기술주 (알파벳·아마존 제외) 7대 기술주 6월 말 전망 나머지 493곳 +118.5 +43.2 +30.8 +31.8 두 회사를 빼면 118%가 43%로. 차이의 상당 부분은 투자지분 평가이익
7대 기술주 이익이 118.5% 뛰었지만 알파벳·아마존을 빼면 43.2%. 두 회사 숫자에는 AI 회사 지분의 미실현 평가이익이 세전 기타이익으로 들어가 있음 (나머지 493곳 31.8%는 2021년 말 이후 최고 성장률)
🤖 AI 대장주 이익, 본업 말고 지분도 한몫
미국 7대 기술주, 2분기 이익이 전년 대비 118.5% 뛰며 나머지 지수 기업들의 31.8%를 압도. 6월 말 시장이 예상한 7곳 성장률은 30.8%였으니 실제 숫자는 전망의 거의 4배. 그런데 알파벳·아마존을 빼면 성장률은 43.2%로 확 내려옴. 7곳 중 6곳이 예상보다 잘한 건 맞지만, 집단 숫자의 폭발력은 두 회사가 유독 크게 키웠음. ‘빅테크 전체가 118% 성장’보다 누가 성장률의 무게중심을 만들었는지부터 봐야 하는 분기
숫자를 키운 건 AI 서비스 매출만이 아니었음. 알파벳은 보유 주식 평가이익 등으로 기타이익 980억불, 아마존은 앤스로픽 투자 등에서 534억불의 세전 기타이익을 잡았음. 알파벳 쪽 대부분은 주식을 실제로 팔아 받은 현금이 아니라 장부에 먼저 잡힌 미실현 평가이익. 투자처 몸값이 뛰면 주식을 안 팔아도 회계이익과 EPS가 커질 수 있음. 제품을 팔아 번 돈과 AI회사 지분이 오른 돈이, 주당순이익에 합쳐서 들어온 것
집계 방식 자체도 회사마다 다름. 알파벳·아마존은 투자이익이 들어간 회계기준 EPS vs. 엔비디아는 투자이익을 뺀 조정 EPS로 계산. 팩트셋은 애널리스트들이 주로 어떤 기준으로 추정치를 내느냐에 맞춰 회사별 기준을 선택. 같은 표에 있는 숫자라도 회사별로 뭘 넣고 뺐는지가 다를 수 있음. 7곳의 본업 체력을 같은 잣대로 비교하려면, 공시 EPS를 그대로 더하면 안됨. 비영업 이익을 따로 걷어내 다시 맞춰봐야 함 (증권사 추정치는 만들기 나름)
지수 내 나머지 기업들 이익도 동시에 살아났음. 나머지 493곳의 2분기 이익은 +31.8%, 2021년 말 이후 가장 높은 성장률. 팩트셋은 4분기엔 이 그룹이 26.8% 성장해 7대 기술주의 23.2%를 앞설 것으로 예상. 이미 2분기 이익 기여 상위 5곳에도 반도체·에너지 회사들이 함께 들어왔음. 7개 기술주만 보던 실적 시즌 → 다른 업종의 이익이 실제로 얼마나 넓게 번지는지까지 같이 봐야 하는 구간
아마존에선 본업 현금이 늘었는데도 투자 뒤 남는 현금은 마이너스로 돌아섰음. 2분기 영업이익 +43%, 최근 12개월 영업현금흐름 +33%. But 데이터센터·AI 설비에 쓰는 돈이 더 빨리 불며 잉여현금흐름은 182억불 유입→76억불 유출로 뒤집힘. 사업에서 현금을 더 벌어도, 그보다 더 큰돈을 서버와 데이터센터에 다시 넣으면 주주 손에 바로 남는 돈은 줄어들 수 있음. AI 실적에선 ‘얼마 벌었나’와 ‘얼마 다시 넣나’를 동시에 확인해야 함

매수매도 추천 아님, 순살도 주주 아님

🧪 반도체 전쟁, 공장에 넣는 가스까지
중국, 일본산 반도체 공정재료 하나를 들여올 때 수입가격과 맞먹는 현금을 세관에 먼저 맡기게 했음. 9월 8일부터 디클로로실란 수입업체는 공급사에 따라 80.8~99.2%의 보증금을 내야 통관 가능. 대부분 일본 업체는 99.2%, 특정 업체만 80.8%. 아직 최종 반덤핑 관세가 아니라 조사 중 걸어둔 임시조치라, 화물은 계속 들어올 수 있고 이해관계자 의견 제출과 최종판정도 남아 있는 상태 (사실상 관세)
디클로로실란 (웨이퍼 위에 아주 얇은 막을 입힐 때 넣는 가스)은 칩을 다 만든 뒤 붙이는 부품이 아니라, 제조 공정에 필요한 원재료. 로직·메모리·아날로그칩 생산에 쓰이고, 실린더 형태로 공장에 들어와 증착 공정에 계속 투입되는 소모재. 장비 규제는 새 공장을 짓거나 업그레이드할 때 크게 때려맞지만, 공정재료는 매일 생산하는 쪽의 영역. 반도체 갈등이 ‘어떤 장비를 살 수 있나’에서 ‘오늘 공장에 무슨 재료를 넣을 수 있나’까지 내려온 셈
보증금은 일본 업체가 아니라 중국 수입업체가 세관에 냄. 세관이 인정한 수입가격에 80.8~99.2%를 곱하고, 수입 단계 부가세까지 반영해 현금을 먼저 맡기는 방식. 99.2%를 적용받는 물량이면 물건값과 맞먹는 돈을 별도로 준비해야 함. 칩 생산량이 줄기 전에 수입업체 운전자금부터 묶이는 구조. 소재 가격이 그대로여도 구매팀은 결제금액뿐 아니라 통관 전에 얼마나 많은 현금을 확보할지까지 계산해야 함
중국이 내세운 명분은 자국 소재업체 피해. 1월 시작한 조사 끝에 일본산 제품이 덤핑됐고 중국 산업이 실질 피해를 입었으며 둘 사이 인과도 있다고 예비판정. 조사 자체도 정부가 먼저 특정 소재를 찍은 게 아니라 중국 국내 산업의 신청에서 시작. 일본은 자국 기업에 부당한 피해가 가지 않게 대응하겠다는 입장. 국가안보를 앞세운 장비 수출통제와 달리, 이번엔 기업의 덤핑 피해 주장이 무역구제 절차를 타고 국경 비용으로 바뀐 것
반도체용 디클로로실란은 불순물 수준까지 따로 관리하는 업계 규격이 존재. 같은 화학식이라고 아무 제품이나 바로 공정에 넣는 시장이 아니라, 공급품의 순도·품질이 기존 제조 조건을 맞는지도 확인해야 함. 중국 고객이 일본산을 줄이려 해도 가격표만 비교하고 바로 갈아끼우는 문제로 끝나지 않는 이유. 동시에 이해관계자 의견 제출과 최종판정도 남아 있음. 무역전쟁이 소재까지 내려오자 구매팀의 숙제가 관세 계산+공정 적합성 확인으로 같이 늘어난 것
🧠 삼성, AI회사 지분 사고 공장에 바로 투입
삼성전자, 프랑스 AI 대장주 미스트랄에 돈 꽂음 & 본인들 반도체 현장에 그 회사 AI를 넣기로 함. 미스트랄의 30억유로 조달을 유럽 투자자 2곳과 공동 주도, 같은 날 반도체 설계·제조용 맞춤 AI를 공동 개발하는 파트너십도 발표. 투자 뒤 미스트랄 몸값은 210억유로+. 단순히 AI 스타트업 지분만 사두는 재무투자가 아니라, 투자한 회사의 모델을 삼성 반도체 부문 실제 업무에 바로 붙이는 거래
삼성은 외부 클라우드 대신 자체 서버·데이터센터에서 AI를 돌릴 계획 (온프레미스 방식). 단순히 보안 이슈가 아니라, 반도체 공정이 복잡해질수록 팹 안에서 데이터를 빨리 읽어야 하기 때문. 모델만 들여오는 것도 아님. 반도체 업무용 AI 플랫폼·운영체계까지 함께 만들고, 미스트랄 모델을 삼성 DS 데이터에 맞춘 자체 모델로 개발. AI 하나 설치하는 게 아니라 반도체 업무를 굴리는 내부 시스템까지 같이 손보는 프로젝트
모델이 맡을 일도 챗봇이 아니라 공장 업무. 삼성은 반도체 데이터를 분석하고 결함을 예측하며 공정·장비 조건을 최적화하는 데 맞춤 AI를 단계적으로 붙일 계획. 이상 징후를 빨리 찾고 공정 조건을 조정, 개발기간을 줄이고 제조 정밀도와 수율을 안정시키는 게 목표. 메모리뿐 아니라 로직·파운드리 등 반도체 부문 전반으로 넓히는 구상. 다만 이건 아직 계획 단계일 뿐, 실제로 성과가 수율로 찍힐때까진 시간이 필요
미스트랄은 고객이 모델·컴퓨팅을 고객 환경 안에서 직접 통제하고 수정할 수 있게 제공, 이미 125곳 넘는 기업의 AI 업무를 지원 중. 새로 받은 30억유로는 모델 훈련용 컴퓨팅과 인프라·해외 확장에 투입 예정. 미국 AI회사들과 붙으려면 모델만 잘 만드는 것보다 서버와 기업 고객을 계속 늘려야 함. 삼성은 큰돈을 대는 투자자이면서, 민감한 제조 데이터를 밖에 안 내놓고 모델을 실제 현장에 맞춰볼 대형 적용처 역할도 맡게 됨
삼성은 적용 범위를 메모리·파운드리·로직으로 넓힌 뒤 향후 고객·파트너사까지 연결하는 AI 반도체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밝혔음. 지금은 내부 적용 계획이지만, 현실화되면 미스트랄은 삼성 공장 한 곳을 넘어 삼성 반도체 생태계를 타고 다른 기업과 만날 유통경로를 얻음. 삼성도 단순 AI 구매자가 아니라 어떤 모델을 반도체 업무에 붙이고, 그 사용법을 고객·파트너에게 퍼뜨릴지 정하는 채널 역할까지 노리는 그림 (기승전유통채널인 세상)

매수매도 추천 아님, 순살도 주주 아님

🪙 AMC 토큰 샀는데, AMC 주주는 아님
밈주식 대장 AMC (영화관 체인), 자기 주가를 따라가는 토큰이 회사 허락도 없이 팔리자 로빈후드에 거래 중단을 요구. 만든 곳은 AMC가 아니라 저지섬의 로빈후드 별도 법인. 정식 상품도 AMC 주식이 아니라 발행사에 돈을 청구하는 ‘토큰화 채무증권’. 미국인은 못 사고, 사도 AMC 주주명부엔 안 올라감. 회사가 새 주식을 찍은 적 없는데 AMC 이름을 단 투자상품이 하나 더 생긴 장면. 로빈후드는 이런 주식·ETF 토큰을 190개 넘게 깔아둔 상태
로빈후드도 맨입으로 좌판 깔아둔 건 아님. 유통된 토큰만큼 실제 AMC 주식을 1:1로 사서 허가받은 미국 수탁기관에 맡기고, 담보 상태도 매일 확인한다고 설명. 배당이 나오면 현금으로 주지 않고 그 돈으로 주식을 더 사서, 토큰 하나가 가리키는 주식 수를 늘림. 주가·배당에서 나오는 경제적 결과는 실제 주식으로 받쳐두지만, 토큰 산 사람이 AMC 주주로 등록되는 단계는 없음. 투자자 손엔 토큰, 실제 주식은 수탁기관에 남음
그래서 토큰을 샀을 때 생기는 청구권은 AMC가 아니라 발행사 쪽에 붙음. 평소엔 시장에서 팔거나 신원확인 뒤 발행사에 현금 상환을 요구할 수 있고, 발행사가 망하면 별도 기관이 담보 주식을 팔아 토큰 보유자에게 현금을 나눠줌. 토큰 보유자는 저지 발행사의 채권자. AMC에 주식을 달라거나 주총에서 표를 던질 수는 없음. 원주식 보유자에겐 없던 발행사 부도위험이 하나 더 붙고, 회수 절차도 AMC가 아니라 로빈후드 쪽 계약을 따라감
미 SEC도 토큰을 볼 때 블록체인보다 권리의 주인을 먼저 가름. 회사가 직접 주주명부와 연결한 토큰, 제3자가 맡아둔 주식 권리를 토큰으로 옮긴 방식, 제3자가 자기 증권을 찍어 남의 주가만 따라가게 한 방식을 따로 설명. 마지막 방식은 원래 회사에 대한 권리가 없는 별도 증권. 로빈후드가 공개한 권리관계도 이쪽과 닮았지만, 이 문서는 아직 SEC의 법적 판정이 아니라 직원들의 설명. 체인에 올렸다는 기술보다, 계약서에 권리가 어떻게 적혔는지가 더 중요
AMC가 들고 일어난 이유도 여기서 나옴. 회사가 직접 관리하는 건 주주명부·의결권·배당·신주 발행인데, 로빈후드는 그 장부 밖에서 AMC 주가를 따라가는 별도 증권을 만들었음. AMC는 중단·법률 검토를 요구했고, (당연히) 로빈후드는 뭐가 문제냐는 입장. 기업 입장에선 이제 본인들 주주만 관리하면 끝이 아니라, 본인들 주가를 재료로 별도 권리를 만들어 파는 제3자까지 상대해야 하는 장면. 아직 거래 중단이나 위법 판정이 나온 건 없음

매수매도 추천 아님, 순살도 주주 아님

🍾 샴페인 반토막, 빈자리엔 프로세코
프랑스 샴페인 생산이 올해 거의 반토막. 전년 대비 48% 감소. 6월 중순부터 2주 넘게 고기압이 하늘을 덮는 '오메가 블록'이 프랑스를 덮쳤고, 폭염과 가뭄이 포도를 쪼그라뜨리고 잎을 말려버렸음. 프랑스 와인 전체 생산도 5년 평균 대비 17% 낮은 30년 최저치. 농민 단체는 프랑스 농업 피해가 100억유로를 넘는다고 보는데, 정부가 풀어놓은 긴급 지원은 10억유로라 규모 차이가 큼
샴페인에는 이런 흉작을 대비한 완충 장치가 있음. '레제르브 앵디비뒤엘'이라는 제도인데, 풍작 해에 포도 일부를 와인으로 저장해뒀다가 흉작 해에 꺼내 병입에 쓸 수 있음 (CIVC·샴페인위원회가 꺼내 쓸 시기와 양을 결정). 풍흉작의 격차를 줄여주는 탱크 역할. 하지만 2024년엔 곰팡이병이 포도밭을 휩쓸어 리저브를 이미 크게 꺼냈고, 2025년엔 허용 수확량을 현대 최저로 낮추면서까지 리저브를 채우려 했음. 그런데 올해 자연 재해가 공급을 강제로 줄여버린 것
사실 수요는 이미 등을 돌리고 있었음. 샴페인 출하량은 2022년 이후 3년 연속 줄어 2025년엔 코로나를 빼면 20년 최저까지 내려왔음. 그 사이 가성비의 프로세코 (이탈리아산 스파클링 와인, 저가 대량 생산 가능)가 샴페인의 2.5배를 팔아치우며 급상승. 심지어 프랑스 국내에서도 프로세코 수입이 전년 대비 21% 늘어 프로세코 세계 3위 시장이 됐음. 미국에서도 스파클링 시장 점유율과 구매전환율 모두 프로세코가 샴페인을 넘김. 축배주→일상 음료로 옮겨간 소비자들의 지갑은 가격에 더 민감
LVMH는 이 판에서 덜 팔고 더 비싸게를 택했음. 모에&샹동·뵈브클리코·크뤼그를 거느린 샴페인 출하량은 2년 새 13% 줄었음. But 전략적 가격 인상으로 올 상반기 와인&스피릿 유기적 매출과 영업이익은 모두 올랐음. 시장 점유율도 유지. 하지만 프리미엄화가 먹히려면 브랜드가 대체 불가능해야 함. 프랑스 매장에서 샴페인은 프로세코·크레망의 2배 이상 가격, 값을 올릴수록 일상 소비에서는 밀려나는 구조
샴페인을 지키는 울타리가 동시에 적응을 막는 중. 샴페인 AOC (이 지역에서 이 방식으로 만든 와인만 '샴페인'이라 부를 수 있게 하는 원산지 규정)는 포도밭을 34,000헥타르로 제한, 면적을 늘릴 수 없음. 같은 프랑스 내에서도 정 반대의 상황, 보르도는 공급 과잉에 시달리며 수만 헥타르의 포도밭을 뽑아내는 중 vs. 샴페인은 폭염에 수확이 줄어도 포도밭을 늘릴 수 없는 구조. 프랑스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와인 산지이기도 해서, 가진 땅에서 답을 찾는 수밖에 없음

매수매도 추천 아님, 순살도 주주 아님

🤝 Deal, Deal, Deal
EverBank (미국 온라인 은행), 서부 지역은행 WaFd와 39억불 역합병으로 통합. 자산 750억불짜리 은행이 되고 온라인 예금과 서부 254개 지점을 합쳐 2027년 초 마무리 (SEC 공시)
Toscafund (영국 헤지펀드), 영국 최대 민간병원 Spire Healthcare를 10.3억파운드에 상장폐지. 주당 250펜스로 66% 프리미엄, 부채 12억파운드를 얹어 사모 운영으로 전환 (Scottish Financial News)
ByteDance (틱톡 모회사), 30개 은행에서 296억불 무담보 대출 확보. 목표 200억불에서 증액, 3년 만기. 중국 밖 데이터센터 등 AI 투자용으로 아시아 올해 2위 규모 대출 (Reuters/Yahoo Finance)
무신사 (한국 패션 플랫폼), 코스피 상장예비심사 청구. 내부 평가 10조원, 공모는 8조원 안팎 목표. 상반기 매출 8,217억원 (+22.6%)이지만 영업이익은 -11.2%, 세무조사도 진행 중 (Korea JoongAng Daily)
L Catterton (LVMH 계열 사모펀드), 피트니스 대회 브랜드 Hyrox 과반 지분을 스위스 Infront에서 인수 완료. 기업가치 약 6억유로, 창업자와 카첸버그의 WndrCo가 공동 투자 (SportsPro)

📚 오늘의 금융 영어

Unrealized gain
보유 자산의 값이 올랐지만 아직 팔지 않아 현금으로 바뀌지 않은 이익. 알파벳·아마존 EPS를 키운 AI 회사 지분 평가익이 이것
미실현 평가이익

"Alphabet booked a large unrealized gain on its stakes."
Anti-dumping deposit
덤핑 조사 중 최종 판정 전에 수입업체가 세관에 미리 맡기는 보증금. 관세는 아니지만 현금이 먼저 묶임
반덤핑 보증금

"Importers must post an anti-dumping deposit of up to 99.2%."
Beneficial owner
법적 명의와 별개로 실제 경제적 이익과 권리를 갖는 사람. AMC 토큰 보유자는 주주가 아니라 발행사 채권자
실질 소유자

"Token holders are not the beneficial owners of AMC shares."

💬 오늘의 원어민 표현

On paper
서류상으로는 그렇지만 실제 현금이나 결과는 아직이라는 뜻. 장부에만 잡힌 평가이익을 설명할 때 딱 맞음
서류상으로는

"The profit is impressive, but mostly on paper."
Pop the champagne
축하할 일이 생겨 샴페인을 딴다는 뜻. 정작 샴페인 생산은 반토막인 올해엔 씁쓸한 표현
축포를 터뜨리다

"Investors were quick to pop the champagne after earnings."
"We must be confident that underlying inflation is moving to our objective, clearly and at sufficient speed."
Kevin Warsh (Federal Reserve Chair)

순살차트

장 열리기 전, 오늘 시장에서 볼 것만 그림으로 정리합니다.

이란 리스크, 이번엔 유가가 아니라 배임이란 리스크, 이번엔 유가가 아니라 배임순살차트 전체 보기 →

지난 뉴스레터

뉴스레터 전체 보기 →

더 많은 순살 둘러보기

순살 텔레그램발행 알림부터 짧은 생각, 가끔 투표까지순살톡브리핑 읽고 남긴 한 줄이 모이는 곳카드뉴스인스타에서 한 장씩 넘겨 보기순살스쿨현직자가 여는 IBD·IPO·M&A 클래스